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06.06.10
어디 : 괘관산 천황봉

 

        원티재에 오르니 바람이 시원하게 불고 초여름의 싱그러움이

      눈을 즐겁게 한다. 부드러운 능선 길 따라 가다보니 바위로 이루어진

      멋진 전망대 괘관산 정상에 닿는다.  

 

        천왕봉 주변엔 누군가 쌓은 몇 기의 돌탑들이 객을 반기는 듯하다. 

      천황봉에서 남릉을 타고 내려오다 지소마을을 지나고 옥계천 따라

      원산마을에 도착하니 물레방아와  디딜방아가 복원되어 옛 시골

      정취를 느끼게 한다.

    

 

  풀밭에 부는 바람

 

 

 괘관산 정상

 

 

  정상부의 바위 1

 

 

 바위 2

 

 

 바위 3

 

 

 바위 4

 

 

 바위 5

 

 

 바위 6

 

 

 바위 7

 

 

 바위 8

 

 

 바위 9

 

 

 바위 10

 

 

  천왕봉 오르는 길에서 되돌아 본 괘관산

 

 

 천왕봉 주변의 돌탑 1

 

 

 돌탑 2

 

 

 천왕봉 주변의 바위 하나

 

 

 바위 둘

 

 

 바위 셋

 

 

 돌탑 3

 

 

 바위 넷

 

 

 물레방아

 

 

 디딜방아

'영남의 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황석산 (1)  (0) 2006.07.24
지리산 전망대 구곡산~국수봉  (0) 2006.06.15
우두산(별유산) 의상봉 3  (0) 2006.06.05
우두산(별유산) 의상봉 2  (0) 2006.06.05
우두산(별유산) 의상봉 1  (0) 2006.06.05

언제 : 2006.06.03
어디 : 우두산 의상봉

      의상봉은 북한산에도 변산반도 국립공원에도 또 금정산 등에도 같은

    이름의 산이 있지만 이 우두산 의상봉이 높이뿐 아니라 경치도 최고일

    듯하다. 암봉과 암릉이 절묘하게 배치되어 오르내리는 재미가 있고 볼

    거리도 많은 산이다.

 

      바위 전망대에 올라 사방을 둘러보면 바로 흡사 신선이 된 느낌이

    들기도 하고 또 우두산은 별유산이라는 별칭이 있듯이 산행 내내

    별유천지비인간(別有天地非人間: 여기는 인간세상 아닌 별천지라네)
    이라는 한시의 한 구절이 머릿속을 맴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무아지경으로 보낸 산행 6시간은 신선 놀음이지 싶다. 

 

 

 

 

 

 

 

 

 

 

 

 

 

 

 

 

 

 

 

 

 

 

 

 

 

 

 

 

 

 

 

 

 

 

 

 

 

 

 

 

 

 

 

 

 

 

 

 

 

 

 

 

 

 

 

 

 

 

 

 

 

 

 

 

 

 

 

 

 

 

 

 

 

 

 

 

'영남의 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리산 전망대 구곡산~국수봉  (0) 2006.06.15
괘관산 천황봉  (0) 2006.06.12
우두산(별유산) 의상봉 2  (0) 2006.06.05
우두산(별유산) 의상봉 1  (0) 2006.06.05
황장산  (0) 2006.05.31
 

언제 : 2006.06.03
어디 : 우두산 의상봉

      의상봉은 북한산에도 변산반도 국립공원에도 또 금정산 등에도 같은

    이름의 산이 있지만 이 우두산 의상봉이 높이뿐 아니라 경치도 최고일

    듯하다. 암봉과 암릉이 절묘하게 배치되어 오르내리는 재미가 있고 볼

    거리도 많은 산이다.

 

      바위 전망대에 올라 사방을 둘러보면 바로 흡사 신선이 된 느낌이

    들기도 하고 또 우두산은 별유산이라는 별칭이 있듯이 산행 내내

    별유천지비인간(別有天地非人間: 여기는 인간세상 아닌 별천지라네)
    이라는 한시의 한 구절이 머릿속을 맴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무아지경으로 보낸 산행 6시간은 신선 놀음이지 싶다. 

 

 

 

 

 

 

 

 

 

 

 

 

 

 

 

 

 

 

 

 

 

 

 

 

 

 

 

 

 

 

 

 

 

 

 

 

 

 

 

 

 

 

 

 

 

 

 

 

 

 

 

 

 

 

 

 

 

 

 

 

 

 

 

 

 

 

 

 

 

 

 

 

 

 

 

 

'영남의 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괘관산 천황봉  (0) 2006.06.12
우두산(별유산) 의상봉 3  (0) 2006.06.05
우두산(별유산) 의상봉 1  (0) 2006.06.05
황장산  (0) 2006.05.31
모산재~ 황매산 철쭉~ 영암사터(3)  (0) 2006.05.12

언제 : 2006.06.03
어디 : 우두산 의상봉

      의상봉은 북한산에도 변산반도 국립공원에도 또 금정산 등에도 같은

    이름의 산이 있지만 이 우두산 의상봉이 높이뿐 아니라 경치도 최고일

    듯하다. 암봉과 암릉이 절묘하게 배치되어 오르내리는 재미가 있고 볼

    거리도 많은 산이다.

 

      바위 전망대에 올라 사방을 둘러보면 바로 흡사 신선이 된 느낌이

    들기도 하고 또 우두산은 별유산이라는 별칭이 있듯이 산행 내내

    별유천지비인간(別有天地非人間: 여기는 인간세상 아닌 별천지라네)
    이라는 한시의 한 구절이 머릿속을 맴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무아지경으로 보낸 산행 6시간은 신선 놀음이지 싶다.     

 

 

 

 

 

 

 

 

 

 

 

 

 

 

 

 

 

 

 

 

 

 

 

 

 

 

 

 

 

 

 

 

 

 

 

 

 

 

 

 

 

 

 

 

 

 

 

 

 

 

 

 

 

 

 

 

 

 

 

 

 

 

 

 

 

 

 

 

 

 

 


 

'영남의 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두산(별유산) 의상봉 3  (0) 2006.06.05
우두산(별유산) 의상봉 2  (0) 2006.06.05
황장산  (0) 2006.05.31
모산재~ 황매산 철쭉~ 영암사터(3)  (0) 2006.05.12
모산재~ 황매산 철쭉~ 영암사터(2)  (0) 2006.05.12


언제 : 2006.05.30
어디 : 황장산

      지리산 삼도봉에서 남으로 갈라지는 불무장등 능선의 끝자락에 있는

     황장산으로 간다. 칠불사 가는 길목인 목통마을에서 산행 시작하여

     30여분 후 당재에 닿는다. 나무에 가려 시야가 트이지 않는 능선길이

     이어지고 바위 전망대로 없으니 지루한 느낌이 든다.

 

     등산로 초입의 안내판에는 당재~ 3.6k~ 황장산~ 2.8k~ 촛대봉~ 6k~ 화개장터,

    황장산 정상석 옆에는            "    3.4k       "        2.6k       "        5k      "   

    로 다르게 표기되어 헷갈린다.  볼거리가 없어 새끼미재에서 상계사

    주차장으로 내려와 산행을 마친다.

 

  등산로 들머리의 안내판

 

 

 물레방아.  조그만 보수를 한다면 관광자원이 될 수도---

 

 

 반 자동문. 경사 진 곳에 설치되어 열기만 하면 닫히는 것은 완전자동임.

 

 

 폐 축사(?)

 

 

 인적드문 계곡 가에 자라는 싱싱한 풀들

 

 

 제멋대로 자라는 소나무 1

 

 

 겨우 시야가 조금 트이는 바위  

 

 

 정상석

 

 

정상에서 본 왕시리봉 능선

 

 

 참나무 한 그루

 

 

 산행중 만난 바위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쌍계사,  그 앞으로 초등학교와 마을들이 보임.

 

 

 소나무 2

 

 

  가운데 섬진강이 쬐끔 모습을 들어내고, 멀리 높은 봉우리가 백운산인듯

 

 

 소나무 3

 

 

 야생화

 

 

 하산길에 만난 바위 1

 

 

 바위 2

 

 

 폐가, 주인 없는 지게가 축담위에 보인다.

 

 

 사람 살지 않으니 마당엔 구렁이 딸기도 자라고,

 

 

  차 밭 너머로 흰 구름이 한가롭고,

 

 

 하동 차 밭

 

 

 오디 열매가 익어가고

 

 

 베어진 나무 둥치에 생긴 그림(?)

 

 

 남도대교를 바라보며 섬진강변 따라 귀가버스는 달리고---.

언제 : 2006. 05. 11
어디 : 모산재~황매산 철쭉재단~ 영암사터

 

       모산재 철계단 길을 따라 무지게터에 오르고 철쭉 군락지로 간다.

     황매산 구 철쭉재단과 신 철쭉재단 부근의 철쭉은 만개 되어 꽃반

     사람 반이라고 해도 될듯하다.

 

       모산재의 기암, 황매산 철쭉 또 영암사터의 보물들을 둘러보므로

      걸을만큼 걷고 볼만큼 보았으니 더 바랄 것 없는 산행겸 답사의 

      즐거운 하루이다. 

 

       

 

 

 

 

 

 

 

 

 

 

 

 

 

 

 

 

 

 

 

 

 

 

 

 

 

 

 

 

 

 

 

 

 

 

 

 

 

 

 

 

 

 

 

 

 

 

 

 

 

 

 

 

 

 

 

 

 

 

 

 

  영암사지 서금당터의 돌거북, 금당터 건너 편에도 돌거북이 보임.

'영남의 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두산(별유산) 의상봉 1  (0) 2006.06.05
황장산  (0) 2006.05.31
모산재~ 황매산 철쭉~ 영암사터(2)  (0) 2006.05.12
모산재~ 황매산 철쭉~ 영암사터(1)  (0) 2006.05.12
황매산. 모산재 영암사터  (0) 2006.05.12
 

언제 : 2006. 05. 11
어디 : 모산재~황매산 철쭉재단~ 영암사터

 

       황매산 구 철쭉재단과 신 철쭉재단 부근의 철쭉은 만개 되어 꽃반

     사람 반이고 산불감시초소 부근의 철쭉은 2~3일 더 있어야 활짝 필

     듯하다. 발길을 돌려 내려와 모산재에서 순결바위 능선 길을 따라 

     국사당을 지나 영암사터에 들러 영암사터를 둘러본다.

 

       복원된 석축과 금당터, 쌍사자 석등, 서금당터의 돌거북 등을 보면

     그 옛날 영암사는 웅장하고 화려했음을 알 수 있다. 망한 절이라서

     그런지 꽃구경 온 그 많은 인파와 등산객들 대부분이 하산길에 만나는

     영암사터를 그냥 지나친다. 쓸쓸한 영암사터에서 인생무상을 다시

     한번 생각해본다.  꽃은 피면 지고 세상만사가 다 그러하거늘---,

 

 

 

 

 

 

 

 

 

 

 

 

 

 

 

 

 

 

 황포돗대바위 아래의 물

 

 

 

 

 

 

 

 

 

 

 

 

 

 

 

 

 

 

 

 

 

 

 

 

 

 

 

 

 

 

 

 

 

 

 

 

 

 

 

 

 

 

 

 

 

 

 

 

 

 

  모산재의 순결바위

 

 

 국사당

 

 

 영암사터와는 무관하게 새로 지어진 절 지붕위로 보이는 모산재

 

 

 영암사지 쌍사자 석등

'영남의 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황장산  (0) 2006.05.31
모산재~ 황매산 철쭉~ 영암사터(3)  (0) 2006.05.12
모산재~ 황매산 철쭉~ 영암사터(1)  (0) 2006.05.12
황매산. 모산재 영암사터  (0) 2006.05.12
비슬산. 관기봉 조화봉 대견사지(3)  (0) 2006.04.27

언제 : 2006. 05. 11
어디 : 모산재~황매산 철쭉재단~ 영암사터

 

       황매산 철쭉 보러 많은 인파가 몰려들어 산 길이 막힌다. 전국적으로

     이름이 나 있음인지 여러 지방 말이 섞여 들린다. 무지게 터에 오르고

     철쭉재단과 순결바위 갈림길 삼거리에서  벌써 길을 헤매는 분들도

     여럿 만나게 된다.

 

      구 철쭉재단과 신 철쭉재단 부근의 철쭉은 만개 되어 꽃 반, 사람 반

     이고 산불감시초소 부근의 철쭉은 2~3일 더 있어야 활짝 필 듯하다.

     되돌아 내려와 모산재에서 순결바위 능선 길을 따라 국사당을 지나

     영암사터에 들러 영암사터를 둘러본다.

 

       복원된 석축과 금당터, 쌍사자 석등, 서금당터의 돌거북 등을 보면

     그 옛날 영암사는 웅장하고 화려했음을 알 수 있다. 망한 절이라서

     그런지 꽃구경 온 그 많은 인파와 등산객들 대부분이 하산길에 만나는

     영암사터를 그냥 지나친다. 쓸쓸한 영암사터에서 인생무상을 다시

     한번 생각해본다.  꽃은 피면 지고 세상만사가 다---,

 

 

 

 

 

 

 

 

 

 

 

 

 

 

 

 

 

 

 

 

 

 

 

 

 

 

 

 

 

 

 

 

 

 

 

 

 

 

 

 

 

 

 

 

 

 

 

 

 

 

 

 

 

 

 

 

 

 

 

 

 

 

 영암사지 금당터 소맷돌

 

 

 쌍사자 석등

 

 

  서금당터의 돌거북

 

 

  석등 축대와 돌계단

언제 : 2006.05.09
어디 : 황매산

       합천에는 가야산 황매산 매화산 남산제1봉 우두산(별유산) 등 이름

     난 산들이 많은데 이 중에서 황매산은 바래봉과 더불어 전국 최고의

     철쭉 산행지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철쭉이 아니더라도 이 산은 모산

     재 부근의 바위들이 한 경치 하는 곳이기도 하다.

 

      오늘 산행은 황매산 삼봉~ 하봉~ 중봉~ 정상~ 베틀봉~ 모산재~

     영암사지 코스로 진행하는 바람에 철쭉제단 부근의 만개한 철쭉,

     모산재의 기암절벽, 또 영암사터를 둘러보므로 더 이상 바랄 것 없는

     멋진 산행을 하게 된다. 걸을 만큼 걷고 볼 만큼 보았으니---.

      (철쭉제단 부근의 꽃은 만개상태이고 그 위로부터 정상부근까지는 조금 이른 상태임)

 

      ☞ 황매산 산행을 마치고 짬을 내어 둘러본 영암사 터(사적 131호)

       영암사터에 들어서면서 고개를 들어 쳐다보면 모산재의 기암들이 병풍처럼 둘러서 있는데

      월출산의 신령스러운 바위 때문에 영암이라는 고을 이름을 얻었듯이 황매산 모산재의 신령

      스러운 바위로 인하여 영암사라는 절 이름을 얻은 것 같다.  절은 망하고 터만 남은 곳, 이런

      곳에서 인생무상도 흥망성쇄도 느낄 수 있다. 어찌 삶이 영화만 있겠는가? 하여 가끔씩은

      마음을 비우고 허허로운 망한 절터를 거닐어 보자. 힘든 산행을 마친 후이므로 피곤하겠지만

      그래도 잠시 짬을 내어 둘러 볼 만한 가치가 있다. 전문 문화유산 답산가들은 이 곳을 고급

      답사지로 친다고 한다.

 

     -영암사는 '통일신라시대에 세워져 고려후기까지 남아있었음'이 적연국사자광의 탑비명과

      절터에서 수습된 유물로 미루어 짐작된다.
     -석축과 회랑터
       석축과 회랑터를 보면 불국사의 석축과 쐐기돌이 생각난다. 경주와 멀리 떨어진 이곳에

      이런 규모의 절이 있었음이 놀랍다.  아마도 신라 왕실과 어떤 관련이 있었으리라 추정

      되지만 불행하게도 이 절에 관한 기록이 남아 있는 것은 없다.
     -쌍사자석등(보물 353호)
       이 석등이 있으므로 영암사는 영암사답고 영암사 터는 더 빛이 난다.
      통 돌을 조각하여 만든 이 석등은 균형과 비례가 정확하며 적절한 압축과 생략으로 부족함

      없이 표현할 것은 다 표현하고 있다. 왜정 때 일본으로 반출하려든 것을 되찾아 제자리에

      두기까지 몇 차례 옮기는 도중에 다리가 잘리는 상처를 입었지만 수술이 잘되어 별로 표가

      나지 않는다. 이 자리에 다시 오기까지 인근 마을 사람들이 끈질기게 노력하고 애쓰고 공을

      들였다고 하니 그들이 존경스럽다. 그들이 진정 애국자들이다.
      쌍사자 석등은 우리나라에 3개가 있는데 법주사와 중흥사의 석등은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석등을 세우기 위하여 석축을 내어 쌓은 것이 돋보이고 축대 옆의 돌계단은 밉살맞을 정도

      로 앙증스럽고 귀엽다. 신발 바닥이 다 얹어지지 않는다.  더 크게 만들면 조화가 깨진다.
     -금당터의 주춧돌
       전혀 다른 두 가지로 되어 있는데 아마 처음 건물이 없어지고 그 후 크기를 달리하는 건물을

      지은 흔적일 수도 있다. 이 건물은 법당일 수도 있고 삼면에 소맷돌이 있는 것으로 보아 목탑

      일지도 모른다. 동쪽 소맷돌에는 사람의 머리에 새의 몸으로 한없이 아름다운 소리를 내며

      하늘을 날아다녔다는 천상의 새 '가릉빈가'가 새겨져 있다.  영암사가 빛나든 시절 이 금당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무슨 까닭으로 자취를 감추었을까? 주춧돌은 알고 있겠지만 말이 없다.
     - 삼층석탑(보물 480호)
     -서금당터 돌거북(보물 489호)
      바쁘더라도 잠시 짬을 내어 금당터 왼쪽으로 조금 들어가서 서금당터의 비석은 사라지고

      없는 비석 받침 돌거북에 새겨진 물고기 문양을 봐야 한다.

     * 여기저기서 퍼고 줄이고 짜집기 함.

 

 

 

 

 

 

 

 

 

 

 

 

 

 

 

 

 

 

 

 

 

 

 

 

 

 

 

 

 

 

 

 

 

 

 

 

 

언제: 2006.04.25

어디: 비슬산

 

   관기봉 정상 바위에서는 영남의 젖줄 낙동강이 굽이굽이 돌아가는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온다. 삼국유사에 나오는 관기와 도성의 이야기를 

  잠시 떠올려 보고 조화봉을 지나 대견사지로 향한다.

 

    대견사 절터에서는 주변의 온갖 형상의 바위들과 분위기가 더 머물다

  가라고 붙잡는 듯하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한 바퀴 둘러보고 아쉬움

  남기고 떠난다.

 

   비슬산 참꽃 보려고 많은 사람들이 올라왔지만 팔각정 아래 진달래

  군락지의 꽃들은 아직 소식이 없다.  이렇게 게으름 피우다가는 언제

  꽃을 피우게 될까? 과연 꽃이 피기나 할까? 작년 이 때는 꽃이 활짝 

  피어 온 산을 붉게 물들였지만 지금은 황량하기만 하다. 
   
  
1034봉에서 멀리 비슬산 정상 대견봉에 인사하고 조금 전 지나온

 대견사지 절터에도 눈 길 한번 보내고 하산 길로 내려선다.

 하산 길에는 암릉이 걸려있지만 안전시설이 전혀 없어 조심 조심이다.

 

  관기봉 정상

 

 

 

 

 

 

 

 

 

 

 

 

 

 

 비슬산 정상

 

 

  대견사지 넘어 1034봉. 멀리 낙동강

 

 

 

 

 

 

 

 

 톱바위

 

 

 

 

 

 

 

 

  대견사 터와 삼층석탑

 

 

 

 

 

 

 

 

 

 

 

 

 

 

 

 

 

 

 

 

 바위 틈새로 멀리 유가사

 

 

 

 

 

 

 주차장 아래 계곡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