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09.06.11

어디 : 남산 낙대폭포~ 남산13경

 

        어제 비가 내렸으니 청도 남산 낙대폭포를 구경하러 청도 남산으로 간다.

       그런데 청도역에서 택시기사는 ‘청도에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이미 엎질러진 물, 낙대폭포 입구에서 하차하여 산행 시작하는데

       폭포의 물줄기는 거의 말라붙었고 바위벼랑만 높다랗게 서있을 뿐이다.

 

        은왕봉재를 넘어 신둔사에 들리고 남산13곡을 따라 남산골로 내려온다.

       청도석빙고를 둘러보고 복원된 화양읍성 앞에서 산행을 마친다.

       물 없는 낙대폭포 보다는 천장석(덮개돌)이 들어난 석빙고가 눈을 시원하게 한다.

       오늘 청도는 30도를 오르내리는 무척 더운 날씨이다.

 

 

 

 낙대폭포로 가는 길,

 

 

 낙대폭포는 물이 거의 없다.

 

 

 폭포 왼쪽으로 나있는 계단을 조금 오르니 왠 철조망과 철문. 무슨 용도인지?

 

 

 은왕봉재를 넘어 신둔사로 간다. 신둔사는 신라때 창건 된 절이라고 하나 당시의 유물은 거의 없는 듯---,  정면은 남산 정상 쪽.

 

 

 절을 둘러보고 청풍루를 나와

 

 

 남산골을 따라 내려온다.

 

 

 남산골에는 바위도 있고

 

 

 작은 소도 있는데

 

 

 역시 수량이 적어 볼품이 덜하다.

 

 

 남산13경은 이 남산골 곳곳의 바위에 바위 이름과 시가 새겨져 있는데, 이 곳엔 '화양산경호 ---'라는 시가 새겨져 있고

 

 

 이 곳 취암 아래 쪽에 몇 수의 한시가 새겨져 있다. 남산13곡마다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는데 남산13곡 이름은 아래와 같다.

1곡 여기추, 2곡 록수문, 3곡 용음지, 4곡 백석뢰, 5곡 질양석, 6곡 운금천, 7곡 곡취암, 8곡 철주단, 9곡 산수정, 10곡 만옥대, 11곡 유하담, 12곡 낙안봉, 13곡 금사계.

 

 흰구름 떠간다. 양처럼

 

 

 강아지 처럼, 물고기 처럼---

 

 

 청도석빙고(보물 323호)

 

 

 석빙고 안으로 들어가서

 

 

 하늘을 쳐다보니

 

 

 시원하다. 청도 석빙고는 길이 14.5m, 넓이 5m, 높이 4.4m라고 한다.

 

 

 복원된 화양읍성을 지나고, 앞쪽은  청도선정비

 

 

 경부선 열차 차창 밖으로 본 낙동강.

 

 

 유장하다는 말이 실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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