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07.08.12

 

어디 : 상운산 쌍두봉

 

 

         비가 내릴 것이라는 예보를 듣고 나선 산행이지만 산행코스가 짧기 때문에 혹시나

 

        비를 맞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은 버스가 운문령에 도착할 즈음 여지없이 깨진다.

 

        차창을 적시든 빗방울은 차에서 내리자마자 굵어진다.

 

 

         산으로 오를수록 운무는 짙어진다. 20m 쯤 앞서가는 사람들도 보이지 않을 정도이다.

 

        세 번째 헬기장을 지나고 쌍두봉 오르기 직전까지 비는 오락가락이다. 쌍두봉에서는

 

        잠시 비가 그치고 안개가 걷어지는 듯 하드니 순식간에 다시 안개가 밀려온다.

 

 

         천문사를 지나 삼계리 버스주차장에 거의 4시간이나 걸려 도착하여 우산 속에서

 

        하산주 한 잔으로 산행을 마무리 한다. 손두부를 넣고 끓인 찌개 안주는 일품인데

 

        비 때문에 쬐끔 아쉬움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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