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19.09.17
어디 : 임경대~ 황산공원
임경대~ 용화사~ 황산공원~ 호포역.
황산공원 코스모스를 보러가면서 임경대에서 출발한다.
임경대~ 용화사로 이어지는 낮은 봉우리를 넘어가는 길은 짧지만 데크계단이 많이 조성되어있다.
임경대는 신라시대 학자 고운 최치원이 임경대 시(詩)를 남긴 곳이라고 한다.
황산공원에는 코스모스가 엄청 많이 심어져 있지만 꽃은 이미 한물가고 지는 상태이다.
양산 8경 임경대 유적지 안내. 위 안내문에 '황산강 서쪽 절벽---'은 동쪽 절벽의 오기 아닌지???
烟巒簇簇水溶溶(연만족족수용용) 안개 낀 봉우리 빽빽하고 물은 넓고 넓은데
鏡裏人家對碧峯(경리인가대벽봉) 물속에 비친 인가 푸른 봉우리에 마주 섰네
何處孤帆飽風去(하처고범포풍거) 어느 곳 외로운 돗대 바람 싣고 가노니
瞥然飛鳥杳無蹤(별연비조묘무종) 아득히 나는 저 새 날아간 자취 없네.
오봉산 중턱의 임경사 뒤 바위. 저 암벽에도 후손들이 쓴 임경대와 임경대시(詩)가 새겨져 있다.
임경대 가는 길. 임경대를 노래한 많은 시들이 새겨져 있다.
임경대라 추정되는 곳에 전통정자가 세워져 있다.
정자에 오르면 낙동강이 한반도 지형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양산과 김해를 잇는 다리 공사 중.
정자 옆의 임경대 유적지 안내도. 전통정자에서 용화사까지는 873m.
전망쉼터에서는 나무에 가려 전망이 없다.
용화사로 내려가는 길도 데크계단.
이 쉼터에서도 조망은 없다. 주변 나무를 조금 정비하면 좋으련만---.
용화사 대웅전.
대웅전에는 용화사 석조여래좌상(보물 제 491호)이 모셔져 있다. 통일신라시대 작품, 당당한 모습이 장군처럼 보이기도---.
절마당에는 요산 김정산 소설 '수라도'문학현장 안내문이 있다.
경부선 철길 아래 굴다리를 지나면
낙동강과 물문화전시관이 보인다.
소설 수라도 문학현장.
황산강 베랑길 소개. 황산강은 낙동강의 옛이름.
오봉산 자락. 한 때는 저 바위를 '임경대'라고 하여 ---.
황산공원.
황산공원 종합안내도.
황산숲.
코스모스 사이로 금정산 고당봉.
증산 너머 멀리 오봉산.
마음정원. 고속도로 교각 부근에 위치하여 소음이 심하다. 최근 이 곳을 경남지방정원으로 가꿀 예정이라는 뉴스를 본 적이 있다.
주변엔 많은 글귀들이 쓰여있다. 그 중 하나 '행복에 이르는 길은 욕심을 채울 때가 아니라 비울 때 열린다' - 에피쿠로스.
아이뜨락
갈대숲
당겨 본 금정산 하늘릿지와 고당봉(우). 정상부근의 철탑이 명산 금정산을 멍들게 하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