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11.06.15
어디 : 금정산 둘레길 7차
부산일보에 소개된 금정산 둘레길 7차구간이다.
코스는 신라대~ 청룡암~ 웰빙 맨발산책로~ 희망정~ 백선약수정~ 휴휴정~ 선암사~
바람고개~ 편백나무 숲~ 성지곡수원지~ 어린이대공원 입구까지.
이 길은 금정산 둘레길 9개 코스 중 가장 걷기 쉬운 길이라고 해도 될 것이다.
널따란 임도를 따라 걷다보면 쉬기 좋은 의자와 쉼터가 많고 약수터도 많다.
신라대 연못에서 본 백양산 삼각봉
청룡암 앞에서 건강공원 쪽으로
둘레길은 평탄하게 잘 다듬어져 있다.
건강공원을 지나고
산책로 옆에는
아름다운 시와 시조들이 붙어있다. 그 중의 하나 이호우의 달밤. 아마도 예전 중학교 교과서에서 배운 듯하다.
낙동강 빈나루에 달빛이 푸릅니다. 무엔지 그리운 밤 지향없이 가고파서 흐르는 금빛노을에 배를 맡겨봅니다.
낮익은 풍경이되 달아래 고쳐보니 돌아올 기약없는 먼길이나 떠나온 듯 뒤지는 들과 산들이 돌아돌아 뵙니다.
낙동강이 보임직도 하다마는, 날씨가 흐려---.
이름없는 정자 쉼터.
물 없는 수로에 코스모스 한송이가 자리하고 있다.
정자 없는 청풍정이지만 맑은 바람 시원하게 불어올 듯---.
살구정? 이호우의 시 '살구꽃 핀 마을'이 새겨져 있다. 주변에 살구나무가 많이 심어져 봄날에 살구꽃이 활짝 핀다면 환상적이지 싶다.
쉬어가고 또 쉬어가는 휴휴정(休休亭)에서
선암사 마당은 늘 깨끗하게 손질되어 있다.
바람고개 의자에서 한 참을 쉬었다가 ---.
산책로에는 산책객들이 드문드문하고
편백나무는 빽빽하다. 피돈치드가 듬뿍.
쉼터 의자는 한가하다.
꼬리명주나비 생태학습장 앞을 지나
사명대사 동상.
성지곡수원지. 수원지 옆 놀이터는 철거 중.
녹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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