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11.03.17

어디 : 황령산 둘레길 종주

      

        황령산 둘레길을 한 바퀴 돈다. 약 17km쯤 된다고 한다.

      지난번 전철역을 기종점으로 하여 황령산 둘레길을 4회로 나누어 걸었지만

      오늘은 둘레길 한 바퀴를 이어 걷기로 한다. 황령산은 시내 한 가운데 있어

      걷는 것이 부담스럽거나 힘이 들면 언제든지 탈출할 수 있다.

      산행하는 보통 걸음으로 휴식시간 포함하여 5~ 6시간쯤.

     

       전포고개에서 하차하여 공동묘지~ 바람고개~ 편백나무 숲~ 황령산 청소년수련원~

      광안동 굴다리~ 동굴약수터~ 얼음골약수터~ 우암사~ 마하사 주차장~ 물만골 입구~

      천황사~ 동의과학대 뒤~ 전포레포츠공원~ 금련암 약수터~ 공동묘지까지 원점회귀다.


       전포고개에서 시작할 경우 도시철도 서면역 7번 출구에 있는 버스정류소에서

      10번 마을버스를 타면 문전역 등을 지나 전포고개에서 내리면 된다.

      (마하사 주차장이나 물만골 입구의 마을버스 정류소에서 시작할 수도 있다.)

 

 

 

전포고개에서 내려 산으로 붙으면 둘레길 안내판과 이정표가 있다.  바람의 향기, 숲의 이야기, 자연과 함께하는 건강한 걸음.

 

 

둘레길은 산불초소 앞으로 가도 되지만  위쪽의 문현고개 배수지 옆으로 가는 길이 조금 수월할 듯, 두 길은 곧 만난다.

 

 

코바위? 해골바위?

 

 

바람고개

 

 

바람고개에서 계속하여 임도를 따라도 되지만 편백나무 숲속 길을 갈 수도 있다. 잠시 후 길은 합류한다.

 

 

황령산 편백나무 숲 길.

 

 

바위이름이 있을 듯도 하지만 ??

 

 

금련산 통신탑

 

 

바람고개(잘룩이)가 보이고 그 오른쪽 위로 사자봉.

 

 

멀리 태종대 앞바다(좌)와 영도 봉래산(우)

 

 

청소년수련원 정문에서 아래쪽 옥천약수터로 가도 되지만  수련원 안쪽으로 들어가서 후문으로 나와도 둘레길은 연결된다.

수련원 안에 있는 부산시민천문대와 청운정에 오르면 조망이 시원하게 터진다. 수련원 안쪽 길을 추천하고 싶다.

 

 

막 피기 시작하는 백목련의 꽃잎이 맛이 있는지? 새가 꽃잎을 따 먹고 있다.

 

 

장산. 멀리 철마산(좌)과 달음산이 보인다.

 

 

광안대교

 

 

광안대교 오른쪽으로 장자산 이기대.

 

 

청운정에 올라 바라본 장산과 해운대 신시가지.

 

 

동백섬과 누리마루도 보인다.

 

 

광안터널 위에서 본 도시고속도로.  둘레길은 도로의 왼쪽 편으로 나 있지만 금련암 입구까지 샛길 수준의 길이 10여분 이어진다.

 

 

금련암 입구 굴다리 부근의 매화가 부채처럼---.

 

 

얼음골 약수터를 지나 둘레길은 굽이 돌고

 

 

멀리 상계봉(좌)에서 오른쪽으로 고당봉 장군봉 계명봉이---.

 

 

우암사 대자비전으로 오르는 돌계단.

 

 

둘레길은 끊어져 있기도 하고(수영구 쪽)

 

 

잔도처럼 이어져 이어져 있기도(연제구 쪽)---.

 

 

둘레길은 잘 손질되어 있다.  

 

 

마하사 주차장의 갈맷길 안내도. 둘레길은 오른쪽 물만골로 이어진다.

 

 

장승공원

 

 

방창. (김용택) 

산 벚꽃 흐드러진/  저 산에 들어가 꼭꼭 숨어/  한 살림 차려 미치게 살다가/ 

푸르름 다 가고 반 삭정이 되면/  하얀 눈 되어/  그 산위에 흩날리고 싶었네.

 

 

황령산 둘레길 이정표가 잘 되어있다. 연제구 관내에서는 길 놓칠 염려는 전혀없다.

 

 

산불감시초소 옆의 방화수. 초등진화에 필요하지만 오가는 탐방객들에게 산불조심하라는 경각심을 주기도 한다. 좋은 생각 ^)^.

 

 

봄 소식

 

 

배산 뒤로 멀리 장산

 

 

배산의 바위를 당겨보고---.

 

 

물만골 입구. 둘레길은 마을 안쪽으로 100m쯤 올라간 지점에서 오른쪽으로 나있다.

 

 

간이의자와 둘레길. 의자도 이쁘고 길도 이쁘다. 쉬었다 가기로 한다.

 

 

둘레길은 원두막 쉼터 뒤로 이어지고,

 

 

레포츠공원을 만나면 길은 왼쪽으로 연결되지만 축구장 안으로 들어가서 골대 뒤에 있는 문으로 나가도 된다.

 

 

오전에 출발했던 공동묘지에 도착하여 황령산 둘레길 종주를 마치고,  의자에 앉아 둘레길도 인생살이도 ---,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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