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06.11.13
어디 : 배틀굴, 상계봉
지난번 상계봉에 갈 때 남겨두고 온 배틀굴 주변의 바위들을 둘러보고
다시 상계봉으로 오른다. 날씨는 쾌청이라 조망이 좋다. 황령산과 그
옆으로 광안대교가 모습을 들어내고, 뒤돌아 보면 유장한 낙동강 그
오른쪽으로 물금 오봉산과 원동 토곡산이 가까운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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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오른쪽으로 멀리 토곡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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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황령산과 금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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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왼쪽으로 금정산 고당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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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바위인지? 조개바위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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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 없는 진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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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봉
언제 : 2006.11.10
어디 : 광안리 해수욕장
불꽃축제는 오후 8시에 시작한다는데 4시가 조금 넘은 지금 광안리
해수욕장은 인파로 뒤덮혀있다. 적당한 곳에 자리잡고 기다린다.
행사장에 나와 이리 오랫동안 기다려 보기는 난생 처음인 듯하다.
드디어 관객들의 환호성과 함께 2006 부산불꽃축제는 시작된다.
불꽃은 화려하고 웅장하게 펼쳐지지만 역부족으로 다 담을 수는 없다.
똑딱이로 똑딱거린 사진 몇장을 현장 참가 기록용으로 남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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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정산 범어사 (0) | 2007.04.16 |
|---|---|
| 고향 가는 길 (0) | 2007.02.21 |
| 동래읍성 역사축제 마당 (0) | 2006.10.17 |
| 북대암~내원암~운문사 (0) | 2006.09.18 |
| 금산사 (0) | 2006.04.12 |
언제 : 2006.11.07
어디 : 입암산(笠岩山)
갓을 쓴 듯한 모양의 바위가 있어 갓 입(笠), 바위 암(岩)자를 쓰는 입암산은 백암산과 함께
내장산국립공원에 속한다. 산행은 장성갈재에서 시작하는데 전남·북 경계선인 이곳에 남북통일
기원비석이 커다랗게 세워져 있다. 왜 이곳에 세워져 있는지? 글쎄?
시루봉까지 다섯 암봉은 된비알이고 갓바위까지는 완만한 능선길이다. 입암산의 매력은 산성골과
남창계곡이라는데 산성골은 버리고 입암산 정상에 오르고 산성따라 남창계곡으로 내려온다.
간밤에 내린 눈의 흔적이 남아있고, 갑자기 기온이 내려간 탓에 길에는 떨어진 단풍잎이 수북하다.
남창계곡, 가뭄으로 수량이 적고 해질 무렵이라 단풍이 제 빛깔을 내지 못하지만 몇 몇 그루는
남창계곡 단풍의 진수를 보여준다. 물에 비친 단풍이 아름답고 물 속에 가라앉은 단풍잎도 곱다.
올해는 유난히도 짧은 가을. 이제 단풍 산행은 끝이니 이쯤에서 눈꽃 피는 겨울 산을 그리게 된다.
☞ 산행의 중요지점인 시루봉, 또 입암산 정상에는 표지석은 물론 표지판도 보이지 않는다.
산행 들머리에서 보았든 그 많은 비석들의 10분의 1쯤만 공을 들여도 내장산 국립공원에 속하는
입암산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인데 관련 기관의 관심이 더 있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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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륜산 (2) (0) | 2006.12.03 |
|---|---|
| 두륜산 (1) (0) | 2006.12.03 |
| 지리산 화엄사 (0) | 2006.11.01 |
| 지리산 종석대 차일봉 (0) | 2006.11.01 |
| 내변산 관음봉, 내소사(3) (0) | 2006.06.29 |
언제 : 2006.11.04
어디 : 상학산 상계봉
상계봉은 금정산 고당봉과 함께 정상부에 많은 바위들이 모여있는 시내와
가까운 산이다. 바위 전망대에 앉아 주변의 바위들을 감상하는 재미도 있고
남으로 유유히 흘러가는 낙동강을 바라보며 오래 머물러도 지루하지 않다.
절벽아래 바위 사잇길을 빠져 나올 때는 벼랑 위에서 작은 돌맹이라도 굴러
떨어질까 조금 긴장이 되기도 하지만, 잘 생긴 큰 바위들 구경하느라 즐거운
산행길이 된다. 상계봉 바위들, '보고 또 보고'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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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지봉에서 본 상계봉과 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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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칭 영남알프스의 산군 중에서는 정상부에 많은 바위가 자리하고 있는
영축산이다. 신평 방면에서 올려다보면 거대한 바위 덩어리이지만 정상에
올라서면 신불산으로 쪽으로 억새평원이 너무 펑퍼짐하여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시살등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아름답고, 배내골 너머엔 재약산 사자평이
가까이 보인다. 오후 조금 늦은 시간, 단체 산행 객들이 내려가니 산은
더 조용해지고 산 본래의 평온을 찾은 듯하다. 이 바위 저 바위에 올라
느긋하게 조망을 즐기다가 천천히 내려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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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불산 아리랑릿지 (1) (0) | 2006.12.06 |
|---|---|
| 재약산 수미봉 (0) | 2006.11.23 |
| 영축산 (1) (0) | 2006.11.03 |
| 신불산 공룡능선 (0) | 2006.10.16 |
| 지룡산, 운문사 (2) (0) | 2006.09.18 |
언제 : 2006.11.02
어디 : 영축산
속칭 영남알프스의 산군 중에서는 정상부에 많은 바위가 자리하고 있는
영축산이다. 신평 방면에서 올려다보면 거대한 바위 덩어리이지만 정상에
올라서면 신불산으로 쪽으로 억새평원이 너무 펑퍼짐하여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시살등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아름답고, 배내골 너머엔 재약산 사자평이
가까이 보인다. 오후 조금 늦은 시간, 단체 산행 객들이 내려가니 산은
더 조용해지고 산 본래의 평온을 찾은 듯하다. 이 바위 저 바위에 올라
느긋하게 조망을 즐기다가 천천히 내려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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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들머리에서 올려다 본 영축산. 전에는 취서산 영취산으로 불리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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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뾰족한 시살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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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신불산(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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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약산 수미봉 (0) | 2006.11.23 |
|---|---|
| 영축산 (2) (0) | 2006.11.03 |
| 신불산 공룡능선 (0) | 2006.10.16 |
| 지룡산, 운문사 (2) (0) | 2006.09.18 |
| 지룡산, 운문사 (1) (0) | 2006.0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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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암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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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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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 대웅전 (보물 29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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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등(국보 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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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황전의 측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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괘불 보관함, 사자들이 받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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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황전 (국보 6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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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사자들이 탑을 이고 있다. (보물 30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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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에는 사자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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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문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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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자삼층석탑 (국보 3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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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층석탑을 이고 있는 사자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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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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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앞 석등 아래에서 불공을 드리는 스님인지? 보살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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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층석탑과 석등
| 두륜산 (1) (0) | 2006.12.03 |
|---|---|
| 입암산 (0) | 2006.11.08 |
| 지리산 종석대 차일봉 (0) | 2006.11.01 |
| 내변산 관음봉, 내소사(3) (0) | 2006.06.29 |
| 내변산 관음봉, 내소사(2) (0) | 2006.06.29 |
언제 : 2006.10.31
어디 : 지리산 종석대 차일봉
신라 우번스님이 바위 아래 토굴에서 수도 정진 후 성불하든 날 석종의
신비한 소리가 울려서 우번대 또는 종석대라 부른다고 하는데 토굴은
어디이며 종소리는 어디에서 울렸을까?
옛 이야기 떠올리며 산 길 걷는 재미가 솔솔한 만추의 지리산행이다.
종석대에서 차일봉으로 이어지는 완만한 능선 길 따라 내려와 화엄사에
들려 국내 최대의 불전(佛殿)이라는 각황전, 세계 최대의 석등, 아름다운
사사자삼층석탑 등 문화재를 관람하니 즐거움은 더해지고, 이리저리 절
구경하다보니 어느덧 하루해가 저물어 간다.
☞ 지리산은 산꾼들에겐 경전(經典)과 같다. 모산(母山)이라고도 한다.
지리산이라는 말만 들어도 귀가 번쩍 뜨이고 눈이 반짝거린다.
높고 깊고 넓은 지리산 그 한 모퉁이라도 만나면 마음은 안온하고
포근해지기도 한다. 산은 지리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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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암재에서 본 만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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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일봉 너머 멀리 섬진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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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고단과 종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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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선~ 성삼재~ 천은사로 이어지는 지리산 관통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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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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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일봉 능선. 왼쪽은 화엄사 계곡, 오른쪽은 천은사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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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석대와 노고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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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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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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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층석탑을 이고 있는 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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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암산 (0) | 2006.11.08 |
|---|---|
| 지리산 화엄사 (0) | 2006.11.01 |
| 내변산 관음봉, 내소사(3) (0) | 2006.06.29 |
| 내변산 관음봉, 내소사(2) (0) | 2006.06.29 |
| 내변산 관음봉. 내소사(1) (0) | 2006.06.29 |
언제 : 2006.10.28
어디 : 은동굴 장군봉
가을이 깊어 가는데 날씨는 아직 덥다. 동면초등학교 앞에서 내려 은동굴
금륜사로 올라가는 산길에서는 저 아래 고속국도를 달리는 차들의 소음이
계속 따라오는 듯하다. 산꾼들의 모습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 은동굴에 닿으니 금륜사 절 집은 뜯어져 없어지고
관음상이 홀로 내려다보고 있다. 멀리 천성1봉이 모습을 들어낸다.
장군봉 아래 억새평원에서는 산객들이 억새와 어울리고, 멀리 고당봉으로
이어지는 고압선이 햇빛에 반사되어 평온한 분위기를 흠집 내고 있다.
금정산엔 고압선 전신주가 너무 많다. 다른 곳은 몰라도 고당봉 바로 옆
으로 이어지는 전선은 다른 곳으로 옮겨 부산의 진산인 금정산 고당봉의
정기와 경관을 자연 그대로 보존할 수는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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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륜사 절 터에서 바라본 고속국도 너머 멀리 천성 1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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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집은 뜯어져 버렸고 동굴 앞 관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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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안에서 내다 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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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동굴 뒤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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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봉(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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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봉 오르면서 뒤돌아 본 무명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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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봉, 해발 734.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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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봉에서 내려다 본 억새 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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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 너머 왼쪽으로 고당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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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 산객,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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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 너머 장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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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고당봉으로 이어지는 고압선, 흡사 고속도로 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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