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09.01.26
어디 : 시골길
시골길을 걸어본다.
어릴 때의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비닐하우스가
온 들판에 들어서고
갈대 한 포기
강따라 둑따라 가는 길
이름 모르는 새들이 갑자기 요란스레 지저귀는 이유는
살금살금 다가오는 들고양이 한 마리 때문인 듯.
강물은 꽁꽁 얼어있는데
얼음놀이일까?
고기몰이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