언제 : 2006. 04. 15
어디 : 천주산

 

      재약산으로 갈까 생각하다가 진달래 축제가 열린다는 천주산으로

   가기로 한다.  마침 국제신문 근교산에도 천주산이 실렸으니 안성맞춤

   인 셈이다.  산행은 굴현고개에서 시작하여 천주봉~ 정상(용지봉)~

   천주암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택하여 진달래꽃 실컷 보기로 한다.

 

     안내산악회 산꾼들도 더러 보이고 인근 주민들이 많이 올라온다.
   가족끼리 친구끼리 연인끼리 진달래꽃 추억 만들기에 한창이고 모두들

   행복한 모습이다. 진달래꽃만 보려면 가까운 이 곳 천주산에만 와도

   될 듯--, 꽃이 집중적으로 한곳에 모여있고 거의 동시에 피기 때문이다.

 

     코스는 짧아도 많은 진달래가 활짝 피었으니 기분 좋은 산길이다.
   달리면서 꽃을 감상하는 것보다 나무 밑에서 쉬면서 꽃을 감상하는

   것이 제격이지 싶다. 천천히 걷고 많이 쉬다가 내려온다. 
   천주산에는 '참꽃이 수두룩 빽빽하게 피어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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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 2006.04.11  13.20~16.50
어디 : 모악산, 금산사

 

       집을 나설 때 억수로 내리든 비는 산행 들머리에 도착하니 거의

     그치고 모악산 정상이 빤히 올려다 보인다. 기분 좋게 출발하지만

     산 중턱에 올랐을 때는 어느새 안개에 포위되어 버린다.

     정상 부대 근무자에게 쉰질바위 길을 물어보지만 모른다고 한다.

 

      이정표 따라 금산사로 내려와 그 너른 절을 한 바퀴 돌아본다.
     오늘은 안개 때문에 산에서는 본 것이 없고 절에서는 많은 문화재를

     보게 된다. 하긴 안개가 아니더라도 모악산보다는 금산사가 볼거리가

     많을 성싶다.
                 

☞ 금산사 미륵전(국보 62호)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볼 수 있는 3층 법당으로, 이전에 있던 건물은 정유재란 때 불타버린

  후 인조 13(1635년)에 재건되었으며 그 후 여러 차례 중수를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1988년부터 1993년 10월까지 대대적인 해체 복원공사가 있었다.

 

    겉보기는 3층이지만 안은 모두 트였으며 건물 전체 높이는 18.91m, 측면 길이는 15.45m이다.
   1층에는 대자보전, 2층에는 용화지회, 3층에는 미륵전이라 쓰인 판액이 붙어있는데 세 판액에

   적힌 글은 모두 미륵불을 모신 곳임을 뜻한다.

 

    안에는 옥내 입불로는 동양에서 가장 큰 높이 11.82m의 미륵입상과 그 좌우에 높이 8.79m인

   대묘상보살과 법화림보살상을 모셔져있다. 처음엔 철불이었으나 왜란때 왜병들이 미륵전을

   불태우고 철불을 뜯어 갔다고 하며 인조 5년(1627년) 수문대사에 의하여 조성된 불상은 1934년

   화재로 소실되고 1938년 석고로 다시 복원하였다.
          - '금산사 안내문과 '답사여행 전북' 편에서 요약함-
       

 

  미륵전

 

 

 방등계단 위 5층석탑

 

 

 대적광전과 7층석탑

 

 

 붉은 벗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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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 2006.04.08
어디 : 신어산

 

       신어산 가는 날, 전철역 구포역 앞에서 128번 버스로 갈아타고

     인제  대학 앞에 내린다.   은하사를 둘러보고 산행 시작하는데

     근교산이라 많은 등산객들이 오르내린다.  특히 얘기들을 데리고 

    산을 찾은 젊은 부부들이 많이 눈에 띈다.

 

      진달래가 활짝 피어 반겨주고 잘 생긴 바위들이 쉬어가라 손짓하는

    듯하다.  불청객 황사가 시야를 가리지만 동쪽으로 낙동강 너머 금정산

    고당봉 상계봉이 모습을 들어내고 그 사이엔 화명 금곡의 아파트

    단지가 길게 이어진다.
 
      정상 부근에는 철쭉이 촘촘히 심어져 있고 돗대산 부근으로 이어지는

    능선 주변에는 진달래가 무리지어 피어있다. 등산로도 부드러운 흙

    길이라 걷기가 수월하다. 한가하게 걷고 한가하게 쉬다가 하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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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 2006.04.08
어디 : 신어산

 

       신어산 가는 날, 전철역 구포역 앞에서 128번 버스로 갈아타고

     인제  대학 앞에 내린다.   은하사를 둘러보고 산행 시작하는데

     근교산이라 많은 등산객들이 오르내린다.  특히 얘기들을 데리고 

    산을 찾은 젊은 부부들이 많이 눈에 띈다.

 

      진달래가 활짝 피어 반겨주고 잘 생긴 바위들이 쉬어가라 손짓하는

    듯하다.  불청객 황사가 시야를 가리지만 동쪽으로 낙동강 너머 금정산

    고당봉 상계봉이 모습을 들어내고 그 사이엔 화명 금곡의 아파트

    단지가 길게 이어진다.
 
      정상 부근에는 철쭉이 촘촘히 심어져 있고 돗대산 부근으로 이어지는

    능선 주변에는 진달래가 무리지어 피어있다. 등산로도 부드러운 흙

    길이라 걷기가 수월하다. 한가하게 걷고 한가하게 쉬다가 하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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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 2006.04.04  11.00~ 18.00
 어디 : 형제봉(성제봉)

 

       많은 비가 내리고 바람도 세차게 불 것이라는 일기예보가 있었지만

     K산행버스는 출발하고, 산행 들머리에서는 제법 비가 굵어지는 데도

    입산한다. 한 발 한 발 오를수록 안개는 짙어지고
    조망 좋은 형제봉 능선이지만 온통 안개 속에 묻혀 버린다.
      
      쉬지 않고 걷는다. 비와 안개 때문에 쉴 수도, 쉴 자리도 없다. 식사할

    장소도 마땅치 않다. 선 채로 빗물에 밥을 말고 안개를 반찬 삼아 순식

    간에 점심을 해결하고 또 걷는 행군 훈련(?)이다.
    멀리는 안개가, 가까이는 산죽이 시야를 가려서 가는 길조차 헷갈린다.

     
      거의 7시간쯤 걸려 하산하여 쌍계사 십리 벚꽃 길에 닿으니
     흐드러지게 핀 벚꽃이 길을 환하게 밝혀주는 듯하다. 
     수고 많이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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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 : 2006.04.04  11.00~ 18.00
 어디 : 형제봉(성제봉)

       많은 비가 내리고 바람도 세차게 불 것이라는 일기예보가 있었지만

     K산행버스는 출발하고, 산행 들머리에서는 제법 비가 굵어지는 데도

    입산한다. 한 발 한 발 오를수록 안개는 짙어지고
    조망 좋은 형제봉 능선이지만 온통 안개 속에 묻혀 버린다.
      
      쉬지 않고 걷는다. 비와 안개 때문에 쉴 수도, 쉴 자리도 없다. 식사할

    장소도 마땅치 않다. 선 채로 빗물에 밥을 말고 안개를 반찬 삼아 순식

    간에 점심을 해결하고 또 걷는 행군 훈련(?)이다.
    멀리는 안개가, 가까이는 산죽이 시야를 가려서 가는 길조차 헷갈린다.

     
      거의 7시간쯤 걸려 하산하여 쌍계사 십리 벚꽃 길에 닿으니
     흐드러지게 핀 벚꽃이 길을 환하게 밝혀주는 듯하다. 
     수고 많이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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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 2006.04.01~04.02

어디 : 온천천

        

        온천천 문화 축제 하는 첫날 비가 내린다. 

       둘째 날 일요일 아침 일직 비가 개이고 행사장에는

       많은 시민들이 모여 든다. 

  

         벗꽃이 활짝 피어 축제 분위기를 돋구지만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듯이 볼거리는 별로이다.

       다만 무형문화재인 김대균씨의 줄타기 공연은 단연 돋보인다. 

 

  행사장 원경

 

 

  영산홍

 

 

  동백

 

 

  야생화

 

 

  유채꽃

 

 

 온천천

 

 

 

 

 

  벗꽃

 

 

  길따라

 

 

 수석 전시장의 수석

 

 

 어린이의 밝은 모습

 

 

 줄타기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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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 2006. 03. 29
 어디 : 금정산
     
       물 한 병, 밀감 세 개를 작은 배낭에 넣고 오후에 금정산에 오르는 날
      바람은 심하게 부는데 진달래가 활짝 피어 객을 반긴다. 
      온 산에 봄기운이 충만하다.
     
       금정산은 가까이 있고 코스도 다양하게 열려있어 언제 올라도 지루

     하지 않다.  더구나 잘 생긴 바위들이 군데군데 솟아있어 보는 재미도

     솔솔하다.  나무랑 바위들과 얘기를 나누다가 해 질 무렵 천천히 하산

     하는 기분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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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 : 2006. 03. 29
 어디 : 금정산
     
       물 한 병, 밀감 세 개를 작은 배낭에 넣고 오후에 금정산에 오르는 날
      바람은 심하게 부는데 진달래가 활짝 피어 객을 반긴다. 
      온 산에 봄기운이 충만하다.
     
       금정산은 가까이 있고 코스도 다양하게 열려있어 언제 올라도 지루

     하지 않다.  더구나 잘 생긴 바위들이 군데군데 솟아있어 보는 재미도

     솔솔하다.  나무랑 바위들과 얘기를 나누다가 해 질 무렵 천천히 하산

     하는 기분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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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 : 2006.03.25  10.40~ 15.40
 어디 : 월봉산(1,279m)

 

       월악산 월출산 등 '월'자 돌림자 산중에서 비교적 높지만 덜 알려진

     산이다. 그러나 월봉산 수리덤(칼날봉)의 위용은 어디에 내 놓아도

     손색이 없을 듯하다.  준수한 모습이다. 다만 안전시설이 되어있지

     않아 타고 넘을 수 없음이 아쉽다.

 

       월봉산 정상에서 남령 사이 암릉 길을 걸으며 주변 산세를 살펴보는

    재미도 있지만 암봉과 바위를 우회하는 북 사면 길은 아직 얼음이

    녹지 않아 미끄럽고 위험하다.
    조심조심 걷다보니 보통 때보다 시간이 더 걸린다.
     
    ☞ 2005.11.25 국제신문에 소개된 월봉산 코스를 따라가는

      산행이지만 해발 895m인 남령에서 시작하면 조금 수월하고

      산행 코스도 필요에 따라 더 길게 연장할 수도 있을 듯하다.  
 

   노상 저수지 위 계곡의 맑은 물

 

 

   오른 쪽 코바위

 

 

 큰목재에서 능선의 나무들,

 

 

 월봉산에서 본 황석산. 가운데 뾰족한 부분이 황석산 정상

 

 

 

 

 

 누룩바위

 

 

 

 

 

 

 

 

 

 

 

  고사목

 

 

 

 

 

 

 

 

 

 

 

 

 

 

 

 

 

 

 

 

 

 

 

 

 

 

 

 

 

 

 

 

 수리봉 일명 칼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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