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06.08.20
어디 : 천성산 원적봉, 법수원골

 

      비 온 뒷날 무지개 폭포를 보고 은수고개를 너머 원적봉으로 오른다. 

    원적봉에는 해발 800m라는 표지목이 세워져 있다. 걸뱅이바위를 지나

    법수원골 상류 계곡으로 내려선다. 

 

      작은 폭포와 소에는 물이 넘치는데 물가의 바위에는 상의를 벗고 앉아있는

    피서객들의 모습들이 보기 흉하다. 꼴불견이다. 아무리 산 속의 계곡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다니는 길가에서는 공중도덕을 지켜야 할 것이다. 
 

 

 

 무지게폭포

 

 

 

 

 

 

 

 멀리 고당봉

 

 덕계

 

 

 

 

 

 

 

 

 

 

 

 

 

 

 

 

 

 

 

 

 

 

 

 

 

  미타암 뒤 암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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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 2006.08.15
어디 : 동대산, 내연산

 

      절기야 어떻든 매년 8월 15일이면 더위가 한 풀 꺽인다고 하지만 오늘은

    찜통더위 그대로이다. 회동저수지를 들머리로 하는 동대산 남동릉에는

    볼거리가 적은데 바람도 거의 불어주지 않는다.  헉헉거리며 오른 정상에

    서도 수풀에 가려 조망이 없다.. 서둘러 내려와 내연산으로 향한다. 

 

      내연산 가는 길도 평범한 산길이다. 삼지봉 아래 갈림길에서 대부분

    거무나리골을 버리고 걷기 수월한 문수봉 길을 따른다. 내연산 보다도

    청하골이 더 알려져 있는데 폭포로 내려가는 조피등길도 수리더미 길도

    버리고 오로지 문수봉으로 이어지는 대로행이다. 날씨 탓?

 

      문수샘 물을 실컨 마시고 내려오다 문수암에 들린다. 허름한 대웅전이

    말없이 청하골을 내려다보는 듯하다. 청하골에 내려서니 가뭄으로 계곡

    물은 거의 바닥 상태이다. 혈암 아래 노천탕에서 땀을 씻고 보경사에

    들린 후 주차장으로 내려와 오늘 산행을 마친다.

 

 

  회동 저수지 아래 예사롭지 않은 소나무의 운치가 눈 길을 끄는데

 

 전설의 고향에 나올 듯한 산령각이 있다.

 

 가뭄에 수량은 적은데 멋진 바위가 속살을 들어내는 회동저수지 상류계곡 

 

 동대산 남동릉 산길 주변엔 멋진 소나무들이 더러 보이기도 하고

 

 문수봉 아래 쉼터에서 갑자기 안개를 만난다.

 

 빈자의 일등을 생각케 하는 문수암 절문

 

 문수암 대웅전.  청하골을 내려다 보고 있는 듯.

 

 청하골 너머 천령산 하늘에는 검은 먹구름이 드리우는데

 

 그 아래 상생폭포에서 물놀이 즐기는 피서객

 

 청하골은 첩첩산중으로 이어지는데

 

 선녀탕엔 옷가지만 바위에 얹혀있다.

 

 혈암 아래 노천탕

 

 보경사 돌담 길

 

 보경사 절마당의 소나무 가지

 

 보경사 대웅전.

 

 감로수 옆의 소나무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

 

 주차장으로 내려오는 길목에서

 

 

 

 

 

 주차장 옆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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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 2006.08.08
어디 : 지리산 삼신봉, 단천골

 

      고운동치에서 입산, 낙남정맥 길이다. 길은 잠시 후 산죽밭 속으로

    이어진다. 온통 산죽 밭이다. 빽빽한 산죽 속이라 쉴만한 작은 공간도

    없다. 하늘이 조금 열리면 잠시 쉬고 또 산죽 속으로 들어간다.

    공포의 산죽 길이다.       
      
      삼신봉에서는 천왕봉에서 반야봉까지 주능선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지리산 전망대로 알려져 있다. 요즈음은 이 봉을 원삼신봉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정상에 서면 좌측엔 외삼신봉 우측엔 내삼신봉이 지척이다.

    삼신은 산신(産神), 산신(山神)을 뜻하기도 한다. 

 

      단천골은 사람의 발길이 덜 닿아 자연미가 그대로 살아 있는 듯하다.

    청정하다. 그러나 등산로는 계곡과 떨어져 있어 계곡산행과는 거리가

    멀다. 독아지소와 도깨비소를 보려고 단천마을을 지나 더 걸어내려

    오지만 안내판이 없어 찾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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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 2006.08.06
어디 : 응봉산 용소골


        응봉산 용소골은 산꾼들에게 나라안 비경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태풍 매미로 인하여 비경이 많이 훼손되고 덩달아 안전시설도

      대부분 망가져 버렸다. 지금은 철 구조물 대신 굵고 튼실한 밧줄로 안전

      시설을 해두었지만 계곡을 건너야 하는 곳이 많아 비가 많이 오거나

      물이 많을 때는 산행을 피해야 할 곳이다.

 

        산행은 덕구온천에서 시작하여 응봉산 정상에 오르고 작은당귀골로

      내려와서 2용소로 가는 중 갑자기 소나기를 만난다. 다행히 30여분 후

      에 소나기는 그치고 2용소 1용소를 지나 무사히 덕풍으로 하산한다.

      덕풍에서 풍곡까지 6km는 덕풍산장 차를 이용할 수 있는데(일인당 2천원
      총 산행시간은 후미 기준 약 8시간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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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 2006.08.06
어디 : 응봉산 용소골


        응봉산 용소골은 산꾼들에게 나라안 비경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태풍 매미로 인하여 비경이 많이 훼손되고 덩달아 안전시설도

      대부분 망가져 버렸다. 지금은 철 구조물 대신 굵고 튼실한 밧줄로 안전

      시설을 해두었지만 계곡을 건너야 하는 곳이 많아 비가 많이 오거나

      물이 많을 때는 산행을 피해야 할 곳이다.

 

        산행은 덕구온천에서 시작하여 응봉산 정상에 오르고 작은당귀골로

      내려와서 2용소로 가는 중 갑자기 소나기를 만난다. 다행히 30여분 후

      에 소나기는 그치고 2용소 1용소를 지나 무사히 덕풍으로 하산한다.

      덕풍에서 풍곡까지 6km는 덕풍산장 차를 이용할 수 있는데(일인당 2천원
      총 산행시간은 후미 기준 약 8시간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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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 : 2006.08.06
 어디 : 응봉산 용소골


        응봉산 용소골은 산꾼들에게 나라안 비경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태풍 매미로 인하여 비경이 많이 훼손되고 덩달아 안전시설도

      대부분 망가져 버렸다. 지금은 철 구조물 대신 굵고 튼실한 밧줄로 안전

      시설을 해두었지만 계곡을 건너야 하는 곳이 많아 비가 많이 오거나

      물이 많을 때는 산행을 피해야 할 곳이다.

 

        산행은 덕구온천에서 시작하여 응봉산 정상에 오르고 작은당귀골로

      내려와서 2용소로 가는 중 갑자기 소나기를 만난다. 다행히 30여분 후

      에 소나기는 그치고 2용소 1용소를 지나 무사히 덕풍으로 하산한다.

      덕풍에서 풍곡까지 6km는 덕풍산장 차를 이용할 수 있는데(일인당 2천원
      총 산행시간은 후미 기준 약 8시간쯤. 
    

 

 

 

 

 

 

 

 

 

 

 

 

 

 

 

 

 

 

 

 

 

 

 

 

 갑자기 소나기를 만나고

 

 

 

 

 

 소나기가 그칠 무렵 안개가 피어오르고

 

 

 골짜기의 물이 조금 불어나고

 

 

 조금 후 골짜기는 다시 평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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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 2006.08.01
어디 : 대야산, 용추골

 

     대야산 정상에서의 조망은 말 그대로 일망무제이다. 사방을 둘러봐도

   거칠 것 없다. 근래에 보기 드문 맑은 날씨에 주변의 산세들이 확연히

   모습을 들어낸다.  멀리 속리산 주능선과 서북능선이 길게 펼쳐지고 그

   앞으로는 청화산  조항산으로 이어지는 대간 능선이 파도처럼 밀려온다.  

 

     대간 길 버리미기재에서 출발하여 곰넘이봉 촛대봉을 넘어 대야산

   정상에 오르고 용추골 월영대와 용소로 내려왔으니 대야산의 진면목을

   다 보고 온 셈이다.  파란 하늘 흰 구름, 푸른 산 맑은 물. 산행의 즐거움이

   다 들어있는  대야산 산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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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 2006.08.01
어디 : 대야산, 용추골

 

     대야산 정상에서의 조망은 말 그대로 일망무제이다. 사방을 둘러봐도

   거칠 것 없다. 근래에 보기 드문 맑은 날씨에 주변의 산세들이 확연히

   모습을 들어낸다.  멀리 속리산 주능선과 서북능선이 길게 펼쳐지고 그

   앞으로는 청화산  조항산으로 이어지는 대간 능선이 파도처럼 밀려온다.  

 

     대간 길 버리미기재에서 출발하여 곰넘이봉 촛대봉을 넘어 대야산

   정상에 오르고 용추골 월영대와 용소로 내려왔으니 대야산의 진면목을

   다 보고 온 셈이다.  파란 하늘 흰 구름, 푸른 산 맑은 물. 산행의 즐거움이

   다 들어있는  대야산 산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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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 : 2006.08.01
어디 : 대야산, 용추

 

     대야산 정상에서의 조망은 말 그대로 일망무제이다. 사방을 둘러봐도

   거칠 것 없다. 근래에 보기 드문 맑은 날씨에 주변의 산세들이 확연히

   모습을 들어낸다.  멀리 속리산 주능선과 서북능선이 길게 펼쳐지고 그

   앞으로는 청화산  조항산으로 이어지는 대간 능선이 파도처럼 밀려온다.  

 

     대간 길 버리미기재에서 출발하여 곰넘이봉 촛대봉을 넘어 대야산

   정상에 오르고 용추골 월영대와 용소로 내려왔으니 대야산의 진면목을

   다 보고 온 셈이다.  파란 하늘 흰 구름, 푸른 산 맑은 물. 산행의 즐거움이

   다 들어있는  대야산 산행이다. 

 

 희양산

 

 

 나무 사이로 투구봉~ 막장봉 능선

 

 

 고사목 사이로 대야산

 

 

 미륵바위

 

 

 미륵바위에 올라보니

 

 

 미륵바위 너머로 대야산 정상

 

 

  소나무 아래 대야산 정상

 

 

 대야산 정상부의 바위

 

 

 바위 너머로 밀려오는 능파

 

 

 대야산 정상

 

 

 바위 1

 

 

 바위 2

 

 

 바위 3

 

 

 바위 4

 

 

 새바위

 

 

 멀리 희양산 암벽

 

 

 둔덕산

 

 

 바위 와 소나무

 

 

 소나무 가지에 걸린 구름

 

 

 

 

 

 바위 전망대

 

 

 용추로 떨어지는 물

 

 

 대야산 용추골의 용추

 

 

 용이 승천하려고 용추에서 올라온 비늘 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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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 2006.07.29
어디 : 지리산 칠선계곡, 서암

 

     칠선계곡 산행을 마치고 서암으로 간다.

   추성리에 왔으니 서암 을 뺄 수는 없다. 벽송사 가는 길을 따르다가

   왼쪽으로 꺽어 서암으로 간다. 서암에는 들여 조성한 불상들이 힘들게

   올라온 노력을 보상하고도 남는다. 절 주변의 분위기도 여늬 절과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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