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09.07.04
어디 : 내연산 청하골
경북수목원~ 매봉~ 향로봉~ 12폭포~ 보경사로 이어지는 A코스와
수목원에서 바로 청하골로 내려가는 B코스로 나누어 진행한다.
아마도 여름엔 계곡산행이 더 나을 듯해서 B코스를 따른다.
수목원을 지나 매봉으로 5분쯤 가다 오른쪽 청하골 삼거리로 가는 등산로는
예전과 달리 잘 정비되어있다. 거의 한 시간 만에 청하골 삼거리에 닿고
계곡을 따라 쉬엄쉬엄 걷는다. 산행 중 비를 만나기도 하고---,
폭포의 왕국이라는 내연산 청하골 12폭포는 가뭄 탓으로 수량이 적어
볼품이 덜하다. 그래도 맑은 물 흐르는 반석과 바위를 이리저리 거닐며
서너 시간을 무아지경으로 보냈으니 무엇을 더 바랄까?
경북수목원 수목원대장군과 수목원여장군 장승을 지나---, 멀리 내연산 매봉.
내연산 청하골은 심산유곡인 듯---.
고사목이 맑은 물에 드리우고 ---,
작은 폭포
작은 물 웅덩이
작은 협곡울 지나
계곡이 조금 넓어지는데---,
청하골 비경을 담아
깊은 물
출렁다리
바위와 소나무
은폭
연산암에서 내려다 본 다리
힌 바위 푸른 물.
수량이 조금 더 많았으면---.
폭포를 배경으로 흔적을 담고,
보고 또 보고
무풍폭포?
상생폭포
보경사 일주문을 지나 ---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