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06.03.07  12.30~ 19.00
어디 : 월출산

     상상을 초월한 모양으로 상상을 초월한 곳에 배치되어 신의

    예술작품 이라는 월출산 기암들은 보는 이로 하여금 넋을 잃게 만든다.

   보고 또 봐도 또 보고 싶은 기암들이다.


     말로 글로 무엇을 더할까? 유구무언(有口無言)이고,

   '우와!' 감탄사에 턱 빠질까 두렵다.

   더구나 이 바위들은 맥반석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바위를 타고 넘어도

   덜 지치고 건강에 좋다고 하니 산꾼들에게는 더 없이 안성맞춤이다.

 

    산에 안 가면, 월출산이 아니면 느낄 수 없는 기를 듬뿍  받으며 산 속

   에서 보낸 6~7시간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은 보탬이 될 것이다.

   길없는 길을 가는 K산우회를 따라간 오늘 산행은 까다로운 바위 능선을

  오르내리며 긴장하기도 하고, 제멋대로 자란 잡목과 산죽들이 성가시게

  굴었지만 온갖 기암들을 보느라 마냥 즐산이다.
  

    바위들이 넘실넘실 춤추는 듯했다.

   월출산 좋은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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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 2006.02.28  13.00~17.30
어디 : 심봉~상황봉~백운봉~업진봉~숙승봉

 

     흐린 날씨에 산행 시작하지만 산행 중 눈 내리고, 안개 자욱하고

   바람도 세다. 완도 5봉 즉 심봉, 상황봉, 백운봉, 업진봉, 숙승봉

   차례대로 오르고 내리는 종주산행은 마지막으로 비를 맞으며 마친다.

 

    날씨가 맑으면 한라산도 보인다는 상황봉인데 날씨 탓으로 다도해의

   섬들도 보이지 않는다. 때문에 오늘 산행의 압권은 숙승봉이지 싶다.

   업진봉에서 내려다 본, 또 해신 촬영장 '신라방'에서 올려다 본 숙승봉

   은 우람한 자태로 우뚝 서있다. 옛날 청해진의 기개도 저러했을까?

 

    오늘  K산악회는 입산 전 드라마 해신 촬영지인 청해진 포구마을을 

   둘러보고, 산행을 마칠 무렵에는 역시 촬영지인 신라방을 둘러봄으로

   천년 전의 세월을 들락날락하는 듯하고
   산 따라 다니면서 지리 공부도 하고, 역사 공부도 하는 셈이다.

 

 

 

 청해진 나루터  해신의 주역들

 

 

 

 

 

 상황봉에서 뒤돌아 본 눈 내리는 심봉

 

 

 상황봉 정상에 설치되어 있는 조망도.

 

 

 

 

 

 

 

 

 

 

 

 

 

 

 

 

 

 

 

 

 

 

 

 

 

 

 

 

 

 

 

 

  백운봉 정상

 

 

 

 

 

 

 

 

 

 

 

 신라방 건물 뒤로 보이는  숙승봉

 

 

 드라마 해신 촬영장,  신라방의 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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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 2006.02.28  13.00~17.30
어디 : 심봉~상황봉~백운봉~업진봉~숙승봉

 

     흐린 날씨에 산행 시작하지만 산행 중 눈 내리고, 안개 자욱하고

   바람도 세다. 완도 5봉 즉 심봉, 상황봉, 백운봉, 업진봉, 숙승봉

   차례대로 오르고 내리는 종주산행은 마지막으로 비를 맞으며 마친다.

 

    날씨가 맑으면 한라산도 보인다는 상황봉인데 날씨 탓으로 다도해의

   섬들도 보이지 않는다. 때문에 오늘 산행의 압권은 숙승봉이지 싶다.

   업진봉에서 내려다 본, 또 해신 촬영장 '신라방'에서 올려다 본 숙승봉

   은 우람한 자태로 우뚝 서있다. 옛날 청해진의 기개도 저러했을까?

 

    오늘  K산악회는 입산 전 드라마 해신 촬영지인 청해진 포구마을을 

   둘러보고, 산행을 마칠 무렵에는 역시 촬영지인 신라방을 둘러봄으로

   천년 전의 세월을 들락날락하는 듯하고
   산 따라 다니면서 지리 공부도 하고 역사 공부도 하는 셈이다.

 

 

 

 청해진 나루터의 풍경

 

 

 청해진 마을의 초가집 골목

 

 

  상황봉 정상의 다도해 조망도

 

 

 

 

 

 

 

 

 

 

 

 

 

 

 

 

 

 

 

 

 

 

 

  업진봉에서 본 숙승봉

 

 

 

 

 

 

 

 

 드라마 해신 촬영  세트장 신라방의 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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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 2006.02.21  11.40~16.10
어디 : 팔영산

 

     폐교된 강산 초등하교 앞에서 신선봉 능선으로 오르기 시작하는데  
    앞에는 기암절벽이고 뒤돌아보면 다도해의 올망졸망한 섬들이 그림

    처럼 펼쳐진다. 쉬엄쉬엄 두시간 쯤 걸어 선녀봉 표지석을 만난다.

    (지도에는 신선봉이라 표기되어 있다.)
  

    신선봉 능선 길에서는 바위들을 바라보는 재미가 있고

   주능선 길에서는 온통 바위 속에 빠져버린 느낌이다.

   능가사로 내려와서 대웅전 처마 밑으로 보이는 연꽃모양(?)의

   여덟 봉을 카메라에 담는다.

 

  ※암릉산행은 긴장의 연속이라 잡념이 끼어 들 틈이 없다.

    머리가 맑아진다. 발을 헛디디거나 밧줄이나 철 난간을 놓치는 순간

    추락하거나 부상당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암릉을 오르내릴 때는 '무아지경'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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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교된 강산 초등하교 앞에서 신선봉 능선으로 오르기 시작하는데  
    앞에는 기암절벽이고 뒤돌아보면 다도해의 올망졸망한 섬들이 그림

    처럼 펼쳐진다. 쉬엄쉬엄 두시간 쯤 걸어 선녀봉 표지석을 만난다.

    (지도에는 신선봉이라 표기되어 있다.)
  

    신선봉 능선 길에서는 바위들을 바라보는 재미가 있고

   주능선 길에서는 온통 바위 속에 빠져버린 느낌이다.

   능가사로 내려와서 대웅전 처마 밑으로 보이는 연꽃모양(?)의

   여덟 봉을 카메라에 담는다.

 

  ※암릉산행은 긴장의 연속이라 잡념이 끼어 들 틈이 없다.

    머리가 맑아진다. 발을 헛디디거나 밧줄이나 철 난간을 놓치는 순간

    추락하거나 부상당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암릉을 오르내릴 때는 '무아지경'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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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럼 펼쳐진다. 쉬엄쉬엄 두시간 쯤 걸어 선녀봉 표지석을 만난다.

    (지도에는 신선봉이라 표기되어 있다.)
  

    신선봉 능선 길에서는 바위들을 바라보는 재미가 있고

   주능선 길에서는 온통 바위 속에 빠져버린 느낌이다.

   능가사로 내려와서 대웅전 처마 밑으로 보이는 연꽃모양(?)의

   여덟 봉을 카메라에 담는다.

 

  ※암릉산행은 긴장의 연속이라 잡념이 끼어 들 틈이 없다.

    머리가 맑아진다. 발을 헛디디거나 밧줄이나 철 난간을 놓치는 순간

    추락하거나 부상당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암릉을 오르내릴 때는 '무아지경'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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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 2006.02.14

어디 : 금전산. 낙안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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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 2006.02.14

어디 : 금전산. 낙안읍성

 

 

 

 성 위에서 적을 공격을 피하면서 활이나 총을 쏘기 위해서 구멍을 내거나 사이를 띄어 쌓은

작은 성벽을 여장이라고 함.

 

 

  해자는 적의 공격을 저지하기 위하여 성밖 주변에 못을 파거나 도랑을 만든 시설을 말함.

 

 

 시장 안 소금전에 앉아 보니

 

 

 성문 위에 올라서 보니

 

 

 성벽위

 

 

성벽 안

 

 

 성벽의 안과 바깥쪽(오른 쪽) 초가집들

 

 

 오래된 나무의 뿌리

 

 

  두더지 한 마리가 자갈길을 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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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 2006.02.14.

어디 : 금전산과 낙안읍성

 

 오늘 화요일, 또 비가 내리는데 배낭을 둘러메고 나선다.

산행 들머리 접치에 도착하니 비는 그친 듯 만 듯 하고 안개가 자욱하다. 조계산 종주산행이 무리인 듯한 세 분의 환자(?)들이 남게되고 의논하여 금전산으로 가기로 한다. 산행코스가 짧아 세시간이면 충분히 마칠 수 있다고 하니 안성맞춤일 듯하다.

 

 낙안온천 앞에서 입산하여 쉬엄쉬엄 걸으며, 점심시간 30분포함 두시간만에 정상(667.8m)에 오르고, 오공재로 내려서는데 1시간 걸려 세시간만에 산행을 마친다. 지나가는 봉고차를 얻어 타고 낙안읍성에 도착, 성을 한 바퀴 돌고 이곳 저곳 성안을 구경하니 도연명의 '귀거래사'의 한 구절이 생각난다.

 

나 지금 돌아가리. 어찌 아니 돌아갈까

가꾸던 나의 전답 거닐던 그 정원이

지금쯤 황폐해지고 잡초만 자랐겠네.

 --하략--

 

 그래도 조계산~고동산 그 먼길을 넘어오는 본 진이 도착할 때까지는

시간이 남아 하산주로 동동주 한잔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오늘은 산행과 답사를 적절히 안배하여 여유로운 하루를 보낸 셈이다. 더구나 땅속이

아닌 길 위를 달리는 두더지 한 마리 구경하는 횡재(?)를 한다.

아마도 금전(=돈)산을 올랐으니 그 덕일까? 두더지가 돌았을까?-   

 

 

 * 안개 때문에 사진이 더 흐리게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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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 2006.02.04  11.40~ 15.40
 어디 : 모후산. (유마사~ 용문재~ 정상~ 집게봉~ 유마사)

 

   입춘! 그러나 봄을 시샘하는 강추위이다. 부산 영하 10도라고 하니---,
  날씨 탓인지 P산악회 버스는 몇 자리 공석인 채 출발한다.

 

   모후산(918m)은 높이에 비해 산세가 비교적 단순한 편이다.
  정상에서는 무등산, 지리산 등이 조망되고 주암호가 발아래 펼쳐

  지는데  유마사를 기점으로 원점회귀 산행은 쉬엄쉬엄 걸어도

  4시간이면 끝난다.

 

   설화가 있으려나 했든 예상은 빗나가고 산행이 일찍 끝나는 바람에

 예정보다 빨리 출발하여 고인돌 공원에 들린다.  문외한인 관람객이

볼 때는 고인돌인지 고이지 않은 돌인지 구별이 잘 되지 않는다.

여기도 볼거리가 별로 없다.

 

 

  정상에 오르다가 뒤 돌아보니 무등산이 가깝게 보이고

 

 

 정상에 오르니 멀리 지리산 천왕봉과 반야봉이 모습을 들어낸다

 

 

  정상에서 내려다 본 주암호.

 

 

 하산길에 본 동쪽 능선의 바위들.

 

 

 바위 전망대

 

 

 바위와 나무의 힘 자랑(?)

 

 

 깨진 바위의 기이한 모양

 

 

 계곡에는 얼음이 녹고

 

 

 얼음 아래 물 흐르는 소리 맑다.

 

 

 맑은 하늘, 풍경소리 청아하고

 

 

 유마사 부도.

 

 

 중창불사 중인 유마사. 축대가 웅장하다.

 

 

 고인돌 공원의 고인돌 모형(1)

 

 

 고인돌  모형(2)

 

 

 섬진강 휴게소의 조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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