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13.04.15
어디 : 종남산
예림마을 대동아파트~ 봉화재~ 헬기장~ 정상~ 임도~ 기산마을로 내려온다.
종남산은 진달래도 좋지만 밀양강이 휘돌아 흘러가는 밀양시가지를 한 눈에
바라보는 풍경이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
정상에 오르면 재약산 등 영남알프스의 산군들은 물론 멀리 비슬산 화왕산,
또 남쪽으로는 금정산까지도 조망된다.
☞ 등산 들머리 대동아파트 부근의 등산 시그널은 모두 제거된 상태이므로
국제신문 근교산(586) 종남산~ 팔봉산의 기사를 참고해야 착오 없을 듯하고,
종남산 진달래축제는 어제 끝나고 벌써 진달래 꽃잎이 마르기 시작한다.
예림교 너머 종남산(좌)와 우령산(우). 종남산 진달래꽃밭이 보인다.
관음사 갈림길의 장승.
종남산 등산로는 산능선으로 이어지지만 임도를 따라가도 된다. (임도를 따라가는 것이 효률적이다.)
다만 봉화재를 지나 바로 만나는 갈림길에서 임도를 버리고 좌측 등산로를 따르고(승용차 왼쪽으로 등산로가 보이는 곳)
다시 임도와 만나는 지점에서는 헬기장뱡향으로 직등하는 등산로를 따르도록 한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밀양시가지. 멀리 억산, 운문산, 가지산, 재약산 등 영남알프스의 산군들이 보인다.
(정상에 오르면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등도 조망된다.)
조금 당겨보면 섬처럼 강으로 둘러쌓인 삼문동이 확연하고, 그 뒤로 영남루와 밀양읍성이 있는 아동산, 또 추화산,
그리고 빨래판 능선으로 알려진 비학산~ 보두산이 들어난다.
헬기장에서 본 종남산 진달래 군락지.
자리를 조금 옮겨 본다. 진달래 전망대를 한 군데 쯤 세워도 좋을 듯하다.
토곡산(좌)과 무척산 사이로 멀리 금정산 장군봉과 고당봉이 희미하다.
종남산 정상석 옆에는 남산봉수대라는 커다란 표석이 세워져있지만 봉수대 표석이 왜 그리 커야하는지??
진달래꽃 너머 물돌이 밀양시가지를 내려다 본다. 하회마을이나 회룡포마을보다 더 크고 아름다운 듯하다.
종남산 봉수대는 북으로 추화산 봉수대로 이어진다. 봉수대 앞에서 자라는 할미꽃 한 포기에 작은 울타리(?)를 만들어 놓았다.
왼쪽으로 남밀양 IC와 그 너머 밀양강 건너 부산대 밀양캠퍼스가 보인다. 그 너머 만어산 금오산 천태산 등---.
진달래는 한 물간 듯 꽃잎이 마르기 시작하지만
밀양강이 휘돌아 흐르는 풍경은 아름답다. 자꾸만 눈이 간다.
멀리 밀양의 진산 화악산, 그 너머 청도 남산이 머리를 내민다.
진달래 터널을 잠시 걸어보고
임도로 내려온다. 이곳에서 진달래 군락지 입구까지는 500m, 정상까지는 900m. 여기까지 차를 타고 오면 꽃구경은 쉬울 듯.
밀양역 광장, 잘 가꾸어진 영산홍 꽃밭에서 본 종남산과 우령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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