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06.04.08
어디 : 신어산

 

       신어산 가는 날, 전철역 구포역 앞에서 128번 버스로 갈아타고

     인제  대학 앞에 내린다.   은하사를 둘러보고 산행 시작하는데

     근교산이라 많은 등산객들이 오르내린다.  특히 얘기들을 데리고 

    산을 찾은 젊은 부부들이 많이 눈에 띈다.

 

      진달래가 활짝 피어 반겨주고 잘 생긴 바위들이 쉬어가라 손짓하는

    듯하다.  불청객 황사가 시야를 가리지만 동쪽으로 낙동강 너머 금정산

    고당봉 상계봉이 모습을 들어내고 그 사이엔 화명 금곡의 아파트

    단지가 길게 이어진다.
 
      정상 부근에는 철쭉이 촘촘히 심어져 있고 돗대산 부근으로 이어지는

    능선 주변에는 진달래가 무리지어 피어있다. 등산로도 부드러운 흙

    길이라 걷기가 수월하다. 한가하게 걷고 한가하게 쉬다가 하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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