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23.08.22.

어디 : 배산숲길, 연산동 고분군

 

배산역~ 바람고개~ 멍에정~ 배산 편백쉼터~ 연산동 고분군~

온천천~ 세병교~ 교대역.

더운 날씨인데도 배산숲길을 걷는 이들이 많다.

걸어서 남 주나, 걷는 것이 남는 것.

 

부산 연산동고분군 : 국가유산 사적

    5세기 후반~ 6세기 전반 조성되었으며 삼국시대 부산지역 지배층 무덤이다.

    배산 자락에 18기의 봉분이 일렬로 배치되어 있고

    경사면에는 크고 작은 무덤 1,000기 이상이 있다.

    부산지역에서 거대봉분이 있는 유일한 고분군이다. ---- (안내문에 의함)

 

 

↑ 바람고개 쉼터 정자.

 

↑ 왼쪽 배산숲길을 따른다.  직진은 정상으로 가는 길.

 

↑ 소나무가지 사이로 금련산, 황령산, 행경산.

 

↑ 비비추.

 

↑ 멍에정. 멍에정에 멍에를 벗어 놓고 

↑ 향수(정지용)를 읽어본다.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

 

↑ 치유.

 

↑ 배산 편백쉼터.

 

↑ 동백숲길.

 

↑ 공동묘지 사잇길.

 

↑ 부산 연산동 고분군 안내문.

 

↑ 고분군 뒤로 아파트.

 

 

↑ 오른쪽은 최근 벌초한 듯.

 

↑ 멀리 배산.

 

 

↑ 벌초 중인 듯. 

 

 

↑ 비슷한 그림인데 왼쪽은 연제구 둘레길, 오른쪽은 거칠산국 역사 테마길. ???

 

↑ 온천천 산책로는 여유롭다.

 

↑ 온천천 시민공원.

 

↑ 산책로 옆 꽃들.

 

↑ 꽃 길만 걸어요, 그대/   연제와 함께/

 

↑ 동해선 온천천 철교. 뒤 쪽은 구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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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 2023.08.20.

어디 : 동래 충렬사 

 

충렬사 배롱나무꽃을 보러 갔더니 벌써 꽃이 많이 떨어진 상태이다.

배롱나무꽃은 백일동안 핀다고 하여 목백일홍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꽃말은 부귀라고 한다.

경내를 한 바퀴 둘러 보고 나온다.

 

 

↑ 충렬사 의중지.

 

↑ 떨어진 배롱나무 꽃잎은 바위에도---

 

↑ 의중지 연못의 통통하게 살찐 잉어들.

 

↑ 멀리 장산.

 

↑ 멀리 금련산~황령산~ 행경산.

 

↑ 대통령 박정희 기념식수.

 

↑ 낙화인들 꽃이 아니랴.

 

  오른쪽 거미줄에 걸린 꽃 한송이.

 

↑ 나무사이로 충렬사 본전.

 

 

 

↑ 능소화도 떨어지고 ...

 

 

↑ 떨어진 배롱나무꽃이 소나무꽃처럼.

 

↑ 송상현부사의 명언비 '전사이가도난'

 

 

 

 

↑ 배롱나무는 자미화, 백일홍, 만당홍 등으로 불리며---.

 

↑ 배롱나무 가지에 걸린 꽃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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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 2023.07.20

어어디 : 동래읍성 탐방

 

지난 711일 동래읍성 탐방 중 비를 만나 중단한 길을 오늘 이어간다.

명장역에서 출발하여 인생문~ 부산3.1운동 기념탑~ 북장대~ 북문~ 동래읍성 역사관~

서장대~ 송공단~ 동래부동헌~ 남문터~ 수안역 동래읍성 임진왜란 역사관 순이다.

동래읍성은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최초의 격전지이자 패전지가 되었지만

이 성을 방패삼아 항전하였던 유서 깊은 곳이다.” (안내문에 의함)

 

↑ 동래읍성 인생문에서 북쪽 동래사적공원으로 들어간다.

 

↑ 산책로는 잘 정비되어 있다.  북장대로 가는 산길은 어저께 내린 비로 미끄럽다.

 

↑ 데크 전망대에서 쉬어가기도 한다.

 

↑ 부산3.1운동기념탑. '기미독립선언서 공약삼장'이 새겨져 있다.

 

↑ 얼쑤 동래 옛길.

 

↑ 동래읍성 북장대.

 

↑ 북장대에서 바라본 경관.  지금은 잡목에 가려 동장대, 복천동고분군 등이 보이지 않는다.

 

↑ 백세의 계단.  걷고 또 걸으면 백세까지 ---.

 

↑ 동래읍성 북문.
 

↑ 내주축성비. 글씨가 많이 마모되었다.

 

↑ 장영실과학동산.                                                                      ↑ 간의: 조선시대 천체위치 측정기기.

 

↑ 동래읍성 역사관. 

 

↑ 동래읍성 조감도.

 

↑ 동래성 전투: 1592년 5월 25일(음력4월 15일) 왜군이 동래성 앞으로 몰려들었다. 송상현 부사는싸워서 죽기는 쉬워도 길을 빌려주기는 어렵다(전사이가도난)며 결사항전하다 전사했다. 당시 우리 군과 백성 4천여명, 왜군 1만5천명. ....

 

↑ 내주축성비 탁본.

 

↑ 역사관 앞에서 본 복천박물관(좌)와 복천동고분군(우) 고분군 너머 망월산 동장대.

 

↑ 서장대 가는 길.

 

↑ 동래읍성 서장대.

 

  복원된 동래읍성.

 

↑ 정면으로 멀리 금정봉과 그 너머 백양산.

 

↑ 마안산 자비암 앞으로 내려온다.  이 길은 동래읍성 장대길이기도 하다.

 

↑ 송공단.

 

↑ 동시사란부녀위 .... 충렬공 송상현 순절비 등이 모셔져 있다.

 

↑ 동래시장 앞 '장에 가는 날'

 

↑ 동래독진대아문(좌). 동래부 동헌(우).  안쪽에 충신당(忠信堂)이 보인다. 

 

↑ 충신당에 전시되어 있는 동래읍성 문루의 현판들. 무우루(남문), 지희루(동문),

 

↑ 심성루(서문), 은일루(야문).

 

↑ 복원된 동헌의 건물들.  

 

↑ 동래도호아문. 반대편에는 망미루 현판.

 

↑ 남문터. 임진왜란 최대의 격전지.

 

↑ 동래읍성 임진왜란 역사관( 도시철도 수안역사 내).

  

↑ 전사이 가도난(싸워서 죽기는 쉬워도 길을 빌려주기는 어렵다). 

 

↑ 참사의 현장 동래읍성 해자.

 

↑ 발굴 유물.

 

↑ 임진왜란 동래전투의 참상. 

  .... 동래부사 이안눌의 '동래맹하유감'이란 글에서 ..... , '조손, 부모, 부부, 형제, 자매간에 무릇 생존한 자는 이 날에 죽은 친족을 제사지내고 통곡한다는 것이다...... 이 말을 듣고 눈물을 흘리노라니, 아전이 다시 말하기를 "곡해 주는 사람이 있는 것은 오히려 슬프기가 덜할 것이나, 휘두르는 적의 흰 칼날 아래 온 가족이 다 죽어서 곡해줄 사람조차 남기지 못한 집이 얼마나 많을지 모른다"는 것이다' 라고 기술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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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 2023.07.11

어디 : 동래읍성 동장대, 인생문

 

충렬사~ 동장대~ 인생문~ 명장역.

동래읍성을 둘러보러 충렬사로 들어가서 본전에 참배한 후 동장대에 오른다.

이어서 인생문을 지날 무렵 갑자기 비를 만난다.

북장대, 서장대 등 나머지는 다음으로 미루고 명장역으로 내려온다.

 

 

↑ 충렬사 전경. 그 뒤로 망월산. 동장대는 망월산 정상부근에 있다.

 

↑ 송상현공 명언비.  전사이가도난: 싸워서 죽기는 쉬워도 길을 빌려주기는 어렵다.

 

↑ 충렬사 본전. 임진왜란 때 부산지방에서 나라를 지키시다가 순절하신 선열 89위를 모신 곳.

 

↑ 충렬사 본전.   동입서출 : 능, 향교, 사당 등의 출입시 동쪽으로 들어가고 서쪽으로 나온다는 의미라고 한다.

 

↑ 본전 위패 안내도. 수위전에는 동래부사 충렬 송공 상현, 부산 첨사 충장 정공 발, 다대첨사 윤공 흥신이 모셔져 있고, ....

   모두 89위패가 모셔져 있다. 

 

↑ 본전 옆으로 나와, 

 

↑ 동래읍성 동장대 가는 길 입구. 동장대는 매년 11.01~ 05.31까지는 입산통제이고, 09.00~ 17.00까지 개방한다고 함.

   (인생문에서 동장대로 들어가는 입구에도 같은 내용의 안내문이 있음)

 

↑ 군관청 : 조선시대 군관의 집무실. 1983년 이전 복원.

 

↑ 동장대 앞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 동장대. 안 쪽에는 망월대 현판. 

 

↑ 동장대 마루에서 본 해운대 방향. 오른쪽은 배산.

 

↑ 기둥과 마루바닥이 보수되고,

 

↑ 계단과 난간도 보수되었다.

 

↑ 왼쪽 멀리 금정산, 오른쪽은 북장대가 있는 마안산.

 

↑ 동래읍성지 인생문 : ---- 임진왜란 때 이 문을 통해 피난 간 사람은 목숨을 건져 "사람을 살린 문" 이라는 뜻에서 ---.

 

↑ 위쪽에서 본 인생문(人生門)

 

 

↑ 올려다 본 인생문.  인생문을 지날 무렵 제법 많은 비가 내린다. 순식간에 도로가 젖었다. 서둘러 탈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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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 범어사 등나무군락지~ 용성계곡

 

금정산 금샘 산행을 마치고 하산 길에 등나무군락지를 둘러보고

범어사 문화체험누리길~ 용성계곡 산수화그림터로 내려온다.

 

“용성계곡 산수화 그림터는 범어사정수장 일원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부산도시민들의 여가와 휴식 공간 및 건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자 금정산에 위치한 범어사 인근 범어사정수장

일원 용성계곡 보행로를 새롭게 정비하여 마련한 공간입니다.”

--- 안내문을 옮김---

 

↑ 금정산성 북문에서 올려다 본 고당봉.

 

↑ 범어사 너덜겅.

 

↑ 오래된 등나무 

 

↑ 범어사 부도전.

 

 

↑ 등나무꽃이 높게 피어있다.

 

 

 

 

↑ 등나무관찰로 안내. 선禪, 심心, 미美, 휴休.

 

↑ 등나무는 5월에 아름다운 연보라꽃이 주렁주렁...

 

  범어사 문화체험 누리길에서 용성계곡으로 가는 데크길.

 

↑ 용성계곡.

 

↑ 용성계곡을 가로지르는 다리.

 

 

 

↑ 용성계곡 맑은 물.

 

↑ 용성댐.

 

 

 

 

↑ '용성계곡 산수화 그림터' 안내. 물바라기길 60m. 땅바라기길 163m. 하늘바라기길 150m.

 

↑ 예쁜 담장.

 

↑ 범어사 문화체험 누리길 108계단.

 

↑ 낙동강물 합수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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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 해동용궁사. 시랑대

 

해동용궁사와 시랑대를 보러갔지만 용궁사에서는 관람객에 떠밀려 다닌 셈이고,

시랑대는 문이 잠겨 못보고 되돌아 나온다.

갈맷길 따라 공수마을 해변을 돌아 오시리아역까지 걷는다.

 

 

↑ 해동용궁사 입구. 

조일방정토 결만중선연 : 한 곳에 정토를 만들어 중생에게 좋은 인연을 맺어준다는 뜻이라고 함.

  내려갈 때 대웅보전 쪽으로 가는 오른쪽 길을 따르고,  올라올 때 백팔장수계단으로 올라오기 함. 

 

↑ 바다도 좋다하고 청산도 좋다거늘 바다와 청산이 한 곳에 뫼단말가 하물며 청풍명월 있으니 여기곳 선경인가 하노라  --- 춘원이광수

 

  대웅보전.

 

↑ 용문석교 위 관람객이 많고 많다(多).  관광사찰? 휴일이기도 하지만...

 

↑ 진신사리탑.

 

↑ 포대화상. 사진을 찍으려면 줄을 서야 한다.  왼쪽 위 해수관음대불.

 

↑ '해동용궁사 전통사찰 등록'  언제 ??   

 

↑ 용궁사 이름답게 용과 여의주.

 

↑ 해동 용궁사 앞 바다와 바다에서 건져올렸다는 용암.

 

↑ 삼청지와 16나한.

 

↑ 바다 좋고,  파도소리 좋다!

 

↑ 용암 뒤로 방생하는 곳. 제룡단. 

 

↑  용궁사 전경. 용문석교 위에는 관람객이 밀려다닌다.   

 

↑ 제룡단의 지장보살.

 

 

↑ 당겨 본 시랑대 방향. 담장에 막혀 바로 갈 수 없다. 절 뒤쪽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 소원지.

 

↑ 쌍향수불 좌우에 음향수, 양향수.

 

↑ 학업성취불.

 

↑ 용문석굴. 관람객들의 긴 줄은 

 

↑ 교통안전기원탑 앞으로 수십m까지 이어지고 있다.

 

↑ 시랑대로 가는 길. 길 끝 쯤 시랑대 안내문이 보인다.

 

↑ 기장7경 시랑대.   문이 잠겨있다.  출입금지 안내판이나 안내문도 없이 자물쇄로 잠궈놓았다. ㅠㅠ   

시랑대 안내문을 읽어보면,

'조선 영조 때 기장현감 권적이 이곳에 놀러와 바위에 ‘시랑대’라고 새겼다. ------.

시랑대는 기우제와 풍어제를 빌던 제룡단과 해룡의 발자취가 남아있다.'

 

↑ 시랑대 내려가는 계단을 내려다 보고 발길을 돌린다. 

 

↑ 되돌아 나와서 갈맷길 따라 송정해수욕장 방향으로 ---.

 

↑ 공수마을 앞 해변 너머 죽도공원, 그 너머 해운대 고층 건물들이 우뚝하다.

 

↑ 공수마을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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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 정과정유적지. 수영강변.

 

부산원동역~ 수영강변로~ 정과정유적지~ 수영강변로~ 민락역.

수영강변 산책로 따라 걷다가 정과정 유적지를 둘러보고

다시 수영강변으로 나와서 강 따라 걷는다.

이 길은 갈맷길 8코스의 일부이기도 하다.

 

정과정 유적지는 고려시대 문신 정서가 유배생활을 할 때

임금을 그리워하는 고려가요인 정과정곡(鄭瓜亭曲)을 지은 곳이다.

 

정과정곡 원문은 아래 ‘정과정’ 비,

    정과정 유적지는 아래 ‘정과정 유적지 중건 기념비’ 및 ‘과정 유허지 복원에 부쳐‘ 참고.

 

↑ 금련산, 황령산, 배산. 오른쪽 배산은 술잔을 엎어 놓은 모습이라하여 잔뫼산이라 부르기도 ...

 

↑ 수영강변 갈맷길.

 

↑ 과정교.

↑ 과정교를 지나면서 본 수영강. 강물이 흐리다.

 

↑ 정과정 유적지 안내판. 

 

 

↑ 정과정.

 

↑ 경암.

 

↑ 보호수 팽나무. 수령 400년.

 

↑ 정과정 왼쪽에는 정과정 비. 오른쪽에는 정과정 중건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내 님믈 그리사와 우니다니

山(산) 졉동새 난 이슷하요이다.

아니시며 거츠르신들 아으

殘月曉星(잔월효성)이 아르시리이다.

넉시라도 님은 한데 녀져라 아으

벼기더시니 뉘러시니잇가.

過(과)도 허믈도 千萬(천만) 업소이다.

말힛마리신뎌

슬읏븐뎌 아으

니미 나를 하마 니즈시니잇가.

아소 님하 드람 드르샤 괴오소셔.

-- 악학궤범에서 --

☞원문은 고어체로 되어있어 옮기기가 어려워 퍼옴.

 

‘흐르는 세월은 무상하다고 했던가’ 여기는 고려 의종 때 과정 정서가 정배되어 노닐던 역사적인 고장이다.

그러나 현대인의 개발의욕은 이곳의 옛 모습을 모두 바꾸어 놓았다. 과정도 없어지고 오이밭도 간데없다.

당신이 건너던 오옹건내도 과정천도 사라졌다. -------

 

장하다! 그래도 우리 선현의 유허지를 후손들이 이렇게 보존하기 위하여 아담한 동산으로 공원을 만든 것은 문화민족의 긍지를 만대에 자랑하기 위함이다. 문화민족의 후손들이여! 우리는 이제 다시는 선현들이 남긴

유적이 훼손되는 불행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만년을 내다보는 역사관을 가지고 살아가자.  - 토향회-

 

과정 유허지 복원에 부쳐.

과정이 어디인고 공장이 들어서고

오옹건내 오이밭은 벡스코로 변했구나

과정천 고운 물줄기 언제 볼꼬 애달프다.

 

거칠 땅 동래골이 옛 모습 잃어가니

두견새 피눈물이 정공의 넋두린가

이 밤도 잔월효성이 경암 위에 슬프다.

 

배산은 술잔 되어 그대로 엄연한데

망미하던 임의 양자 어느 곳에 숨었는가

개성 땅 바라던 망산 아파트촌 어떨꼬.

 

↑ 정과정은 사방이 도로와 아파트로 막혀있다. 북쪽으로 나뭇가지 사이로 금정산 장군봉이 조금 보인다.

 

↑ 뒷 쪽에서 본 정과정.

 

↑ 도로 건너편에서 올려다 본 정과정.

 

↑ 수영강 너머 멀리 장산.

 

 

↑ 좌수영교.

 

 

↑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뜰에는 반짝이는 금모래빛/ 뒷문 밖에는 갈잎의 노래/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김소월-

 

↑ 정과정곡

 

↑ 참새 열입곱마리. 

 

↑ 순환- 에너지.

 

↑ 수영강변을 걷다.

 

↑ 건너편 영화의 전당.

 

↑ 다이야몬드를 찾아라.

 

↑ 가라 앉을 수 없는 Unsinkable.

 

↑ Teenage Fan Club (Giant).

 

 

  수영교 위의 돌고래를 당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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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 충렬사~ 망월산 단풍.

 

충렬사~ 망월산~ 전등사~ 박차정 의사 생가.

충렬사를 둘러본 후 망월산 뒤편을 돌아 전등사 앞으로 내려와서

인근에 있는 독립운동가 박차정 의사 생가를 관람한다.

아마도 올해의 마지막 단풍 구경이지 싶다.

 

☞ 박차정(1910~ 1944)의사 생가는 한 집안 독립유공자 3남매를 배출한 집이며

    국가보훈처 지정 현충시설임.

    큰오빠 박문희 의사, 작은 오빠 박문호 의사.

    박차정 의사의 남편은 약산 김원봉.

 

↑ 충렬사 경내 모과나무, 모과가 주렁주렁.

 

↑ 의중지 옆 단풍은 한방 중인데 수양버들 잎은 아직 푸르다.

 

 

 

↑ 동장대로 가는 길은 입산금지. 매년 11.1~ 다음 해 5.31까지.

 

 

↑ 단풍잎이 많이 떨어지기도 했지만 아직은 볼만하다.

 

 

↑ 멀리 장산, 오른쪽 아래 송상헌부사 명언비, 전사이가도난.

 

↑ 노란 단풍잎이 버티고 있다.

 

↑ 망월산으로 가는 길.

 

↑ 군관청 옆 단풍.

 

↑ 동래읍성지 동장대 보수공사(22.09.21~ 12.19)

 

 

↑ 보수공사 중인 동장대 

 

↑ 망월산의 단풍이 빨갛게 물들었지만,

 

↑ 단풍나무와 잡목이 함께 자리하여 단풍색이 보기에는 덜 깔끔한 듯.

 

↑ 빈 의자만 덩그러니---,

 

 

 

 

↑ 전등사.

 

↑ 독립운동가 박차정의사 생가 앞.

 

↑ 생가 앞 벽화,                                                                               태극기와 무궁화 그림의 보수가 시급하다.

 

↑ --- 불꽃처럼 살다 간 독립운동가 3남매. 박문희, 박문호, 박차정.

 

↑ 생가 대문.

 

↑ "--- 1944년 34세의 나이로 순국하기 까지 한국 여성 독립운동의 거목으로 활동한 점이 인정되어 광복

    5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건국훈장 독립장을 수상하였으며 의사의 숭고한 넋을 기려 생가를 복원하였다." 

 

↑ 생가 본채.

 

↑ 본채 안 전시내용의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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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 홍법사 단풍

 

홍법사와 스포원파크의 단풍을 보러 갔지만 단풍잎은 많이 떨어지고 거의 끝물상태이다.

세상만사 다 때가 있는 법, 시기를 놓치면 말짱 도루묵이다.

나선 김에 홍법사와 인근 조리공원을 둘러보고 스포원파크를 지나 귀가한다.

 

☞ 높이 21m인 홍법사의 아미타대불은 건물높이를 더하면 45m로 국내 최고라고 함.

    아미타불은 서방 정토의 극락세계에 머물면서 불법을 설한다는 대승 불교의 부처.(사전에서 펌)

 

↑ 홍법사 가는 길. 보행교 너머 한물교, 오른쪽 멀리 철마산.

 

↑ 금정창포원.

 

↑ 철 지난 코스모스와 빨갛게 익은 감.

 

↑ 홍법사 아미타대불 옆으로 철마산

.

↑ 평지 절이라서 그런지 'oo산 홍법사'가 아닌 '대한불교 조계종 홍법사'라 쓰여있다.

 

↑ 예전에 못 보던 불상. 

 

↑ 워낙 큰 대불이라 수많은 연등을 손가락에 걸고 ---.

 

↑ 부처님 진신사리탑.

 

↑ 멀리 금정산 주능선이 흘러내리고, 오른쪽으로 계명봉과 장군봉. 오른쪽 아래 경부고속철도에 ktx가 달린다.

 

 

↑ 홍법사 아기단풍. 앞쪽 나무는 단풍이 덜 익었고, 뒤쪽 나무는 잎이 떨어지고 있다.

 

↑ 떨어진 단풍도 단풍이니---. 옛 시조가 생각난다. 낙화인들 꽃이 아니랴 쓸어 무삼하리오.

 

↑ 앞쪽 나무에 걸린 '금정구 아름다운 나무 안내판'. 수령 120년, 수고 6m.

 

↑ 큰 나무엔 모과가 주렁주렁. 오른쪽 분재형 모과나무엔 탐스런 모과. 단풍보다 모과. 

 

 

↑탁자 위에 떨어진 단풍 잎, 의자는 비어있고---.

 

↑ 반가사유상. 코스모스 꽃잎은 다 떨어지고 ---.

 

↑ 구름 낀 날씨에 단풍잎 까지 떨어졌으니 ---.

 

↑ 부산 서화 108인 초대전.  오른쪽에 '홍법사 개산 19주년' 이라 쓰여있다.

 

↑ 오른쪽 큰 글자는 자비(慈悲)일까? 

 

↑ 백제 금동대향로.

 

↑ 글자를 다 모르니 편하기는 하다. 아는 것은 힘, 모르는 것은 약, 

 

 

 

↑ 조리공원. 오른쪽 푸조나무는 수령 580년, 수고 16m라는 안내판이 있다.

 

 

↑ 스포원파크 주변의 나무는 가지만 앙상하고,

 

↑ 이 곳 단풍도 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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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 2022.11.08

어디 : 동래 충렬사 단풍

 

충렬사 경내를 이리저리 둘러보며 단풍 구경한다.

단풍이 한창 물들고 있다.

감도 익어가고 모과도 익어간다.

일부 단풍은 낙엽이 되어 떨어지기도 한다.

 

☞ 동래 충렬사는 1592년 임진왜란 당시 부산지역에서

    왜적과 싸우다 순절한 호국선열의 영령을 모신 사당으로, ---

    동래부사 송상현 등 부산지역에서 순절한 선열 93신위를 봉안하고

    매년 제향과 춘·추기대제를 봉행하고 있다. --- .  (충렬사 안내문에 의함)

 

 

↑ 충렬사 입구의 나무는 벌써 단풍잎이 많이 떨어졌다.

 

↑ 감이 오롱조롱,

 

 

 

 

↑ 잉어도 단풍처럼---.

 

↑ 모과가 익어간다. 

 

↑ 모과향이 나는 듯 ---.

 

 

 

 

 

↑ 임란 동래 24공신 공적비.

 

 

↑ 멀리 장산.

 

↑ 충렬사 본전.

 

↑ 모과나무. 한 뿌리인데 가지도 서로 붙었다. 

 

↑ 의열각과 충렬사.

 

 

↑ 이 단풍은 아직 멀었다.                                                             ↑ 같은 나무의 2021.11.25 단풍임.

 

 

↑ 송상헌 부사의 명언비. 전사이가도난(싸워서 죽기는 쉬워도 길을 빌려주기는 어렵다.)

 

↑ 바람이 불지 않아도 단풍잎이 저절로 떨어지고 있다.

 

↑ 단풍이 낙엽되어 가을이 쌓이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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