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14.11.04 

어디 : 울산 천전리각석과 울산 반구대암각화

     

           울산대곡박물관에서 “울산, 청자·분청사기 그리고 백자를 굽다” 특별전을 관람하고,

          천전리각석(국보 제147호)을 지나 반구대암각화(국보 제 285호)까지 걷는다.

          이 길은 태화강백리길 2구간의 일부이기도 하다. 흐르는 강물 따라 걷는 재미가 있다.

    

           울산암각화박물관에는 천전리각석과 반구대암각화의 복제모형물 등이 전시되어 있다.

          이 각석과 암각화는 현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되어 있다고 한다.

 

 

 

 

울산대곡박물관. 대곡댐 건설시 출토된 유물 전시, 2009년 6월 개관.

 

 

 

박물관 마당 한 켠에 서 있는 허수아비들이 눈길을 끈다.

 

 

 

신명나게 한바탕 춤을 추는 듯---.

 

 

 

박물관으로 들어가서

 

 

 

오리모양토기.  해설사의 상세한 설명과 함께 관람한다.

 

 

 

천전리각석 가는 길. 비가 오거나 위쪽 대곡댐 물을 방류하여 물이 불어나면 건너가기 어려울 듯.

 

 

 

 

 

 

 

각석.

 

 

 

자세히 드려다 본다. 일부는 떨어져 나가고 ---,  각석이 새겨진 바위가 부서지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천전리각석은 청동기시대 암각화로 추정.  국보 제 147호.

 

 

 

천전리각석에서 되돌아 나와서 반구대 암각화(2.3km) 방향으로

 

 

 

살짝 오르막으로 올랐다가 강물따라 내려간다.

 

 

 

반구대암각화로 가는 도중에 반구대암각화박물관에 들린다.  

 

 

 

'특별기획전 알프스 몽베고 암각화'

 

 

 

선사시대생활 디오라마. 암각화를 그리는 듯(왼쪽).

 

 

 

강물따라 암각화로 간다.

 

 

 

다리를 건너고,

 

 

 

암각화전망대가 보인다. 전망대 옆에는

 

 

 

암각화모형도가 세워져 있다. 반구대암각화는 신석기 말부터 청동기시대 정도로 추정. 국보 제285호.

 

 

 

더 가까이 갈 수는 없다.  안내문에 의하면 연중 5~6개월 물에 잠기며, 6~7개월 수면위로 모습을 들어내는데 갈수기인 11월에서 5월까지 7개월 중 2~3개월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다고 한다.

 

 

 

 되돌아 나오면서 ---. 반구서원은 문이 잠겨있다.

 

 

 

 

울산 12경의 하나인 반구대.

 

 

 

반고서원 유허비.  ----언양지역 유생들이 포은 정몽주, 회재 이언적, 한강 정구를 추앙하는 반고서원을 세우고 제사하였다.---.

 

 

 

집청정은 문이 열려있어 들어가 보니,

 

 

 

오래된 연륜이 묻어난다. 

 

 

 

반구대 뒤 암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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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 2014.11.04

어디 : 태화루. 태화강대공원 국화전시장--.

 

 

          울산 천전리각석과 울산 반구대암각화로 가는 길에 태화강대공원에서 국화전시회를

         관람하고 태화루에 올랐다가 선바위~ 박제상유적지에 들린다.

         시골 마을, 잎 떨어진 감나무에 빨간 감들이 주렁주렁 달려있다.

         가을이 익어간다.

 

 

 

 

태화강대공원 국화전시장에서

 

 

 

 

 

 

 

 

 

 

 

억새 좋고

 

 

 

국화 많다.

 

 

 

동심(童心)

 

 

 

 

 

 

 

 

 

 

 

태화루

 

 

 

태화강물이 맑다.

 

 

 

태화루에 오르면

 

 

 

십리대밭교 너머 십리대밭.

 

 

 

태화루

 

 

 

太和樓

 

 

 

태화루는 임란전후  멸실되었으나 2014년 4월 건립.

 

 

 

울산12경, 태화강 선바위

 

 

 

 

 

 

 

신라만고충신 충렬공 박제상 유적지

 

 

 

박제상 기념관

 

 

 

점필재 김종직의 시가 새겨져 있다. " 그 당시 제일가는 훌륭한 인물로서-----  푸른바다 저쪽에서 오랜시름 띄었으리"

 

 

 

국수봉 치술령 등산안내도.  치술령에 오르면 망부석을 만날 수 있다.

 

 

 

박제상 유적지 부근의 충효사,  

 

 

 

충효사 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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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 묘관음사

      

          울산옹기축제를 관람한 후 귀가 길에 명선교와 묘관음사, 신평소공원에 들린다.

         묘관음사는 한국현대선종사에 있어 중요한 위치를 점하며 임랑해수욕장 부근에 있다.

         아담하고 정갈한 느낌을 주는 절이다.

 

 

 

 

묘관음사 대웅전 앞 9층석탑. 원자력 평화적 이용, 원자로 무사고 운행 기원탑이라 쓰여있고, 뒤면에는

 

 

 

우리시대에 우리가 극복해야 할 아홉가지가 새겨져 있다. 1북한, 2 일본, 3 중국, 4 러시아, 5 미국 ---- 8 부정부패, 9 배금주의.  

 

 

 

길상선원

 

 

 

대웅전 문살이 아름답다.

 

 

 

탁마정. 윗 부분은 유리로 덮혀있다.  

 

 

 

탁마정. --- 향곡, 성철 두 분 스님께서 젊은 날 이 곳에서 수행하실 때-----.

 

 

 

관음전

 

 

 

지붕 모양이 특이하다.

 

 

 

조사전. 문살이 아름답다.

 

 

 

묘관음사 연혁. ----  경허, 혜월, 운봉, 향곡, 진제선사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을 뿐 아니라 청담, 성철, 서옹, 월산선사 등 당대의 선지식 스님들도  위법망구의 자세로 처절히 수행하였던 곳으로 한국 현대 선종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위치를 점하는 사찰이다.

 

 

 

운봉대종사 탑비, 향곡대종사 부도비로 가는 길.

 

 

 

상당한 규모이다.

 

 

 

절집 배추 밭의 허수아비

 

 

 

되돌아 나오면서 본 절 입구에 있는 "여하시부모미생전본래면목( 如 何 是 父 母 未 生 前 本 來 面 目)"

무슨 뜻인지 몰라 검색해보니 "부모로 부터 태어나기 전 무엇이 내 모습인가?" 불교의 화두의 하나라고 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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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 영릉(英陵), 영릉(寧陵)

      

          영릉(英陵)은 조선 제4대 세종대왕과 왕비 소헌왕후가 함께 잠든(묻힌) 합장릉이다.

         영릉은 천하명당이라고 한다. 살아생전에 성군이면 죽어서도 명당에서 쉬는지.

         세종대왕은 한글을 만들었고 정치 경제 문화 과학 분야에서 훌룡한 업적을 남겼다.

    

          영릉(寧陵)은 조선 17대 효종대왕과 왕비 인선왕후가 상하로 자리하고 있는 능이다.

         효종 영릉은 세종 영릉 보다 더 많이 치장되어 있다.

         마치 기치장검을 보는 듯, 북벌을 계획했던 무골의 풍모를 느낄 수 있는 분위기이다.

    

          두 능은 능선을 사이에 두고 720m, 도보로 약 10여분 거리이다.

         오늘은 편의상 효종 영릉→ 세종 영릉 순으로 답사한다.

         마침 유치원생들이 소풍 나온 듯 조잘거리며 이 길을 걷고 있었다.

      

 

 

 

효종 영릉으로 들어간다. 정자각과 비각,  수복방(우)

 

 

 

효종왕릉(좌, 상)과 인선왕릉(우, 하)

 

 

 

효종왕릉

 

 

 

가까이 가서 참배하고

 

 

 

되돌아 내려오면서 올려다 보고,

 

 

 

정자각 앞에서

 

 

 

홍살문 앞에서 어린이들이 신이났다.

 

 

 

세종릉으로 간다.  세종릉의 석물이 보이다.

 

 

 

영릉비

 

 

 

영릉, 합장릉이므로 혼유석이 나란히 놓여있다. 혼유석은 일반묘의 상석과 비슷하나 일반묘는 상석에 음식을 차리고,

능제사는 정자각 안에서 지내므로 이 때 혼백이 혼유석에 앉아 제사를 지켜 본다고 한다.

 

 

 

한 답사객이 참배하고 있다.

 

 

 

영릉 앞 공간이 넓고 잔디가 잘 손질되어 있다.

 

 

 

정자각 앞으로 나 있는 길 중간에 조금 높은 부분은

 

 

 

신도(神道)라고 한다는데 즉 귀신이 다니는 길.

 

 

 

홍살문

 

 

 

영릉 제실에서 훈민정음 반포 568돌 기념 '아름다운 한글- 어제와 오늘 전'이 열리고 있어 관람하고---,

 

 

 

세종대왕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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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 여주 신륵사

              

          여주 여강(남한강)가에 있는 신륵사에 들린다.

        일정이 그리 한가롭지 못하여 찬찬히 둘러보지 못하고 나온다.

        그래도 신륵사 앞 강가의 강월헌에 올랐으니 아쉬움은 덜하다.

 

        

 

봉미산 신륵사

 

 

 

평평한 터 널직한 길, 단풍은 조금 이르다.  

 

 

 

여강가의 코스모스.

 

 

 

전설이 있는 구룡루. 나옹선사가 아홉마리 용의 항복을 받고 그들을 제도하기 위하여 지었다는 ---.

 

 

 

대장각기비(보물 제 230호)

 

 

 

다층전탑(보물 제 266호)

 

 

 

붉은 단풍과 석탑.  여강의 물이 맑다.

 

 

 

신륵사는 나옹선사와 관련이 있는 절이다.나옹선사(1320~1376)는 왕명에 따라 양주 회암사에서 밀양 영원사로 가는 도중에

이 곳 신륵사에서 열반하였다고 한다.  이 삼층석탑은 나옹선사의 다비장에 세운 탑이라고 전해온다.

 

 

 

강월헌에 올라 여강을 바라보며 나옹선사의 시를 ---.

청산은 나를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탐욕도 벗어놓고 성냄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극락보전 앞 향나무가 이쁘다.

 

 

 

다층석탑 (보물 제 266호)

 

 

 

  황포돗배 선착장 가는 길. 

 

  * 신륵사는 입장료(2,200원)을 받으면서도 안내 팜프렛이 떨어져 없다고 한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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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 하조대

      

           하조대는 바닷가 기암절벽과 소나무가 어울려 한 경치 하는 곳으로

         고려말 하륜과 조준이 머물며 혁명을 도모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하조대 6각정과 그 맞은편의 등대에 올라 주변을 둘러본다.

  

 

 

 

하조대 6각정

 

 

 

하조대 석각

 

 

 

동해바다 이른 시간이라 역광에 바위가 어둡게 보인다.

 

 

 

 

 

 

 

 

 

 

 

 

 

 

 

하조대에서 본 등대.

 

 

 

 

 

 

 

 

 

 

 

등대에서 본 하조대

 

 

 

 

 

 

 

 등대카페 앞에서 본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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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 낙산사~ 홍련암~ 의상대

      

          흘림골~ 주전골 산행을 마치고 양양 오산리 선사유적박물관에 들렸다가 낙산사, 홍련암, 의상대를 둘러본다.

         낙산사 등은 관광지로 많은 답사객들로 붐빈다.

         해수관음상 앞에서 보는 의상대와 동해바다 경치가 일품이다.

 

 

 

양양 오산리 선사유적박물관

 

 

 

박물관을 둘러보고

 

 

 

낙산사로 ---,  낙산사 보타전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 보타전은 2005년 화재 때 피해가 없었다고 함.

 

 

 

해수관음상이 보이고

 

 

 

그 앞에서 내려다 보면 동해바다 파도가 밀려오고 ---,

 

 

 

멀리 왼쪽으로 설악산 울산바위도 어림된다.

 

 

 

의상대가 눈 앞이다.  (의상대는 강원도 유형문화재 48호)

 

 

 

해수관음공중사리탑(보물 제 1723호)

 

 

 

원통보전(좌)와 7층석탑(보물 1499호), 오른쪽으로 해수관음상이 보인다.

 

 

 

낙산사 담장.

 

 

 

낙산사 홍예문으로 나갔다가

 

 

 

다시 경내로 들어온다.

 

 

 

감이 익어간다.

 

 

 

의상대 가는 길

 

 

 

의상대.

 

 

 

의상대를 오른쪽으로 끼고

 

 

 

홍련암으로 가는 길에서 뒤 돌아 본 의상대.

 

 

 

홍련암 입구의 조고각하. 발 밑을 잘 살피고 조심해서 걸어가십시오. ^^

 

 

 

홍련암. 676년 의상대사가 창건, 불전 내 바닥에 난 유리 구멍을 통해 절벽아래 관음굴을 볼 수있다.

 

 

 

되돌아 나오면서 의상대에 오른다. 

 

 

 

 의상대를 다시 한 번 뒤돌아 보고

 

 

 

용바위 바닷가로 내려와서 본 해수관음상(좌)과 의상대 그리고 홍련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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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 홍룡폭포

 

         철구소를 둘러본 후 천성산 홍룡폭포로 이동한다.

        물이 많을 때 제대로 된 폭포의 진면목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역시 홍룡폭포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비온 끝이라 물도 많고 구경나온 사람도 많다.

    

 

    

 

천성산 홍룡사 일주문으로 들어가서

 

 

 

가홍정을 지나 홍류폭포 쪽으로 바라본다.  폭포는 저 위쪽 아치교 뒤에 있다.

 

 

 

당겨본다. 왼쪽으로 폭포수가 조금 보인다.

 

 

 

산신각 옆 계단으로 ---.

 

 

 

명폭 홍룡폭포. 

 

 

 

폭포수는 요란하게 떨어지는데, 부처는 조용히 가부좌하고 ---.

 

 

 

폭포 왼쪽은 관음전, 오른쪽은 좌불, 앞쪽의 빨간 우산은 아마 모델인 듯.

 

 

 

관음전 앞에서 본 폭포

 

 

 

 

 

 

 

관음전 창문에 비친 폭포수

 

 

 

왼쪽 바위의 검은 부분은 그림자인가? 동굴인가?  동굴이면 대박인데. ㅋ

 

 

 

홍룡사로 내려온다. 

 

 

 

홍룡사 대웅전

 

 

 

무설전

 

 

 

무설전의  천수천안불.

 

 

 

다리 아래에서 쉬면서

 

 

 

홍룡사를 보고

 

 

 

폭포를 올려다 보고, ---

 

 

 

가홍정을 지나 내려온다.

 

 

 

홍룡사계곡 삼거리에서 원효암으로 직등하는 등산로 따라 올라가다가 계곡에서 쉬어가기로 한다.

 

 

 

돌아오는 길 대석마을 물안뜰 장승공원 입구에서

 

 

 

공원을 한 바퀴 돌고,

 

 

 

 명폭 홍룡폭포.  세계인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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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 원동 신흥사~ 풍호대

   

         배내골 가는 길에 신흥사와 풍호대에 들린다.

        “양산시 원동면 신흥사는 전통사찰 제 17호이며 선조15년(1582년) 성순이 중건하였다는 기록이 가장 오래된 것이며

        그 이전의 연혁은 확실하지 않으나 통일신라시대에는 어느 정도 가람이 갖추어졌을 것으로 생각된다.---” 안내문에서.

        신흥사 대광전은 보물제 1120호

        신흥사 대광전 벽화는 보물 제 1757호로 지정되어있다.

 

          풍호대 아래 바위굴에는 ‘구멍을 막으면 벙어리가 마을에 태어나고,

         막지 않으면 여인들이 바람이 난다는 전설이 있어 고민하다가 그냥 두기로 했다’는 전설이 전해오는 곳이다.

 

 

 

 

신흥사 앞 계곡에는 맑은 물이 흐르고

 

 

 

천왕문 안으로 대광전이 보인다.

 

 

 

대광전은 보물 제1120호. 1657년(효종8년)에 중건된 건물.

 

 

 

신흥사 종합안내도. 

 

 

 

 

 

 

 

대광전 외벽의 벽화는 마모가 심한 듯하고

 

 

 

대광전 벽화는 보물제 1757호.  마침 법당안에는 의식이 있는 듯하여 벽화를 자세히 볼 수 없었다.

 

 

 

 

 

 

 

 

 

 

 

 

 

 

 

 

 

 

 

 

 

 

 

돌빨래판.

 

 

 

일주문 옆 正覺正行(정각정행)

 

 

 

신흥사를 둘러보고 나오는 길 옆에 멋진 기와집들이 즐비하다.

 

 

 

문이 잠겨있어 담장 너머로 들여다 본다.  명풍 소나무 등 내부도 잘 가꾸어져 있다. 별장일까? 재실일까?

 

 

 

풍호대(風乎臺)

 

 

 

물 좋고 반석 좋은 곳,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 오는 이름 그대로 풍호대.

 

 

 

풍호교 오른쪽에는 팬션촌이 들어서고

 

 

 

전설의 돌다리가 보인다.  구멍으로 물이 흘러간다. 배내천 물이 많아 가까이 내려가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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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 임경대

 

          임경대~ 순매원~ 신흥사~ 풍호대~ 파래소~ 배내골.

         태풍(나크리)이 소멸되고 비가 올 듯 말 듯한 날씨에 배내골로 간다.

         가는 도중 구름이 차츰 걷어지고 하늘이 조금씩 들어나기 시작한다.

 

 

          임경대는 신라시대 학자 최치원이 ‘황산강 임경대’라는 시를 남긴 곳이라고 하는데

        최근 임경대라고 추정되는 곳에 정자를 지어 답사객이나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이다.

        순매원은 매화꽃이 피면 사람들이 구름같이 모여드는 곳이지만 오늘은 과객 몇 사람만 눈에 띤다.

    

   

 

임경대에서 본 낙동강.  비가 온 뒤 강물이 불어났다.

 

 

 

양산8경 임경대 유적지. 임경대는 원동면 화재리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정자이다.  정자?? 해운대, 몰운대는 정자가 아닌데?

최치원은 신라시대 학자, 13세에 당나라에 유학,  반란군을 토벌해야 한다는 '토황소격문'이라는 명문장을 남긴 문장가이다.

 

 

임경대 가는 길은 좌우로 열려있다.  어디로 가든 임경대에 닿고 다시 이 곳으로 돌아나온다.

 

 

 

왼쪽 길 따라 내려가면

 

 

 

돌담들이 옛스런 분위기를 연출하고

 

 

 

곧 임경대에 닿는다.  최치원의 '황산강 임경대'를 읽으며 풍경을 감상한다.

烟巒簇簇水溶溶(연만족족수용용)    안개 낀 봉우리 빽빽하고 물은 넓고 넓은데

​鏡裏人家對碧峯(경이인가대벽봉)    물 속에 비친 인가 푸른 봉우리에 마주 섰네

何處孤帆飽風去(하처고범포풍거)    어느 곳 외로운 돗대바람  싣고 가노니

瞥然飛鳥杳無蹤(별연비조묘무종)    아득히 날아간 새 날아간 자취없네.

 

 

 

'황산강 임경대'의 다른 번역문

안개 낀 봉오리 뾰족뾰족 물은 넘실넘실

거울 속 인가가 푸른 봉우리 마주했네

​어디로 외로운 배 바람 잔뜩 싣고 가니

별안간 날던 새 자취 없이 사라지네

 

 

 

 

 

 

 

 

 

 

 

 

 

 

 

강물은 흡사 우리나라 모형도를 보는 듯하고 ---.

 

 

 

 

 

 

 

 

 

 

 

 

 

 

 

명품 소나무 한 그루.

 

 

 

산책로 따라 담장은 덤성덤성,

 

 

 

임경대를 한 바퀴 도는 산책로는 약 800m 쯤 된다고 한다.  

 

 

 

임경대 답사를 마치고 배내골 가는 길에 순매원 전망대에서 보는 낙동강. 강 건너 신대구부산 고속도로와 산에 낀 안개.

 

 

 

경부선에는 무궁화 열차가 달리고,  

 

 

 

정자에서 쉬는 나그네는 여유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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