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06.07.25
어디 : 빼빼재~ 괘관산, 천왕봉

 

     함양군 서하면과 백전면을 잇는 원통재(빼빼재)의 표지석에는 후해령

   (後海嶺)이라 새겨져 있다. 세 가지로 불리어지는 고개 이름과 관련된 어떤

   전설이 있을듯한데 들어본 적이 없다.  고개에서 동쪽으로 이어지는 능선

   길 따라 괘관산(掛冠山: 갓걸이산)으로 간다.

 

     육산이다. 부드러운 흙 길이 이어진다. 능선을 파도 타듯 오르내리면서

   거의 두시간 쯤 걸어 도착한 괘관산 정상은 바위로 이루어져 있다. 조망이

   시원하게 터진다. 북으로 황석산 거망산이, 그 너머로 금원산 기백산이

   모습을 들어낸다. 왼쪽으로는 덕유능선이 하늘금을 이루고---.

 

     괘관산에서 30여분 거리인 천왕봉 산불감시 초소 부근에는 언제 누가

   쌓았는지 돌탑 여러 기가 세워져 있다. 정교한 솜씨로 공들여 쌓은 듯하다.

   묏골농원입구의 맑은 계곡수에 땀을 씻고 귀가 길에 함양 상림에 들러

   숲길을 걷고 연못의 많은 연꽃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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