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06.06.27
어디 : 내변산 관음봉, 내소사

 

      부안군 변산면에 있는 반도의 풍경이 아름다워 변산반도국립공원

    으로 지정되었으며(부산에 부산이라는 이름의 산이 없듯이 변산에는

    변산이 없다.) 채석강 적벽강 등 바다 쪽을 외변산, 내소사 개암사

    등이 있는 내륙 쪽을 내변산으로 부르는데 산해절승(山海絶勝)으로

    표현되기도 하는 곳이다.
 
      봉래구곡 계곡 길을 따라 올라간 직소폭포는 비 온 뒤라 수량이 많아

    멋진 경관을 연출하니 보는 이의 마음조차 한결 시원해지는 듯하다.

    그러나 물 좋다고 오래 머무를 수는 없다. 재백이 고개를 너머 관음봉

    으로 오를 때는 땀이 비 오듯 하는데 날씨 탓으로 조망조차 흐려 아쉽

    기도 하다.
    
      하산 길에 아름다운 절 집 내소사를 둘러보고 전나무 숲길을 걸어

    주차장으로 내려와서 오늘의 산행을 마친다. 귀가 길에는 덤으로

    '불멸의 이순신' 촬영장도 구경하고, 변산반도 해안도로를 따라

    눈요기하느라 부산 도착은 예상보다 늦은 밤 12시, 마지막 전철을

    겨우 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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