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11.03.15
어디 : 금정산 둘레길 2차
부산일보에 소개된 금정산 둘레길 2차 구간인 동면 외송마을~ 법천사까지이다.
코스는 동면초등하교~ 외송마을~ 다방천~ 계석마을~ 소탄바위~ 석류정~
질매쉼터~ 임도~ 법천사 삼거리~ 법천사에 들렸다가 다시 법천사 삼거리~
환희정사를 지나 동산초등학교 앞으로 내려온다.
둘레길 주변 밭두렁에는 나물 뜯는 가족 나들이객들도 더러 보이고
길가의 매화나무에 활짝 핀 매화가 길손에게 봄소식 전해주기도 한다.
동면초등하교 앞에서 내려 외송마을을 지나면 길가에는 매화가 화짝 피어있다.
이곳에서 은동굴 금륜사 길을 버리고 오른쪽으로,
고속도로 아래 굴다리를 지나면
멋진 산책로가
다방천 따라 잘 조성되어 있다.
전진뱅이 가는 길 표석. 전진은 전방진지라는 뜻이고 양산 다방리와 동면 내송리의 경계지점에 있는 바위라고 함.
선암산에서 오른쪽 멀리 영축산까지.
대정아파트를 지나 만나는 갈림길. 왼쪽은 금정산 북릉으로 가는 등산로, 둘레길은 오른쪽으로 간다.
소나무 사잇길을 따르면
소탄 바위는 이 바위에서 소의 등에 올라탔다는 바위이며, 이 후 만나는 돌티미 석류정 말미 질매쉼터에는 유래와
설명문이 있다.
석류정 쉼터. 쉼터 앞 이정표에서 정상(7.6km) 방향으로 간다. 석류정 약수터에는 약수도 없고 이어지는 길도 없다.
되돌아 나와야 한다.
봄의 전령사 생강나무. 바람에 심하게 흔들린다.
말미. 말미= 말묘. 려말선초 하북면 삼수리에 살던 이징옥의 동생 징규가 금정산에서 수련할 때 타던 말의
무덤이라고 함. 이징옥은 대금황제라 칭했던 역사적 인물임.
이 곳에서도 정상 방향으로 간다. 둘레길 표시가 없다. 요주의 지점이다.
금정산 북릉의 등산로 데크계단을 당겨보고---,
질매쉼터에 닿는다. 여기서 부터는 금정산 정상으로 가는 길과 헤어진다. 정상은 직진 오르막, 둘레길은 오른쪽 넓은
임도이다.
질매쉼터 전망대에서 본 양산천과 낙동강
질매쉼터에서는 이 임도를 따른다. 임도는 시멘트길 자갈길 흙길 등 ---.
물금 오봉산과 그 뒤로 토곡산
오른쪽 멀리 금정산 정상부가 보이고,
정상부를 당겨본다. 금정산 하늘릿지의 바위들이 보인다. 고압선 철탑이 눈에 거슬리기도 한다.
소나무 재선충의 무덤인가? 재선충으로 죽은 소나무의 무덤인가?
원두막 쉼터로 들어가는 나무다리가 앙증스럽다. 역시 쉼터의 이름은 없다.
지금 걷는 이 임도에 '금정산 둘레길'이라는 이름을 붙여주듯이 원두막 쉼터에도 이름을 붙여주면 더 정감이 갈 듯.
법천사 삼거리. 법천사 400m지점. 둘레길 2차구간은 여기서 끝이지만 오늘 법천사를 둘러보는 것이 다음 3차구간
탐방시 편리할 듯---
금정산 법천사 표석을 지나 곧 법천사 주차장에 닿고, 정면으로 법천사 범종루가 우뚝하다.
삼성각 앞의 고목에는 금줄(?)
법당의 벽화.
소나무 한 그루, 석등 하나 그리고 아기부처인가?
환희정사 앞을 지나 동산초등학교 앞에서 오늘 일정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