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11.02.25
어디 : 영남알프스 둘레길 2차
영남알프스 둘레길 1차 구간에 이어 2차 구간을 이어간다.
간월사~ 자수정동굴나라~ 삼성SDI까지이다.
포장길을 많이 걸은 탓인지? 체력 탓인지?
둘레길 2차구간이 끝나갈 무렵 무릎이 아파오고 흙길이 그리워진다.
간월사 금당터와 삼층석탑 뒤로 상가건물들이 절마당을 내려다 보고 있다. 큰 나무들을 가꾸어서 가림막이라도 된다면---.
보물 제370호인 간월사 석조여래좌상은 법당 안에 모셔져 있고, 마당에 있는 2기의 불상은 시멘트로 보수하여 엉성하게 보이기도.
도깨비도로. 높이 약 80cm정도의 내리막인데 착시현상으로 올라가는 듯 보인다는 도로임.
도깨비도로 뒤로 신불산과 간월산
자수정동굴나라 가는 길은 왼쪽으로,
자수정 동굴나라 부대시설
외곽 주차자에서 본 자수정동굴.
승마연습장과 골프파크 앞을 지나
요즈음 허수아비는 안전모를 쓰고,
버들강아지? 어쨋던 그 춥던 겨울이 지나고 벌써 봄이 와있음이라.
저수지 너머 자수정 동굴나라와 ㅇㅇ골프연습장.
가천마을 회관 뒤로 영축산(좌)에서 신불산(우)까지.
길가에 잠시 쉬면서, 발아래 핀 야생화를 담아보고---.
가천 굼터샘은 사용하지 않아 이끼가 잔뜩---.
안락국사 앞을 지나고
나무뿌리가 손가락 같기도 하고 발가락 같기도 하고 ---.
공장을 지을 때 베어내지 않고 남겨둔 나무가 보기 좋다.
폐가. 수명을 다하고 무너져 내리는 집 한 채가 쓸쓸하게 보인다.
에베로릿지 아래에 있는 금강폭포를 당겨보니 빙벽이다.
기분 좋은 소나무와 대나무 사잇길은 잠시, 공장의 철망 담장을 끼고 돌고 돌아 삼성SDI 정문 앞에서 오늘 일정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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