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12.08.11
어디 : 우포늪, 도동서원
부곡에서 출발하여 우포늪~ 창녕·합천보~ 곽망우당묘소~ 도동서원~ 현풍곽씨 12정려각을 둘러본다.
국내 최대의 자연늪이라는 창녕 우포늪은 날씨 탓으로 다 둘러볼 수는 없고 우포늪 생태관을 관람하고
가장 짧은 도보 30분 코스인 우포늪 전망대까지만 다녀온다.
(도보 코스는 30분 코스, 1시간 코스, 2시간 코스, 3시간 코스와 최장 7시간 코스도 있다고 함.)
달성 도동서원은 한훤당 김굉필((1454~1504)선생을 배향하는 서원이며
도동(道東)이란 ‘성리학의 도가 중국에서 동쪽으로 오다‘라는 뜻이라고 함.
(사적 488호인 도동서원의 중정당과 담장은 보물 350호로 지정되어 있음)
우포늪 생태관 앞 어부 모형
우포늪 생태관
우포늪 전망대. 에어컨이 가동되고 있다.
세진정 앞을 지나 되돌아 나온다. 낙동강변을 따라 창녕합천보를 들럿다가
임진왜란 때의 의병장인 홍의장군 곽재우의 묘소 앞을 지나
도동서원에 도착. 도동서원 수월루가 보인다. 수령 400년인 은행나무 잎이 무성하다.
환주문. 내 심성의 근본 즉 주인을 부른다는 뜻이라고 하는데 ---. 일단은 고개를 숙이고 들어가야 한다. 경건하게 ---.
환주문 현판에는 닭머리가 조각되어 있다. 일찍 일어나 공부하라는 뜻.
중정당 마당 축대 앞에는 두 눈을 부릅 뜬 거북이가 있다. 이곳은 공부하는 곳이니 조용히 하라는 의미.
중정당 축대는 정교하게 다듬은 돌로 쌓았다. 공 든 축대. 감동 감동이다.
축대에는 4마리의 용머리가 있다. 3마리는 복원 된 것이라고 하는데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다.
중정당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두개이며 계단 옆에는 다람쥐가 새겨져 있다. 다람쥐가 올라가는 모형이 올라가는 계단.
도동서원 기둥은 흰 띠로 둘러져 있다. 흰 띠는 동방오현의 첫째를 의미한다고 함.
동방오현(시대 순): 한헌당 김굉필, 일두 정여창, 정암 조광조, 회재 이언적, 퇴계 이황.
중정당 뒤쪽 사당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에는 태극문양과 卍자가 새겨져 있다. 卍자는 영원을 뜻한다고 함.
중정당으로 들어가는 문은 잠겨져 있다. 문 틈새로 보이는 사당, 제향영역이란 글자가 보인다.
중정당 담장과 배롱나무. 배롱나무 꽃이 곱게 피어있다.
수령 400년 된 은행나무.
다람재에서 본 도동서원(왼쪽 아래)과 낙동강.
당겨 본 낙동강물은 일부 녹조로 덮혀있다.
다람재 쉼터 한 켠에는 한헌당 김굉필의 시가 새겨져 있다. " 한 그루 늙은 소나무 길가에 서 있어 ---"
현풍곽씨 십이정려각. 현풍곽씨 집안의 12정려를 한 곳에 모셔 놓은 곳. 정려는 충신, 열녀, 효자 등에게 나라에서 표창하는 것.
십이정려각 앞의 소례 용흥지수변공원에서 본 현풍 비슬산 방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