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07.10.10

어디 : 영축산

 

        불보사찰 통도사를 지나고 극락암 비로암을 지나 영축산으로 오른다.

       정상 부근에서는 안개비가 얼굴에 스치고, 정상에는 안개가 밀고 올라왔다가

       바람에 날려가기도 한다. 땀이 식으니 약간 추위를 느낄 정도이다.

 

        오늘 일기예보는 비올 확률 10%, 그래서 신불평원의 억새와 영남알프스의 멋진

       조망을 기대했건만 ‘아니다’. 옛 산불초소를 지나 한 시간 쯤 내려와 뒤돌아보니

       정상부근의 안개는 다 걷어졌지만 다시 올라갈 수도 없고---.

 

 

  통도사로 가는 길.  주변의 잡목을 베어내어 소나무의 운치가 살아난다.

 

  영축산 통도사 일주문 뒤로 연등이 곱다.

 

 

 

 영축산~함박등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안개에 가리고

 

 

 

 

 

  정상부근은 안개가 몰려왔다

 

 바람에 밀려가기도 한다.

 

 잠시 안개가 사라지고

 

 신불평원 너머 신불산은 안개 속에 ---

 영축산 높이는 국토지리원에서 재측정한 결과 1,081m라고 하는데 정상석엔 예전 높이 그대로 이다.

 영남알프스의 주요산 높이는 가지산 1240m,  운문산 1196m, 재약산 사자봉 1189m, 신불산 1159m,

 재약산 수미봉 1119m, 상운산 1114m, 간월산 1068m, 문복산 1013m ---.

 

 정상에서 약 1시간 쯤 어정거리다가 겨우 안개를 벗어나려는 재약산 사자봉과 수미봉을 보고---

 

 죽바우등~ 오룡산 능선을 볼만하다.

 

  정상 주변

 

 바위 위엔 가마귀 떼들이

 

 

 

 

 

 

 

  아리랑릿지 스리랑릿지 뒤로 멀리 신불산은 아직도 안개 속에 ---

 

 

 

  영축산 동봉

 

 

 

 

 

  거의 다 내려와서 뒤 돌아본  영축산(오른쪽)과 죽바우등으로 이어지는 능선

 

 역광에 빛나는 억새와

 

 흰 구름에 걸린 코스모스가

 

 가을의 정취를 흠뻑느끼게 한다. 코스모스는 귀화 식물.  꽃말은 순결(흰색)과 순애(붉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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