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10.05.14

어디 : 범어사 등나무군락지

    

         범어사 등나무군락을 둘러보고 범어사~ 지장암~ 삼림욕장으로 내려온다.

       신록의 5월, 길 따라 걷는 나그네의 마음조차 푸르지는 듯하다.


        범어사에서는 초파일 연등 준비로 분주한데,

       줄줄이 걸리는 연등처럼 자비가 온 누리에 가득하기를---.

 

 

 보라색 등꽃이 산자락에 구름처럼---.

안내문에 의하면 "--- 한창 꽃 필 때는 여름날에 뭉게구름 피어오르듯  장관을 이룬다. 그래서 등운곡이라 부른다."  

 

 

 등나무군락 관찰로 입구. 안으로 들어가면 등꽃은 너무 높이 피어있어  고개 들고 자세히 찾아봐야 보인다.

범어사 등나무군락은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176호라는 안내판과 등나무에 관한 설명판이 세워져있다.

 

 

 

 

 

 

 

 

 

 

 

 관찰로를 따르면 선, 심, 미, 휴 4개의 쉼터가 있는데 미 쉼터 옆 바위에 누가 만들었는지 예쁜 흙인형들이 놓여있다.

 

 

 등꽃은 높게 달려있다.

 

 

 

 

 

 

 

 

 

 

 

 등나무는 스스로 올라가지 못하고 다른 나무를 이용하여 큰다고 하여 옛선비들이 멀리했다는 이야기도 있고---,

 

 

 "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떠하리---"  서어나무 대나무 등나무 등등, 함께 모여 잘 살아가고 있는데 ---.

 

 

 등나무 고목. 남에게 의지하여 올라가던 등나무도 늙어지면 죽는다.

 

 

 

 

 

 

 

 

 

 

 

 

 

 

 오래된 등나무 한 그루.

 

 

 범어사 절마당엔 초파일 연등이 걸리고 있는 중,   화려하다.

 

 

 지장암에서 본 남산(좌)과 오른쪽으로 무명암과 의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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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 2010. 05. 02

어디 : 금정산 수산대~ 동래민속예술관

 

        효자암~ 수산대~ 미륵암~ 케이블카 종점~ 약수정사~ 금강공원 코스이다.

      오후 2시 민속예술관에 열리는 동래민속예술축제(제 45회)를 관람하기 위하여

      하산지점을 민속예술관으로 정하고  짧고 호젓한 산길을 택하여 쉬엄쉬엄 걷는다.

      휴일이라 금정산에 오른 산객들이 많고, 공연장에는 관람객들이 만장이다.

 

 

 

 동래민속예술축제 축제마당은 오후 2시 쯤 시작.   길놀이  

 

 

 

 

 

 동래지신밟기

 

 

 동래고무(鼓舞)

 

 

 문장원류 동래한량춤

 

 

 하회별신굿 탈놀이

 

 

 

 

 

 

 

 

 동래학춤

 

 

 

 

 

 동래야류

 

 

 

 

 

 

 

 

 

 

 

뒷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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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 2010.04.27

어디 : 하야리아 부지

 

        ‘100년 만에 부산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하야리아 부지개방’이라고 하여

       많은 관람객들 속에 끼어 하야리아 부대의 흔적들을 둘러본다.

       특이한 볼거리는 찾지 못한채 그냥 산책하듯 한 바퀴 돌고

       옛 영화관에서 ‘하야리아의 과거 현재 미래’ 전시회를 관람하고 나온다.

 

       

 

 

 하야리아 부지개방 현황도. 개방기간: 2010.04.24~09.30   시간: 10.00~17.00    코스 시간: 파란색 A코스는 1시간 30분 쯤.

 

 

 부지에서 한가롭게 쑥을 뜯는 사람들

 

 

 텅 빈 부대에 나무는 멋대로 자라고 봄꽃은 활짝 피고---, 

 

 

 일제 강점기 옛 마권판매소, 미군 주둔 후 장교클럽으로 사용된 건물

 

 

 건물 내부 천정에는 욱일승천기와 성조기의 흔적이 절묘하게 남아 있는 듯.  

 

 

 콘센트 막사

 

 

 부산시의 팜프렛에는 '하야리아' 인데 영화관 전시실 입구에는 '하얄리아'로 표기.

 

 

 관람을 마친 후 시간이 남아 맞은편 국립부산국악원 뒤 한국정원을 지나

 

 

  초읍동 어린이 대공원까지 걸어간다.  입구는 공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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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 2010.04.24

어디 : 신불산 가는 길

 

         과수원을 지날 때 활짝 핀 배꽃을 보니

        ‘시조 감상 한 수’라는 제목으로 교과서에 실렸던

        이조년(李兆年)이 지은 옛시조가 생각난다.

        비록 밤은 아니지만 ---.

        열심히 외우던 지난 시절이 떠오른다.

 

        이화에 월백하고 은한은 삼경인데

      일지 춘심을 자규야  알랴마는

      다정도 병인 양 하여 잠 못 들어 하노라.

 

        梨花月白三更天(이화월백 삼경천)

        啼血聲聲怨杜鵑(제혈성성 원두견)

        儘覺多情原是病(진각다정 원시병)

        不關人事不成眠(불관인사 불성면)

 

 

 

 산으로 가는 길

 

 

 배꽃이 하얗게 피어있다.

 

 

 과수원을 한 번 드려다 보고

 

 

 이화월백(李花月白)을 생각하며 산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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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 2010.04.23

어디 : 양산천변 유채꽃축제장

 

        양산천 유채꽃축제장에 도착할 무렵 갑자기 비가 내려

       축제장 천막에서 잠시 비를 피한 후에 유채꽃 축제장으로 간다.

       방금 내린 비로 땅이 질고 또 비가 오락가락하므로

       다 둘러보지 못하고 되돌아 나온다.

      

 

 

 

 양산 유채꽃축제는 양산천 둔치 22.2km  32ha 에서 2010.4.21~ 4.25까지 열림(양산시보 292호)

 

 

 양산천변에 유채꽃이 활짝---, 한 때는 유채꽃구경하려 제주도까지 가야했지만 가까운 곳에서도 쉽게 볼 수 있으니 '짱'

 

 

 

 

 

 

 

 

 

 

 

 

 

 

 유채꽃밭에 벌과 나비가 날고,  

 

 

  지게 위엔 꽃과 풀이 가득.  작대기 없이 지개를 서로 바쳐 놓았다. ㅎㅎ

 

 

 춘추공원으로 가는 양산천 구름다리는 공사 중

 

 

 

 

 

 

 

 

 

 

 

 

 

 

 

 

 

 

 

 

 

 

 

 

 

 

 

 

 

 양산천 분수 뒤로 춘추공원.  음악분수 공연시간 : 4~5월, 9~10월은 오후 7시30분과 9시.   6~8월은 오후 8시와 9시30분. 

 

 

마침 양산종합운동장에서는 제49회 경남도민체육대회 성화가 활활 타오르는데

관중석은 거의 비어있고 선수와 임원들만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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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 2010.04.16

어디 : 오륙도 해맞이공원

 

        이기대공원 안내도와 해맞이공원표석 뒤 언덕의 유채꽃밭을 한 바퀴 둘러보고

       오륙도 선착장 부근 바닷가로 내려간다.

 

        바닷가 언덕위에 유채꽃이 활짝 피어 흡사 제주도 성산일출봉이나

       섭지코지 부근에 온 듯한 느낌이 든다.

       오륙도 선착장 부근의 바위들도 볼 품 있다.

 

 

 

 오륙도

 

 

 

 

 

 

 

 

 

 

 

 

 

 

 노란 유채꽃 뒤로 철조망은 녹이 쓸고, 유람선은 유유히 해운대로---.  

 

 

 

 

 

 

 

 

 

 

 

 벚꽃 아래 유채꽃밭 사이로 산책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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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 2010.03.17

어디 : 회동수원지 수변산책길

 

         오륜본동에서 오륜대를 지나 상현마을까지 쉬엄쉬엄 걷는다.

       오전에는 전국적 황사현상 예상이므로 오후에 집을 나선다.

       

         바람이 세게 불기도 하지만 산책길 가에 핀 생강나무 진달래 개나리 등

       봄꽃들이 산책객들을 반겨준다.

       즐거운 봄나들이 길이다.

 

 

 

 오륜본동 마을버스 종점에 내려 동뫼산 자락을 한바퀴 돌고,

 

 

 묵은 밭 한켠에 핀 들꽃에는 꿀벌이 날아온다.

 

 

 오륜본동에서 오륜대로 가는 길은 '사유지이므로 출입금지'라는 표시와 함께 철망이 쳐있다. 우회로 표시가 없다.

회동수원지 수변산책길을 걸으려면 철망을 통과해야한다. 대책이 있어야 할 듯---.

 

 

 부엉산 고개 쉼터

 

 

 생강나무

 

 

 물 위에 드리워진 나무가지. 나무이름은 ?

 

 

 멀리 철마산과 거문산

 

 

 개나리

 

 

 최근에 내린 비로 수원지는 거의 만수위

 

 

 오륜대 전망대 앞으로 신선암

 

 

 거북바위(?)

 

 

 참꽃

 

 

 감시선(?)

 

 

 물 가운데는 철새들이 한가롭다.

 

 

 오른쪽 진달래는 그늘에 가리고

 

 

 수원지 물이 맑지만 물가 구석진 곳에는 나무가지와 생활쓰레기들이 몰려있기도---.

 

 

 진달래 꽃망울이 곧 터질 듯하고

 

 

 수양버들가지가 바람에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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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 문탠로드~ 삼포 해안길

 

         해운대 해수욕장~ 문탠로드~ 삼포해안길~ 송정 해수욕장~ 죽도 송일정까지 걷는다.

       산과 바다가 만나고 동해와 남해가 어우러지고 기차소리와 파도소리를 함께 들을 수

       있는 아름다운 길인데 간혹 길이 헛갈리기도 한다.

 

        미포~ 청사포~ 구덕포를 잇는 삼포해안길은 말 그대로 좀 더 가까이 해안을 따라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송정해수욕장까지 이어진다면 지금 보다 더 운치 있을 듯---.

 

 

 

 오륙도와 그 너머 태종대

 

 

 동백섬과 해운대 해수욕장

 

 

 문탠로드 안내도

 

 

 삼포해안길 안내도.  두 안내도를 한 장에 그리면 어떨까?

 

 

 문탠로드 조명 켜지는 시간 :  일몰~ 밤 11.00    새벽 05.00~ 일출까지,  달 밝은 날 시간 맞추어 걷는다면 ---.

 

 

 문탠로드 3가지 전설 :  황옥공주, 와우산 대보름달, 청사포 망부송전설.   3가지 이야기 : 달, 대마도, 동해남부선 이야기.

 

 

 솟대 이정표 옆으로 멀리 이기대 해안 

 

 

 청사포 등대

 

 

 동해남부선,  이설될 예정

 

 

 전망대

 

 

 구덕포

 

 

 송정해수욕장

 

 

 송정해수욕장의 백사장은 해운대해수욕장보다 더 넓고 길고 깨끗한데,  주변 분위기는 자꾸만 해운대를 닮아가는 듯

 

 

 갈매기 날고 있는 송정해수욕장 백사장에서 본 죽도와 송일정

 

 

 파도가 밀려오지만 갈매기는

 

 

 한가롭다.

 

 

 송일정

 

 

 여기도 빨간 등대 흰 등대?

 

 

 

 

 

 죽도산의 송정 죽도 유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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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 금강공원~ 온천천

 

         금강공원 산책로를 한 바퀴 돌고 온천천 산책로를 걷는다.

        걷는 걸음 자유롭고, 걷는 마음 한가하다.

 

 

 금강공원 안내도에는 "--- 기암괴석과 풍광이 금강산처럼 아름다워서 오래전부터 소금강으로 불리어졌으며 1940년 일본인들이 세운 금강원지에서 금강공원으로 명명되었다. 1965.04.21 금강공원으로 지정되었고 ---"

 

 

 금정산 금정사 앞을 지나

 

 

 임진동래의총 옆 동래부사 공적비를 지나고

 

 

 부산민속예술관 옆으로 이어지는

 

 

 금강공원 산책로 따라

 

 

 금강원 연못을 지나

 

 

 독진대아문을 지나

 

 

 동래차밭골 유래비가 있는 금어사에 들러 차샘에서 석간수 한 모금 마시고

 

 

 온천천 산책로 따라 세병교까지

 

 

 온천천 물에 드리워진 수양버들가지에는 새잎망울이 부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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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 성지곡수원지

 

         사직운동장에서 시작하여 원광사~ 금용암~ 성지곡수원지를 한 바퀴 돌고

        어린이 대공원으로 내려온다.

        수원지의 물은 꽁꽁 얼어있었지만 수원지 주변에는

        많은 이들이 운동을 하거나 여가를 즐기고 있다.

        한가하고 여유로운 성지곡 겨울풍경이다.

 

 

 

 원광사 앞을 지나

 

 

 높다란 축대 위에 자리한 쇠미산 금용암에 오르면

 

 

 아시아드 주경기장과 오른쪽으로 화지산과 그 너머 금련산 황령산이 내려다 보이고 ---

 

 

 돌맹이에 흰색 페인트로 쓰여진 ---.

 

 

 흡사 사람이 새긴 문양인 듯,  날개를 접고 앉아 있는 새? 아니면 웅크리고 앉아있는 짐승??

 

 

 성지곡수원지는 얼어있지만

 

 

 물가에는 얼음이 녹은 곳도 있다.  

 

 

 음지쪽에는 아직도 얼음폭포(?)이고

 

 

 밴치는 텅 비어있지만

 

 

 햇살 비치는 곳에서는 나들이 객들이 쉬기도 한다. 

 

 

 얼음 위로 드리워진 나무가지에는 봄소식 전해오는데

 

 

 산책 나온 이들은 열심히 걷고 또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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