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08.05.09

어디 : 평사리 토지세트장 최참판댁

 

       노전마을 주차장에서 산행 시작하여

      청학사~ 성제봉~ 철쭉제단~ 신선대~ 신선봉~ 통천문을 지나  

      평사리 토지세트장 최참판댁으로 하산하는 길이다.

 

       마을 앞에는 너른 악양들판이 풍요롭고,

      유유히 흐르는 섬진강이 한가롭게 보이는 풍경이다.

      잠시 짬을 내어 토지촬영장을 둘러보는데

      쓰러질 듯한 초가집들이 묘한 향수를 불러 일으킨다.

 

 

 

 하산하면서 내려다 본 악양들과 섬진강. 그림의 왼쪽 아래 최참판댁 토지촬영장

 

 담장은 옛 모습이지만 길은 시멘트로 발랐으니 덜 어울리기도

 

 쓰러질 듯한 초가들과

 

 헛간채들이

 

 묘한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데

 

 몇 개의 장독도 보이고

 

 관람하는 어린이에게는 아마도 별천지 일 듯---

 

 최참판댁

 

 

 

 

 

 

 

 

 

 풍요로운 악양들과 섬진강

 

 시장

 

 

 

 

 

 

 

 

 

 박경리의 토지는 25년에 걸쳐 완성된 대하소설로서--- 한말의 혼돈기에서 시작하여 일제의 식민지를 거쳐 해방에 이르기까지 60여 년을 관통하고 있으며 ---, 토지는 규모의 면에서 대작일 뿐만 아니라 한민족이 스스로 위대한 존재로 일구어낸 조선 근대 역사를 장대한 스케일로 화폭에 담은 민족의 서사시이며,

그 자체가 사상적으로나 예술적으로 아름답고 풍요하며 장엄하고 위대한 작품이다.

바로 이곳이 소설 토지의 근간이며 뿌리린 곳이다.---  

 

 

  최참판댁 주차장에서 올려다 본 신선대와 성제봉(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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