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08.01.24

어디 : 가지산

 

         가지산 설경을 보러 운문령에서 산행 시작한다. 쌀바위 부근에서는 바람이

        심하게 불어 이쯤에서 되돌아 내려갈까 망설이기도 했지만 멋진 상고대를

        두고 발길을 돌릴 수가 없어 쉬엄쉬엄 정상으로 오른다.

 

         가지산에 올라 영남알프스의 산들을 둘러보는 조망도 일품이지만 오늘은

        쾌청한 날씨에 눈앞에 펼쳐지는 설경-상고대에 취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아름다운 상고대와 함께한 가지산 산행, 즐거운 산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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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 2008.01.24

어디 : 가지산

 

        가지산 설경을 보러 운문령에서 출발한다. 쌀바위 부근 쯤 지날 무렵에는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 이쯤에서 되돌아 내려갈까 망설이기도 했지만

       멋진 상고대를 두고 발길을 돌릴 수는 없어 쉬엄쉬엄 정상으로 오른다.

 

       신불산 영축산 재약산 운문산 억산 등 영남알프스의 많은 산꼭대기에는

      흰 눈으로 덮여있고, 날씨가 맑아서 고헌산 너머 멀리 동해바다도 조망된다.

      가지산 설경- 아름다운 상고대와 함께한 즐거운 하루 산행이다.

 

 

 

 

 

 

 

 

 

 

 

 

 

 

 

 

 

 

 

 

 

 

 

 

 

 

 

 

 

  대피소 너머 운문산 억산 북암산

 

 가지산 정상 아래 헬기장, 백운산 너머 재약산 사자봉과 수미봉

 

 

 

 

 

 

 

 

 

  가지산 쌀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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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 2008.01.24

어디 : 가지산 쌀바위

 

         가지산 정상에서는 신불산 영축산 재약산 운문산 등 영남알프스 대부부의 산들이

       조망되지만 눈이 드문 지방이라 가지산 설경은 더 환상적이다. 상고대에 빠져

       쉬엄쉬엄 걸어 6시간 쯤 걸려 가지산을 한 바퀴 돌고 내려온 셈이다.

       운문령에서 시작하여 쌀바위~ 정상에 오르고 중봉을 지나 석남사로 하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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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 2007.11.27

어디 : 오룡산 시살등

 

         오늘은 구름 낀 날이지만 가시거리가 멀어 년간 산행 중 열손가락 안에

        꼽을 수 있는 조망이 잘 터지는 날이다. 오룡산에서는 금정산 고당봉이

        확연히 들어나는데 남서쪽 멀리 구름위에 솟은 산은 지리산 천왕봉일까?

        아니면 자굴산인가? 자꾸만 시선이 가지만 확인할 길이 없다.

 

         통도사 창건설화와 관련이 있는 오룡산 다섯봉을 오르락 내리락,

        임란의 전설이 전해오는 시살등에 올라 첩첩한 산그리매에 감동하고

        신동대굴을 지나 하산 길에서는 단풍잎 흩날리고 낙엽되어 쌓이는

        길따라 내려오며 늦가을 산행의 정취에 젖어들기도한다.

       

         하산주는 원동면 선리양조장에서 조달된 선리막걸리,

        한때는 하동 악양막걸리와 더불어 맛 좋기로 소문이 난 술이다.

        석잔 술에 대도에 통하고 한말 술에 자연과 합치된다는

        (三盃通大道하고 一斗合自然이라) 이백의 시 독작(獨酌)의

        한 구절을 떠 올리며 오늘 산행을 마무리한다.

 

 

 선리를 지나 느티나무가든 앞에서 내려

 

 배내천을 건너

 

 낙엽길 오르고

 

 솔갈비 수북한 길을 걸어

 

  오룡산에 빨리 도착하거나

 

  천천히 오르거나 점심시간은

 

 거의 비슷한 시간

 

 식사 후 출발 준비,  하늘이 파랗게 열리고

 

 오룡산 정상 흔적을 담고

 

  산에다 마음을 두고 가라고 하니

 

 마음을 두고 몸만 가야할까?? 

 

 불보종찰 통도사도, 금개구리가 산다는 자장암도 저기에

 

 봉우리를 우회하거나

 

 전망대에서 조망을 즐기기도 하고

 

 시살등에 오른다.  그림의 왼쪽 멀리 구름 위에 솟아있는 산을 배경으로---,

 

 신동대굴을 지나

 

 급경사 길에서는 밧줄 잡고

 

 마지막 단풍이 낙엽되어 쌓이는 길을 따라

 

  오래된 나무다리를 지나

 

 장선리로 하산하여 하산주. 선리막걸리는 다 팔리고 소주는 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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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 2007.11.27

어디 : 오룡산 시살등

 

        구름 낀 날이지만 가시거리는 아주 좋다. 오룡산에서는 가까운 천성산 1봉 2봉,

       재약산 사자봉 수미봉은 물론 금정산 고당봉도 확연히 들어나는데

       남서쪽 멀리 구름위에 솟은 산은 지리산 천왕봉일까? 아닐까?

       자꾸만 시선이 가지만 확인할 길이 없다.

 

        임란 때 영축산 정상부에 있는 단조산성에 침입한 왜군들에게 화살을 쏘든

       곳이라는 전설이 전해오는 시살등에서는 단조산성이 보이지 않는다. 죽바우등에

       가려지기 때문이다. 죽바우등에서는 단조산성이 있는 영축산 너머 신불평원과

       신불산 가지산 운문산 재약산 등 영남알프스의 주요 산들이 대부분 조망되지만---.

 

        하산주는 원동면 선리양조장에서 조달된 선리막걸리라고 한다.

       한때는 하동 악양막걸리와 더불어 맛 좋기로 소문이 난 술이다.

       석잔 술에 대도에 통하고 한말 술에 자연과 합치된다는

       (三盃通大道하고 一斗合自然이라) 이백의 시 독작(獨酌)의

       한 구절을 떠 올리며 오늘 산행을 마무리하고 차를 타는데---.

 

        귀가 버스 이동 중 특별 보너스, 차창 밖 낙동강 너머로 일몰이 장관이다.

       광안대교 불꽃놀이 보다 더 아름답다. 환상적이다.

       자연의 향연에 넋을 잃을 지경, 우와!~ 우와!~

       턱 빠질라 조심한다.

 

  배내골 선리에서 언곡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골짜기 안으로 이어지고 향로산(우) 그 왼쪽 백마산.

 

  천성산 2봉, 1봉에서 낙동정맥 따라 금정산으로 이어지고

 

 오룡산에서 남서쪽 능파. 당겨 본 멀리 구름 위에 솟은 산은 무슨 산인지? 지리산? 자굴산?

 

 통도사 창건 설화와 관련이 있는 오룡산 정상은 복잡하다.

 

 왼쪽부터 오룡산 죽바우등 영축산

 

  오룡산 암릉들

 

 

 

 

 

 

 

 

 

 

 

 시살등에서도 구름 위의 산이 희미하게 보인다.(가운데)

 

 신동대 굴. 안에는 피라밋형 작은 움막 한 채가 있다.

 

 

 

  '달마야 놀자'를 촬영한 계곡이라는데---,

 

 

 

 하산 후 올려다 본 오룡산

 

 하늘엔 구름이

 

 석양에 아름답게 비치는데

 

 달리는 차 속이고 똑딱이의 한계로 그려내기엔 역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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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 재약산

 

       재약산은 억새가 아니라도 산세가 빼어나 많은 산꾼들이 즐겨 찾는다.

      정상에 서면 영남알프스의 주요산들을 거의 조망할 수 있으며

      진불암 아래쪽의 단풍은 근교산 중에서는 아름다운 곳이기도 하다.

 

  ☞ 영남알프스 산 높이 

     가지산 1,240m 운문산 1,196m 재약산 사자봉1,189m 신불산 1,159m

     재약산 수미봉 1,119m 상운산 1,114m 영축산 1,081m 간월산 1,068m

     고헌산 1,032m 문복산 1,013m

   * 위는 ‘월간 산’지에 실린 ‘국립지리원’ 발표 자료이며

     이전에는 신불산 1,208m 재약산(수미봉) 1,108m 간월산 1,083m

     영축산은 1,059m 또는 1,075m이었음.

 

 

 도래재의 남명 쪽 도로

 

  재약산 정상 직전에서 본 능동산 방향

 

 재약산 정상 주변의 바위들과 돌탑들

 

 

 

 

 

 

 

 

 

 

 

 

 

 

 

 

 

 

 

 

 

 

 

 

 

 

 

 

 

 효봉대선사 사리탑.

 

  재약산 필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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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 2007.11.11

어디 : 재약산

 

       밀양 단장면 구천리에서 산외면 남명리로 넘어가는 도래재에서

      산행 시작하여 재약산 사자봉과 수미봉을 넘고 사자평을 지나

      표충사로 하산하는 코스이다. 후미기준 약 6시간 쯤.

 

       재약산은 억새가 아니라도 산세가 빼어나 많은 산꾼들이 즐겨 찾는다.

      정상에 서면 영남알프스의 주요산들을 거의 조망할 수 있으며

      진불암 아래쪽의 단풍은 근교산 중에서는 아름다운 곳이기도 하다.

 

  ☞ 영남알프스 산 높이 

     가지산 1,240m 운문산 1,196m 재약산 사자봉1,189m 신불산 1,159m

     재약산 수미봉 1,119m 상운산 1,114m 영축산 1,081m 간월산 1,068m

     고헌산 1,032m 문복산 1,013m

   * 위는 ‘월간 산’지에 실린 ‘국립지리원’ 발표 자료이며

     이전에는 신불산 1,208m 재약산(수미봉) 1,108m 간월산 1,083m

     영축산은 1,059m 또는 1,075m이었음.

 

 

얼음골 사과로 유명한 밀양 산내면 남명리. 뒤로 왼쪽부터 억산 운문산 가지산. 그 앞에는 밀양 백운산

 

 억새 너머로 재약산 사자봉

 

 

 

 

 

 

 

 

 

 

 

  재약산 수미봉 암릉

 

 

 

 멀리 사자봉, 오른쪽 아래 진불암

 

 고사리분교터 너머 멀리 왼쪽부터 간월산 신불산 신불평원 영축산

 

 

 

 진불암 아래 단풍

 

 

 

  사자평으로 오르는 임도가 산허리를 가로지르고 있다.

 

 

 

 

 

 

 

 

 

 매바위와 재약산 필봉(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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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 2007.11.11

어디 : 재약산

 

        밀양 단장면 구천리에서 산외면 남명리로 넘어가는 도래재에서

       산행 시작하여 재약산 사자봉과 수미봉을 넘고 사자평을 지나

       표충사로 하산하는 코스이다. 후미기준 약 6시간 쯤.

 

        재약산은 억새가 아니라도 산세가 빼어나 많은 산꾼들이 즐겨 찾는

       산이다. 정상에 서면 영남알프스의 주요산들을 거의 조망할 수 있으며

       진불암 아래쪽의 단풍은 근교산 중에서는 아름다운 곳이기도 하다.

       

 

       

  도래재에서 하차. 회원이 넘쳐 회장님 승용차까지---.  

 

 동물 이통통로를 지나

 

 산으로

 

 몰고 가는 건지? 끌고 가는 건지?  열심히 산으로 간다.

 

 바위 전망대에서

 

 산행 들머리 도래재가 보이고 그 너머 영산과 정면으로 정각산

 

  전망대에서는 재약산과 표충사가---,

 

 재약산을 처음 오르지만 힘들지 않은 듯

 

  어느듯 재약산 정상이 바로 눈 앞이다.  

 

  여기는 정상. 정상 표지석엔 천황산이라 새겨져 있다.  

 

  정상 주변엔 많은 산객들이---.

 

 하산 길로 내려서서

 

  정상을 뒤돌아 보고

 

  멀리 신불평원. 그 앞으로 심종태바위 능선.

 

  정면으로 재약산 수미봉~문수봉 능선. 가운데 휴게소가 보인다.

 

 휴게소에도 산객들이, 왼쪽은 배내골, 직진은 수미봉, 오른쪽은 표충사 또는 진불암으로 가는 사거리임.

 

 빨간 단풍

 

 노란 단풍에 눈이 부신다.

 

 효봉스님 사리탑 주변에도 단풍은 곱게 물들었다.

 

 주차장 한 켠에서

 

  하산주 한 잔하며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한다.

 

    *  1,189m인 이곳은 천황산인가? 재약산 사자봉인가?

        1,119m인 저곳은 재약산인가? 재약산 수미봉인가? 말이 많은 산 이름이다.

        지리산에 지리산 천왕봉이 있고 지리산 반야봉이 있듯이

        재약산에 재약산 사자봉이 있고 재약산 수미봉이 있다고 하면 쉬울 터인데---,

 

         대동여지도에는 재악산이라 표기되어있지만

        언제부터인지 재약산이라 부르고 있는데 산 이름을 바로 잡아야 할 것이다.

        원효산을 천성산 1봉, 천성산을 천성산 2봉으로 통일하듯이---.

        관련 기관의 관심과 연구가 있어야 할 것이다.

 

  *  재약산 산행에 안산 즐산하신 푸른산님들 수고 하셨습니다.

     늘 즐거운 산행하시기를---, 

     그리고 혹시 삭제되어야 할 사진은 댓글 남겨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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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 정각산

 

         정승골(구천천)을 중심으로 말발굽 형상을 하고 있는 영산 정승봉 정각산 산행은

        도래재(530m)에서 시작하여 정각산(860m)까지 능선을 따르는 종주코스이지만

        몇 군데의 중간 탈출로를 이용하면 부담 없이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정각산까지 종주하는 A팀, 정승봉을 지나 하산하는 B팀, 영산 코스를 따르는

        C팀으로 나뉘고, 모두 자신의 체력과 취향에 맞는 산행을 마치고 산행날머리

        구천마을 주차장으로 내려와 하산주 한 잔하고 산행을 마무리한다.

 

  구천마을에서 올려다 본 정각산(가운데)와 치마바위

 

  마을 주변의 감나무엔 감이 익어가고 있다.

 

  치마바위(처매듬)이 가까워 지고

 

 무슨 열매인지?

 

 계곡엔 물이 마르고 낙엽이 딩굴고

 

 

 

 

 

  폭포엔 물방울만 똑똑---

 

 전망바위에 오르면

 

  왼쪽 재약산 사자봉부터 수미봉 문수봉 재약봉 향로산이 한 눈에 들어온다.

 

 단풍이

 

  곱게 물들어 가을의 정취를 느끼게하고

 

 계곡 건너편엔 폐광

 

 가까이 가서 보면 페인트를 칠한 듯 파란 색이 보이기도한다. 무슨 폐광일까?

 

 굴 안으로 들어가 보면

 

  굴이 무너지지 않게 기둥을 세운 듯 남겨두고 판 흔적이 --- 

 

 하산 길 초입은 낙엽에 묻혀 길인 듯 아닌 듯,  알바를 한 후에 찾아내고

 

  하산 길에 만난 하늘을 배경으로 서있는 소나무가 아름답다. 나무 아래에서 잠시 쉰다.

 

 

 

  날머리 구천마을 버스 정류소 한 켠에는 마을 주민이 대추 밤 감 등을 팔고 있는데 등산객들이 시골의

 정취를 사는 것 같다. 나도 덩달아 오가피 열매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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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 영축산

 

        불보사찰 통도사를 지나고 극락암 비로암을 지나 영축산으로 오른다.

       정상 부근에서는 안개비가 얼굴에 스치고, 정상에는 안개가 밀고 올라왔다가

       바람에 날려가기도 한다. 땀이 식으니 약간 추위를 느낄 정도이다.

 

        오늘 일기예보는 비올 확률 10%, 그래서 신불평원의 억새와 영남알프스의 멋진

       조망을 기대했건만 ‘아니다’. 옛 산불초소를 지나 한 시간 쯤 내려와 뒤돌아보니

       정상부근의 안개는 다 걷어졌지만 다시 올라갈 수도 없고---.

 

 

  통도사로 가는 길.  주변의 잡목을 베어내어 소나무의 운치가 살아난다.

 

  영축산 통도사 일주문 뒤로 연등이 곱다.

 

 

 

 영축산~함박등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안개에 가리고

 

 

 

 

 

  정상부근은 안개가 몰려왔다

 

 바람에 밀려가기도 한다.

 

 잠시 안개가 사라지고

 

 신불평원 너머 신불산은 안개 속에 ---

 영축산 높이는 국토지리원에서 재측정한 결과 1,081m라고 하는데 정상석엔 예전 높이 그대로 이다.

 영남알프스의 주요산 높이는 가지산 1240m,  운문산 1196m, 재약산 사자봉 1189m, 신불산 1159m,

 재약산 수미봉 1119m, 상운산 1114m, 간월산 1068m, 문복산 1013m ---.

 

 정상에서 약 1시간 쯤 어정거리다가 겨우 안개를 벗어나려는 재약산 사자봉과 수미봉을 보고---

 

 죽바우등~ 오룡산 능선을 볼만하다.

 

  정상 주변

 

 바위 위엔 가마귀 떼들이

 

 

 

 

 

 

 

  아리랑릿지 스리랑릿지 뒤로 멀리 신불산은 아직도 안개 속에 ---

 

 

 

  영축산 동봉

 

 

 

 

 

  거의 다 내려와서 뒤 돌아본  영축산(오른쪽)과 죽바우등으로 이어지는 능선

 

 역광에 빛나는 억새와

 

 흰 구름에 걸린 코스모스가

 

 가을의 정취를 흠뻑느끼게 한다. 코스모스는 귀화 식물.  꽃말은 순결(흰색)과 순애(붉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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