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따라
십리대밭과 국화꽃
울산학성공원
언제 : 2015.10.22
어디 : 울산학성공원
임진왜란 때 왜군이 쌓은 울산왜성(울산문화재자료 제 7호)이 있으며
해발 50m인 이 곳 산 이름을 따서 도산성 또는 증산이라 부르기도 하였던 곳이다.
지금은 옛 성의 흔적이 조금 남아있으며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다.
울산학성공원 정상에는
울산학성 안내문이 돌에 새겨져 있다.
울산왜성 전투의 참상. 정류왜란 때 조명연합군이 성 안에 있는 왜군의 고사작전을 폈으나 왜군은 구원군에 의하여 도망--- .
"울산(오색팔중산춘)동백은 울산학성이 원산지로 임진왜란 때 일본으로 반출 되었고 약 400여년 후에 돌아올 수 있었다."고 한다.
왜성의 흔적
봄편지 노래비. 연못가에 새로 핀 버들잎을 따서요/ 우표 한 장 붙여서 강남으로 보내면/ 작년에 간 제비가 푸른 편지 보고요/ 대한 봄이 그리워 다시 찾아 옵니다. 서덕출(1906~ 1940) 울산출생 동요작가.
대한광복회총사령 박상진의사 추모비.
울산 최초의 도심공원인 이 학성공원을 조성한 추전 김홍조(1868~1922) 공덕비.
산책로.
동래읍성 역사축제
언제 : 2015.10.11
어디 : 동래읍성 역사축제장
부산의 뿌리는 동래, 동래라고 하면 먼저 송상현부사의 ‘전사이가도난’이 떠오른다.
(戰死易假道難: 싸워 죽기는 쉬워도 길을 빌려주기 어렵다)
역사에서 교훈을 얻지 못하면 미래가 없다고 한다.
제21회 동래읍성역사축제 마지막날, 행사장을 이리저리 기웃거린다.
관람객들이 많다. 관객들의 호응도와 몰입도가 상당히 높은 듯하다.
동래읍성 북문
동래부사 집무재현 마당극.
동래고무.
동래학춤.
동래야류
---
으랏차차 씨름. 원형공연장의 관람석에 비하여 관람객이 너무 많아 대부분 발길을 돌린다.
동래읍성
목검/ 서각꾸미기 부스에는 길게 줄을 서있다.
전사이가도난 (戰死易假道難: 싸워 죽기는 쉬워도 길을 빌려주기 어렵다)
동래읍성역사관 뒤에서 본 복천박물관(좌)과 오른쪽으로 야외고분군. 멀리 왼쪽은 장산.
다둥이가족. 박수 짝짝짝.
줄타기공연 길놀이
전통줄타기 공연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선정된 한국 전통줄타기 공연단. --- 국내 유일의 여성 어름산이(줄꾼) 박선미 선생" 안내문에 의함.
소원성취등.
뻥이요! 이 곳에도 줄을 서야 한다.
동래성전투 실경 뮤지컬 준비 중.
동래학춤 부조.
금련산 금선석탑
언제 : 2015.09.29
어디 : 금련산 금선석탑
금선석탑을 둘러본다. 금선(金仙)이란 불가에선 부처를 뜻한다고 한다.
금선석탑은 금련산 자락에 있는 336개의 석탑이다.
이 석탑은 개인(김재갑)이 70년 대 후반부터 쌓았다고 한다.
자연석 그대로 쌓아올린 말 그대로 공든 탑이다.
마이산의 돌탑도 아니고 운주사의 천불천탑도 아니고 ---.
☞ 황령산 둘레길의 마하사 ↔ 물만골 길을 가다가 금선석탑 이정표를 따르면 되지만,
석탑군으로 바로 가려면 연산6동 현대홈타운아파트 뒤 산길로 접어드는 것이 더 쉬울 듯---.
금선석탑에서 본 배산, 오른쪽 멀리 장산.
소원성취의 탑
코스모스가 피어있고,
자비광명의 탑.
卍
연화관세음보살.
번뇌 해탈의 탑.
산신궁.
불 불 불 불 불. 촛농의 방향이 각각 다르다.
금선석탑.
'새벽에 고성(야호)을 지르지 말라'는 안내문
내려오는 길, 의자 하나.
왼쪽으로 부터 금정산 상계봉에서 멀리 고당봉과 장군봉이 펼쳐지고, 하늘엔 뭉게구름 두둥실.
부산진 배롱나무
언제 : 2015.09.08
어디 : 부산진 배롱나무
화지공원에 있는 부산진 배롱나무(천년기념물 제168호) 꽃을 보러간다.
지난 해 8월 21일 들렸을 때 꽃이 조금 덜 핀 상태였다.
그래서 올해는 조금 늦게 갔지만 이미 꽃이 조금씩 시들고 있다.
백일동안 꽃이 핀다는 백일홍인데, 때맞추어 활짝 핀 부산진 배롱나무 꽃을 보기가 쉽지 않다.
노거수라서 꽃이 덜 달리는지 ---, 올해도 실패다.
☞ 부산진구 양정동 화지공원에 있는 이 배롱나무의 정식명칭은 부산진 배롱나무임.
화지공원. 동래정씨 시조선산.
현경문이 보이고
들어가는 문은 오른쪽, 나오는 문은 왼쪽.
향나무 사잇길로 들어가서
경모문 앞에서 우회전하면
감로문 앞에
부산진 배롱나무 안내판이 있다. 노거수로 나이는 800년으로 추정---.
왼편이 서쪽. 서쪽의 나무는 키 6.3m, 가슴 높이 줄기 둘레 50~ 90cm.
앞쪽은 2009년 헌수된 나무의 꽃.
앞에서 보면 두 나무가 확연히 구분된다. 왼편이 서쪽.
동쪽의 나무는 키 7.2m, 가슴 높이 줄기 둘레 60~ 90cm.
소나무가
기이하게 굽어 자란다.
간벌된 나무로 만든 쉼터의 평상.
조선통신사 역사관
언제 : 2015.08.18
어디 : 영가대 · 조선통신사 역사관
자성대를 답사한 후 인근에 있는 영가대와 조선통신사 역사관을 관람한다.
영가대(永嘉臺)는 1614년 경상감사 권반이 자성대앞 인공 언덕에 세운 8칸 규모의 누각으로
일제 강점기에 소실되었다가 현재 자성대공원에 복원되었다.
‘영가’라는 명칭은 권반의 고향인 안동의 옛 지명에서 유래된 것으로 영가대는 한일외교사를 증언하는 주요유적지이다.
조선통신사 역사관은 임진왜란 이후 1607년부터 1811년까지 총 12차례 일본으로 파견된
통신사에 대하여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역사교육 의 현장이다.
최첨단 멀티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전시콘텐츠, 알찬 프로그램 등으로 역사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팜프렛에 의함
'영가대와 조선통신사' 읽어보고 영가대 그림을 자세히 드려다 본다.
1748년 영가대 모습. 아름답다. 지금은 매립되어 시가지로 변했지만 당시에는 영가대 앞 까지 바다임을 알 수 있다.
영가대 건물 뒤에서 조선통신사 역사관으로 바로 연결된다.
청도. 통신사 나가신다 길을 깨끗히 하라.
역사관 1층.
조선통신사는 조선에서 일본으로 파견된 외교사절이다.
통신사 행렬.
조선통신사 향응요리.
일동장유가. ' 황산역에서 말 갈아타고 영가대 올라가니/ 동남의 요충이요 부산바다의 입구로다/ 성은 견고하고 여염집도 장할시고/ 왜관과 절영도는 팔짱을 낀 듯 둘러싸고/ 그 밖은 가없는 크 바다 하늘에 닿아있고/ 그 안은 호수처럼 아늑하고 광할하다.
역사관 2층. 통신사 정사선
통신사 선단 재현전시.
통신사의 길. 한양- 충주- 문경- 안동- 영천- 밀양- 부산으로, 또 대마도- 오사까- 에도(현 도쿄)로 이동.
지도를 거꾸로 본다.
에도성으로 들어가는 통신사. 영상으로 보여준다.
마상재. 통신사 중에 말을 타고 곡예를 부리는 마상재라는 인물이 있다. 일본의 요청에 의하여 1636년 부터 파견되었다고 한다.
닦종이 인형
역사관 입구에 전시되어 있는 인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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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성대(부산진 지성)
언제 : 2015.08.18
어디 : 자성대(부산진 지성)
부산진 지성을 흔히 자성대라 부른다.
지금 남아있는 성지는 1593년 임란 때 왜군이 주둔하면서 부산진의 지성으로 쌓은 일본식 성이다.
그러나 원래 이곳에는 우리나라 부산진성의 외성이 있었다고 한다.
일명 자성대라고 하는 것은 부산진성을 모성(母城), 이 성을 자성(子城)이라는 뜻으로 부르는 것이라고도 하며 ----,
지금 이 곳에는 1974년 시작한 정화공사로 동문인 진동문, 서문인 금루관, 장대인 진남루가 복원되어 있다.
----- ---(안내문에 의함)
☞ 부산 동구에서 조성한 ‘부산의 부산이바구길’의
출발지는 자성대이며, 종착지는 부산진성 있는 증산공원이다.
부산진지성 안내도. 오른쪽이 북문이다.
범일동역 2번출구에서 이 곳까지 약 400m거리.
진남대로 오르다가 자성대둘레길 따라 최영장군비각 방향으로---,
둘레길은 잘 다듬어져 있고,
곧 최영장군비각을 만난다.
비각 안을 드려다보니 '무민공 최영장군비' 좌우로 '충효위국' '국태민안'
뿌리깊은 나무.
비스듬히 쌓은 왜성의 흔적.
새마을 사업준공 1972년.
왜성의 흔적은 곳곳에 비교적 뚜렷하게 남아있다.
진남대. 장군의 지휘소,
정면 5칸, 측면 4칸 2층이지만 2층 문은 잠겨있다.
진남루의 진남이란 부산진 지성 남문의 이름이라고 한다.
천장군 기념비. 천만리는 명나라 장군으로 임란 때 아들과 함께 출정하여 많은 전공을 세웠으며 전쟁이 끝난 후 조선에 귀화.
자성대 동문은 공사 중,
서문인 금루관.
금루관의 오른쪽엔 '남요인후' (이 곳은 나라의 목에 해당되는 남쪽 국경이라는 뜻)
왼쪽엔 '서문쇄약' (서문은 나라의 자물쇠와 같다는 뜻)이라 새겨진 돌기둥이 세워져 있다.
서문 역시 2층은 올라 갈 수가 없다.
서문을 당겨 본다.
밀양댐
언제 : 2015.08.12
어디 : 밀양댐(밀양호)
비 때문에 얼음골과 호박소 피서를 서둘러 끝내고 밀양댐을 거쳐 귀가 길에
댐 전망대와 농암정에서 잠시 쉰다.
밀양호
밀양다목적댐.
댐 아래쪽은 밀양댐 생태공원.
밀양다목적댐. ---- 전력생산 700만 kwh/년. 밀양시, 양산시, 창녕군에 양질의 용수공급.
농암정.
농암정에 오르면
옛 농암대의 사진이 걸려있다. 댐을 만들기 전 농암대를 찾아 본 추억이 ---.
밀양관광지 안내도. 1 시례 호박소, 2 얼음골, 3 재약산 억새, 4 표충사, 5 밀양댐 -------.
호박소
언제 : 2015.08.12
어디 : 시례 호박소
시례호박소는 해발885m의 백운산 자락 계곡에 위치하며 화강암 위로 흘러내리는 물줄기는
한여름 더위를 식히기에 안성맞춤이다. 백옥 같은 화강암이 억겹의 세월동안 물에 씻겨 소(沼)를 이루었는데
그 모양이 마치 절구의 호박같이 생겼다하여 호박소 또는 구연(臼淵)이라 부른다.
명주실 한 타래가 들어갔을 정도로 깊었다고 하는 얘기도 전해지며
오랜 가뭄이 계속될 때 기우제를 지내는 기우소이었다고 한다. --- (안내문에 의함)
☞ 시례호박소의 물은 대부분 백운산 구룡폭포계곡 보다는 가지산 용소골에서 흘러내리는 물이다.
시례는 가지산의 옛 이름 실혜산(實惠山)의 실혜가 바뀐 말이다. 즉 실혜 호박소→ 시례 호박소. ---(밀양지명고에 의함)
요즘은 가지산에서 직선거리 약 8km인 정승골 뒷산을 실혜산 또는 정각산 실혜봉이라고 부르기도 한다는데 ---, 글쎄?
호박소. 옛날에 용이 살았다는 전설이 있고, 한 때는 한국 100명수의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지만 ---.
지금은 데크 위에서 바라만 봐야한다. 물 가까이 내려갈 수가 없다.
호박소 아래 반석 위로 흐르는 물에도 가까이 갈 수 없다.
호박소의 진면목은 없다. 살벌한 풍경이다. 이쪽 데크에서 건너편 데크로 넘어갈 수도 없다. ㅋ
호박소계곡 맑은 물을 당겨 본다.
상선약수. = 가장 좋은 것은 물과 같다.
계곡 끝에서 호박소계곡을 올려다 보고,
당겨 본다.
물놀이는 어디서??
밀양팔경의 하나인 시례호박소. 사진 속 풍경은 이제는 볼 수 없다.
호박소 주변 물길지리 안내도. 오천평반석은 안내도의 오천평반석계곡에서 한참 더 올라가야 만날 수 있지만,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바람에
계곡 구경만 하고 서둘러 내려온다.
오천평반석계곡의 물이 좋다.
젊음이 좋다.
두 계곡 합수지점의 바위
백운산 백연사.
밀양 얼음골
언제 : 2015.08.12
어디 : 밀양 얼음골(천년기념물 제 224호)
밀양 얼음골은 재약산 북쪽 중턱 해발 600m~ 750m에 이르는 약 9,000평 넓이의 계곡이다.
이 곳은 3월 중순부터 바위 틈새에서 얼음이 얼기 시작하여 더위가 심해질수록 얼음이 많아지는데
삼복시기가 되면 그 절정에 이르게 되고, 반대로 한 겨울에는 얼음이 녹아 더운 김이 오른다.
이러한 이유로 이 계곡은 ‘밀양의 신비’라고 불리고 있다.
--- 얼음골 안내문에 의함.
얼음골 계곡 뒤로 구름이 내려 앉는다.
얼음골 입구 다리 위에서 본 동천의 물이 맑다. 이른 시간이라 피서객들은 보이지 않고 차양막이 풍경을 어지럽힌다.
얼음골 경내 야영및 취사금지. 입장료 1,000원.
천황사. 매표소에서 이 천황사까지 300m. 천황사에서 왼쪽의 가마불폭는 260m, 오른쪽의 결빙지는 210m.
가마불폭포에 들렀다가 결빙지로 넘어가서 결빙지에서 시원하게 쉬는 것이 좋겠지만, 이른 시간이라 먼저 결빙지로 향한다.
밀양 천황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 보물 제 1213호. 통일신라시대 석불좌상으로 11마리의 사자 좌대를 갖춘 유일한 불상.
결빙지 가는 길.
결빙지 앞. 물안개가 피어오른다.
얼음골 결빙지. 지금은 얼음은 없고, 찬바람만 나온다.
조금씩 내리는 비에 젖은 데크와 피어오르는 물안개가 어울린다.
건너편 백운산에도 구름이 드리우고,
천황산 쪽 산봉우리도 여전히 구름에 덮혀있다.
얼음골 공룡능선 입구. 출입금지.
조금 전에 지나오면서 본 이정표에는 결빙지 65m, 가마불폭포 95m로 합계 160m인데,
이 곳 이정표엔 결빙지 174m, 가마불폭포 50m로 합계 224m이면 64m 차이가 난다. 왜 그럴까 ???
가마불폭포 안내문. "암가마불폭포와 숫가마불폭포는 남성과 여성의 상징이다. ---" 암가마불폭포가 남성인가??
암가마불폭포. 수량이 적다.
숫가마불폭포, 역시 수량이 적다.
천황사로 내려가는 데크.
위의 두 폭포가 암·수폭포이면 이 곳은 아들딸폭포인가?
지난 밤 내린 비로 폭포수를 조금 볼 수있다.
백운산의 호랑이바위가 모습을 들어낸다. 왼쪽이 머리 쪽이다.
밀양 얼음골 사과가 익어가고 있다.
얼음골 입구의 얼음골 사과 모양의 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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