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따라 길따라

언제 : 2011.02.05

어디 : 장산 허리길(장산 너덜길)     

         반송동 삼환아파트~ 장천사~ 위봉갈림길~ 반여3동 체육공원~ 재송너덜길~

        성불사 위~ 중봉갈림길~ 체육공원~ 대천공원~ 장산역까지 

        장산 순환둘레길의 절반인 서쪽코스를 간다. 나머지 동쪽코스는 다음으로 미루고.

        장산 허리길은 장산 너덜길, 장산 둘레길로 불리기도 한다.  

129번 버스를 타고 남흥아파트 정류소에서 내려 삼환5차 아파트 옆 길로 들어가면 산불감시초소 옆에

부산 갈맷길 안내도, 장산 너덜길 (반송도서관~ 장산역)이 있다. 이  코스는 다음으로 미루고, 오늘은 서쪽 너덜길로---.

이 장산 너덜길 안내도에는 너덜길만 표시되어, 길 찾는데는 별 쓸모가 없을 듯. 다만 각 구간 거리는 알아두면 유용할 것이다.

안내도에 의하면

  경동아파트→1.7k 장천사→2.6k 위봉갈림길→0.13k 반여3동 약수터→1.3k  재송 너덜길→1.24k 성불사 위→0.85k

  중봉위 갈림길→2.1k 억새밭 갈림길→ 0.4k 목장터→0.6k 헬기장→1.5k 돌탑→2.2k 삼환2차아파트→1.6k 경동아파트까지

  한 바퀴 도는 둘레길 합계는 16.22km이며,   참고로 중봉 위 갈림길에서 장산역까지 거리는 4.1km임.

약 3분 후 처음 만나는 갈림길에서 오른쪽 아랫길로,   윗길로 가면 돌탑과 헬기장을 지나 정상으로 가는 길임.

산행 중 몇군데 갈림길에 둘레길 방향표시가 없어 헷갈리기도 한다. ㅠㅠ 

둘레길에는 장산이야기가 새겨져 있다.

장산이야기 첫째 고개: 옛날 장산에 고선옥이란 어여쁜 처녀가 살았는데 하늘에서 내려 온 선인과 서로 사랑했다.

둘째 고개: 둘은 마을 사람들의 축복을 받으며 결혼하여 아들 열, 딸 열을 낳고 행복하게 살았다.

세째 고개: 결혼 60년째 선인은 하늘나라로 돌아가고 고씨할머니는 장산에서 기도하며 선인을 기다렸다.

네째 고개 : 할머니가 기다리다 지쳐 숨을 거두자 자녀들은 정상에 묘를쓰고 고을을 지켜주는 수호신으로 모셨다.

다섯째 고개 : 지금도 마을 사람들은 밖에서 식사할 때에 첫숟가락을 떠서 고씨례(高氏禮)를 외친다.

여섯째 고개: 그 후 장산국은 부강했지만 주변국의 침략을 막아내지 못하고 멸망하게 된다.

일곱째 고개: 장산은 옛 선인이 살던 성스럽고 풍요로운 땅이었다. 소중하게 가꾸고 보존해야 할 우리의 뿌리이다. ㅎㅎㅎ

나무 그루터기에 장판 조각을 고정시켜 두었다. 다리 아프면 쉬어가라는 ---.

통일정과 통일동산을 만나고,

체육공원으로 들어가 장산 장승제단앞을 지나고

출렁다리를 건너서

장천사 주차장에서 오른쪽 길을 따른다.

장천사 불상

솟대가 길 안내를 하지만, 그래도 유심히 살펴보고 다녀야 할 듯.  

나무침대 쉼터. 목침도 있고---.

나무다리.

나무 뿌리.

곳곳에 임시 저수조를 만들었지만 얼음이 꽁꽁. 한 겨울 산불진화용으로 쓰려면 얼지 않아야 ---.

계곡 물도 얼었다. 

거세?

너덜을 만나고

너덜길은 이어진다.  딸각 딸각 ---.

바위 위에 소나무 한 그루

수영강과 온천천 그리고 배산.

너덜길을

여유롭게

또는 빠르게 걷는 이도 있고---.

너덜의 허리를 가로지르는 너덜길에서

산 위쪽으로 보면 정상이 보일 듯하고,

아래쪽으로는 아파트로 흘러내린다.

대화(對話) ?

바위전망대, 오늘은 전망이 없다.

돌탑 1

광안대교가 흐릿하다.

돌탑 2

너덜은 정상으로 길게 이어진다.

산불조심 깃발이 힘차게 나붓낀다.

구곡산과 장산마을

산불조심 장승

장산순환 허리길 안내도. 장산에는 많은 등산로와 갈림길이 있는데 허리길만 덩그러니 ---.

양운폭포를 지나고

무명폭포를 지나 대천공원에서 사실상 산행 끝.

언제 : 2011.01.22

어디 : 봉래산

         대흥사~ 산제당~ 봉래산 체육공원~ 정상(조봉)~ 자봉~ 손봉~

        한마음선원 옆으로 내려온다. 

         영도의 중심에 자리한 봉래산(395m)은 부산항 조망대 구실을 한다.

        다이나믹(Dynamlc) 부산항의  모습을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이다.

봉래산 대흥사 옆 담장을 왼쪽으로 끼고 올라간다.

조금 올라가면 부산탑(가운데)가 내려다 보인다.

산제당옆으로 급경사 길을 조금 올라가면 헬기장과 체육공원이 있다.

봉래산체육공원에 있는 봉래산 안내도

봉래산 정상석과 할미바위

조망도 너머 부산항.  장산(좌) 오륙도(우). 

공사 중인 북항대교. 그 뒤로 황령산.   멀리 고당봉은 보일 듯 말 듯---.

당겨 본 오륙도.  연락선도 보이고 화물선도 보이고,,,

남항대교 너머로 멀리 가덕도 연대봉이 희미하다.

남항대교(좌)에서 영도대교(우)까지.  정면으로 천마산 또 승학산.

정박 중인 외항 풍경이 평온해 보인다.

신선대와 부두가 한 눈에 ---.

해양대학교

황령산과 장산

오륙도가 희미하게 ---,

태종대 방향과 중리해변(우하)

손봉(孫峰) 정상석

암남공원 너머로 다대포 그 너머로 가덕도.

하산하면서 올려다 본 손봉 부근의 바위들.

언제 : 2011.01.10

어디 : 화지산

         화지공원~ 화지산~ 금용산~ 사직종합운동장~ 교대까지 걷는다.

        쉬엄쉬엄 산책길이다.

        화지공원 안으로 들어가면 명당으로 알려진 동래정씨 중시조의 묘가 있고

       제실 옆으로 올라가면 해발 199m인 화지산 정상에 닿는다.

       낮은 산이라 조망은 덜하다. 

화지공원.

공원 안으로 들어가면

동래정씨 묘와 그 앞에는 수령 800년이나 된다는 배롱나무(천년기념물 166호 부산진배롱나무)가 있고

주변에는 문중 제실 등

여러 건물들이 있다.

제실 왼쪽으로 오르면

작은 봉우리에는 빈 의자가 놓여있고

햇빛 들어오는 길 가의 의자에는 산책객이 쉬고

끈으로 묶어 둔 의자는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양지바른 곳 공동묘지에 올망졸망 자리한 무덤들은 번호표를 달고있다.

화지산 정상 199m

정상에서의 조망. 백양산(좌)에서 쇠미산(우)

숲 속의 운동기구. 운동하는 사람은 보이지 않고 ---.  

 부산시체육회관 옆으로 내려와 사직동 종합운동장 안으로---

운동장의 조형물들

겨울이라 두꺼운 옷을 입은 종려나무.

황새벌 황새알 터라는(?) 부산교대의 조형물.

언제 : 2011.01.05

어디 : 쇠미산(금정봉)

         금정마을~ 만덕고개~ 산어귀전망대~ 구민의 숲~ 쇠미산~ 종합운동장으로 내려온다.

       제법 쌀쌀한 날씨이지만 많은 산객들이 열심히 걷고있다. 

       산길 따라 걷고 또 걸으며 건강을 챙겨야지---.

       쇠미산 정상 부근에서의 조망은 시원하다.

금정산 제14등산로 입구에서 시작하여 동명사 앞을 지나고

초가집과 기와집을 지나 만덕고개에서 왼쪽으로.   (만덕고개는 터널공사 중)  

424계단을 오르면

산어귀전망대에 닿고,

전망대에서는 윤산 배산 마안산 장산 금련산 황령산 등이 조망된다.

만덕동 덕천동 그리고 낙동강

며칠전 내린 눈이 조금 남아있는 등산로 옆 간이의자

구민의 숲

마당바위 앞 돌탑에는 태극기가 ---.

마당바위 아래

배틀굴에는 촛불이 ---. 

사직종합운동장이 내려다 보이고  멀리 장산.

동래구 방향

상계봉(좌) 망미봉(우) 사이에 석불사

정상석은 쇠미산 399m.  왼쪽 이정표에는 금정봉으로 표기되어있다. 어느 것이 정답인지??

부산진구 방향

화지산 너머 금련산 황령산.

금용암을 지나고

원광사를 지나 사직운동장 앞으로 내려온다.

언제 : 2010.12.28

어디 : 황령산

         뮬만골 마을을 지나 황령산에 오르고 마하사~ 배산역으로 내려온다.

        구름 낀 날씨에 바람이 세차게 불고 눈발이 조금 날리기도 한다.

        간간히 햇빛이 비치기도 하지만 조망이 흐리다.

물만골 입구에 세워진 갈맷길 안내도. 황령산 둘레길.  갈맷길은 고유명사 아닌감???

안내문에 의하면 "물만골엔 450여 세대 1,500여명이 살고 있고---, 영화 1번가의 기적을 촬영하기도 한 곳이다."

물만골 자연부락 표석.  오른쪽엔 마을 지도가 흡사 나무 처럼 그려져 있다.  

마을회관 앞에는

벽화(?)가 예쁘게 그려져 있고,

물만골 마을 전경

1530운동. 일주일 5일, 30분 운동

황령산에서 보는 부산항

황령산 정상 태극기 뒤로 금련산, 멀리 장산

아래쪽 가운데 물만골 마을.

광안대교

멀리 남항대교가 보일 듯 말 듯하고 ---,

황령산 봉수대

팔각정 

금련산 마하사

언제 : 2010.09.25

어디 : 해운대 장산

        반송동~ 장산 억새밭~ 정상석~ 장군바위~ 재송동으로 내려오는 코스.

       바람에 일렁이는 억새 너머로 푸른 바다가 시원하게 보인다.

       그 덥던 여름이 물러가고 하늘엔 흰 구름 두둥실 떠도는 완연한 가을,

       해운대 장산에는 많은 산객들이 줄을 잇는다. 

 멀리 금정산 상계봉(좌)에서 고당봉 장군봉(우)까지 한 눈에 들어오고,

 당겨보면 금정산 나비바위 의상봉 무명암 원효봉 고당봉이 뚜렷하다.

 장산 억새는 활짝 피어있는데

 억새밭 사잇길을 지나면 가을 정취에 흠뻑 젖어든다.  

 억새 너머로 송정해수욕장까지, 오른쪽 아래는 해운대 신시가지. 

 정상으로 가는 길

 오륙도가 보이고

 정상은 철책에 가리지만 동해바다 조망은 시원하다.

 지붕 위에도 억새가

 오륜대 수원지 너머 멀리 영남알프스 산군들

 바위도 볼품있고,

 수영강 하류와 광안대교 너머 이기대와 오륙도, 또 영도 태종대와 봉래산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푸른 하늘에 흰 구름 두둥실 떠있고,

 바위 끝에는 작은 새 한 마리 쉬고 있다.

언제 : 2010.05.11

어디 : 백양산 애진봉

         부산 봄꽃 10명소 중의 하나인 애진봉 철쭉 산행.

      선암사~ 애진봉~ 백양산~ 당감동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따른다.

        구름이 많지 않은 날이지만 대기는 뿌옇게 흐리다.

      멀리 바라보지 말고 가까이 있는 철쭉만 보고 가라는 듯이.

       애진봉 철쭉은 활짝 피어 절정이다.

      가까운 곳에서 화려한 철쭉에 흠뻑 취하는 산행이다.  

철쭉 너머 백양산

 주지봉 능선에는 잠간 햇빛이 비치지만 그 너머 상계봉과 고당봉은 뿌옇게 가려 보이지 않는다.

 헬기장으로 가는 길가에도 철쭉이 곱게 피어있다.  

 하산 길 산자락에 핀 병꽃

언제 : 2010.05.11

어디 : 백양산 애진봉

         부산 봄꽃 10명소 중의 하나인 애진봉 철쭉 산행.

      선암사~ 애진봉~ 백양산~ 당감동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따른다.

      애진봉 철쭉은 활짝 피어 절정이다.

      가까운 곳에서 화려한 철쭉에 흠뻑 취하는 산행이다. 

 애진봉 전망대

 철쭉 사이에 백양산

 백양산에서는 부산시가지가 많이 보이는 곳이지만 오늘은 황사인지, 스모그인지---, 조망은 거의 없고,

 철쭉만 화려함의 극치를 이룬다.

 백양산 오르면서 당겨 본 애진봉

 백양산 정상에도 철쭉이 심어져 꽃을 피우고 있다.

 금정봉(좌) 화지산(우).

언제 : 2010.05.07

어디 : 거문산~ 망월산

        소산마을 입구~ 거문산~ 소산마을 뒤~ 매암산~ 망월산~

       정관 나무누리공원으로 내려오는 코스.

        맑은 날씨에 바람 시원하니 산행하기 좋은 날이다.

      거문산과 소산봉 주변의 철쭉은 벌써 꽃잎이 마르기 시작하는데

      일기 고르지 못한 올해 소산철쭉을 이 만큼이라도 볼 수 있음이 다행이리라.    

 거문산 등산 안내도

문래봉과 달음산(우)

 일광산 너머 동해

산불초소가 있는 망월산과 그 뒤로 백운산

 매암산 표석.  망월산 앞에 있는 설명문에 의하면 이곳이 '기장8경 중 6경 소학대'인 듯.

설명문은 "정관면 매학리 백운산에 병풍처럼 우뚝 솟은 바위 즉 매바우를 소학대라 한다. 옛날 매바위의 넓은 대에  두루미가

둥지를 짓고 살았다고 하며 소학대라 부른다고 한다. 대의 형상은 마치 백척이 넘는 바위를 깍아 세운듯이 우뚝 솟아있고

정상은 편편한 모습(높이 35m, 폭 70m, 길이 250m)을 하고 있다.  이곳엔 망일암이란 암자가 있었고 법당문을 열면 동해일출

의 장관을 볼 수 있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매암산 표석을 매바위 또는 소학대로 바꾸면 어떨까?  

멀리 해운대 장산(우)

 망월산(좌)

소산봉(좌) 철마산(우). 철마산 뒤로 금정산 고당봉이 뾰족하다.

 나무누리 공원에서 올려다 본 소학대(좌)와 망월산(우)

언제 : 2010.05.04

어디 : 신어산

         은하사~ 산림욕장~ 영구암~ 정상~ 신어산 동봉~ 동림사 일주문으로 내려온다.

        갑자기 한여름인 듯 오르막에서 헐레벌떡 먹고 지친다.

        맑을 것이라는 날씨정보가 있었지만 스모그인지 연무인지 조망은 거의 없다.

         신어산 정상에서 금정산 고당봉이 보일 듯 말 듯하고

        신어산 정상부의 철쭉광장 철쭉은 활짝 피려면 아직 멀었다.

 은하사 뒤로 신어산이 병풍처럼 ---,

 연분홍 진달래 곱게 피고

 소나무 사이에 '나무관세음보살'

 낙엽 속에서 도토리를 꺼내 바위 위에 앉아 맛있게 식사 중인 다람쥐 한 마리.

 병풍바위를 뚫고 나온 나무 한 그루

 옆에서 보면 병풍바위와 절묘하게 어울린다.

 영구암 석탑. 안내문에 의하면 고려시대 탑으로 추정되며 학술적 보존가치가 높다고 하는데---,  얹힌 돌이 무거워 보인다.

 아래 쪽 긴 돌은 부러진 듯---.

 정상으로 오르면서 뒤돌아 내려다 본 영구암. 지붕 너머 언덕 위에 석탑이 조그만하게 보인다.  

 신어산 정상 아래 신어정.

 신어산 철쭉광장의 철쭉은

 일주일 후면 만개할까?

 바위 전망대

 하산하면서 올려다 본 병풍바위와 그 왼쪽으로 영구암

 ㅇㅇ처럼 보이기도

 신어산 동림사 일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