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06.04.11  13.20~16.50
어디 : 모악산, 금산사

 

       집을 나설 때 억수로 내리든 비는 산행 들머리에 도착하니 거의

     그치고 모악산 정상이 빤히 올려다 보인다. 기분 좋게 출발하지만

     산 중턱에 올랐을 때는 어느새 안개에 포위되어 버린다.

     정상 부대 근무자에게 쉰질바위 길을 물어보지만 모른다고 한다.

 

      이정표 따라 금산사로 내려와 그 너른 절을 한 바퀴 돌아본다.
     오늘은 안개 때문에 산에서는 본 것이 없고 절에서는 많은 문화재를

     보게 된다. 하긴 안개가 아니더라도 모악산보다는 금산사가 볼거리가

     많을 성싶다.
                 

☞ 금산사 미륵전(국보 62호)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볼 수 있는 3층 법당으로, 이전에 있던 건물은 정유재란 때 불타버린

  후 인조 13(1635년)에 재건되었으며 그 후 여러 차례 중수를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1988년부터 1993년 10월까지 대대적인 해체 복원공사가 있었다.

 

    겉보기는 3층이지만 안은 모두 트였으며 건물 전체 높이는 18.91m, 측면 길이는 15.45m이다.
   1층에는 대자보전, 2층에는 용화지회, 3층에는 미륵전이라 쓰인 판액이 붙어있는데 세 판액에

   적힌 글은 모두 미륵불을 모신 곳임을 뜻한다.

 

    안에는 옥내 입불로는 동양에서 가장 큰 높이 11.82m의 미륵입상과 그 좌우에 높이 8.79m인

   대묘상보살과 법화림보살상을 모셔져있다. 처음엔 철불이었으나 왜란때 왜병들이 미륵전을

   불태우고 철불을 뜯어 갔다고 하며 인조 5년(1627년) 수문대사에 의하여 조성된 불상은 1934년

   화재로 소실되고 1938년 석고로 다시 복원하였다.
          - '금산사 안내문과 '답사여행 전북' 편에서 요약함-
       

 

  미륵전

 

 

 방등계단 위 5층석탑

 

 

 대적광전과 7층석탑

 

 

 붉은 벗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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