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06.04.25
어디 : 비슬산 관기봉 조화봉
      
   수봉~조화봉 산행하는 K산악회 버스를 이용하여 관기봉→조화봉으로

  가기로 맘먹고 하산 지점 버스  대기 장소인 비슬산 자연휴양림 주차장

  까지 타고 간다. 관기봉 오름 길은 자연휴양림 주차장 입구에서 휴양림

  가는 길을 따라 조금 가다가 오른쪽으로 열려있고 소나무숲길은 관기봉

  까지 이어진다. 
 
   관기봉 정상 바위에서는 영남의 젖줄 낙동강이 굽이굽이 돌아가는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온다. 삼국유사에 나오는 관기와 도성의 이야기를 

  잠시 떠올려 보고 조화봉을 지나 대견사지로 향한다.

 

    대견사 절터에서는 주변의 온갖 형상의 바위들과 분위기가 더 머물다

  가라고 붙잡는 듯하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한 바퀴 둘러보고 아쉬움

  남기고 떠난다.

 

   비슬산 참꽃 보려고 많은 사람들이 올라왔지만 팔각정 아래 진달래

  군락지의 꽃들은 아직 소식이 없다.  이렇게 게으름 피우다가는 언제

  꽃을 피우게 될까? 과연 꽃이 피기나 할까? 작년 이 때는 꽃이 활짝 

  피어 온 산을 붉게 물들였지만 지금은 황량하기만 하다. 
   
  
1034봉에서 멀리 비슬산 정상 대견봉에 인사하고 조금 전 지나온

 대견사지 절터에도 눈 길 한번 보내고 하산 길로 내려선다. 하산 길에는

 암릉이 걸려있지만 안전시설이 전혀 없어 조심 조심이다.

 

  오늘 산행 길은 짧으므로 느긋하게 걷고 본 팀의 하산시간에 맞춰

 17.00 주차장에 도착한다. 그래도 산 속에서 5시간 반을 머물었으니

 하루 운동량은 충분히 될듯하다.  

  


 

 

 

 

 조화봉 동사면의 암릉

 

 

 

 

 

 

 

 

 

 

 

 

 

 

 

 

 

 

 

 

 

 

 

 

 

 

 

 

 

 

 

 

 

 

 

 관기봉에서 본 낙동강

 

 

 비슬산 정상(대견봉)

 

 

  관기봉 정상

 

 

  관기봉 동쪽 사면의 진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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