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09.05.08
어디 : 범어사 등운곡
등나무 군생지의 등꽃이 마치 구름처럼 보인다는 등운곡(藤雲谷),
울창한 숲에 등나무가 빼곡히 자라 하늘이 보이지 않을 지경이다.
보라색 등꽃은 이미 색이 바래어지고, 꽃잎이 바람에 날린다.
'범어사 등나무 군생지 관찰로'라고 쓰여있는 문없는 문
등나무가 참나무를 휘감고 올라
보라색 등꽃을 피우지만
이미 색이 바래고
계곡의 조그만 웅덩이에는 꽃잎이 떨어져 동심원을 그리는데 물 속의 피라미들이 한가롭다.
부도 두 기는 따로 떨어져 있고
부도밭엔 많은 부도들이 가지런히 세워져 있다.
숲 속 큰 나무 위로 등꽃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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