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06.10.28
어디 : 은동굴 장군봉

 

     가을이 깊어 가는데 날씨는 아직 덥다. 동면초등학교 앞에서 내려 은동굴

    금륜사로 올라가는 산길에서는 저 아래 고속국도를 달리는 차들의 소음이

    계속 따라오는 듯하다. 산꾼들의 모습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 은동굴에 닿으니 금륜사 절 집은 뜯어져 없어지고

    관음상이 홀로 내려다보고 있다. 멀리 천성1봉이 모습을 들어낸다.

 

     장군봉 아래 억새평원에서는 산객들이 억새와 어울리고, 멀리 고당봉으로

    이어지는 고압선이 햇빛에 반사되어  평온한 분위기를 흠집 내고 있다.

    금정산엔 고압선 전신주가 너무 많다. 다른 곳은 몰라도 고당봉 바로 옆

    으로 이어지는 전선은 다른 곳으로 옮겨 부산의 진산인 금정산 고당봉의

    정기와 경관을 자연 그대로 보존할 수는 없을까? 

 

 금륜사 절 터에서 바라본 고속국도 너머 멀리 천성 1봉 

 

   절 집은 뜯어져 버렸고 동굴 앞 관음상

 

 동굴 안에서 내다 본 풍경

 

 은동굴 뒤 바위  

 

 

 

  장군봉(가운데)

 

 장군봉 오르면서 뒤돌아 본 무명봉

 

 

 

 

 

 장군봉, 해발 734.5m

 

  장군봉에서 내려다 본 억새 밭.

 

 억새 너머 왼쪽으로 고당봉

 

 억새, 산객, 그림자

 

  억새 너머 장군봉

 

 멀리 고당봉으로 이어지는 고압선, 흡사 고속도로 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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