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06.05.23
어디 : 금정산( 마애불~ 고당봉~
칠바위)
간만에 금정산으로 간다. 철쭉이 알맞게 필 무렵에 고당봉에 오르려고
생각한지 몇 년이 지났건만 올해도 또 시기를 놓친다. 꽃 많은 소문난
산으로 가다보니 가까이 있는 산은 늘 뒤로 밀리게 된다.
고당봉 주변에는 바위 틈새에
앙증스럽게 피어 있는 한 두 송이 철쭉이
눈길을 끄는 곳이기도 한데 이미 꽃잎이 떨어지거나 시들고 있다.
마애불 주변의 바위를 보고 고당봉에
올랐다가 미륵사 뒤 칠바위를
거쳐 북문으로 내려선다. 자투리 시간이나 긴 시간이나 언제든지 쉽게
오를 수 있는 금정산은
이웃사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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