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11.01.08

어디 : 감천동문화마을(태극마을)

 

        태극마을이라 불리기도 하는 감천동문화마을을 둘러보고

       임시수도기념관~ 보수동 책방골목~ 부산근대역사관에 들린다. 


        태극마을은 한국전쟁 무렵 태극도인들이 모여 살았던 곳이며

       경사가 심한 위치에 많은 집들이 들어서서 좁은 골목이 이색적인데

       지금은 벽화가 그려지고 조형물 등이 설치되어 문화마을로 변신하고 있다.  

 

        임시수도기념관은 부산이 임시수도이던 1950~1953년 이승만대통령의

       관저로 사용되었던 건물로 당시의 사진 자료 등이 전시되어있고,

    

        부산근대역사관은 일제강점기에는 수탈기구인 동양척식회사 부산지점으로,

       해방 후에는 미국해외공보처 미문화원으로 사용되든 건물로

       2003년 부산근대역사관으로 개관되어 부산근현대사의 많은 자료를 볼 수 있는 곳이다.

 

 

 

태극마을 전경.

 

 

마을 안으로 들어간다. Good morning

 

 

벽에 그려진 물고기떼들을 따라,  조용히

 

 

꺽이는 골목마다 방향표시가 되어있다.

 

 

평화의 집

 

 

 

 

 

 넓은 벌 동쪽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정지용의 향수. 

 

 

마을 뒤에서 내려다 보면 물통이 즐비하고, 마당이 곧 길이다.

 

 

골목은 이리저리 모두 연결되어 있는 듯---.

 

 

좁은 골목길을 나서면 넓은 초원이 그려져 있고---,

 

 

길가엔 오리가족이 나들이 가고---, 지붕엔 따뜻한 담요가 덮혀있는 듯---. 그림을 보는이의 마음조차 따뜻해진다.

 

 

꿈을 꾸는 부산의 마추픽추의 작품 중 하나인 '달콤한 민들레의 속삭임'(좌)와

미로미로(美路美路) 골목길 프로젝트 작품의 하나인 '마주보다'(우)

 

 

사람 그리고 새

 

 

 

 

 

 

 

 

시내로 내려오면서 바라 본 용두산 공원 너머 부산항

 

 

임시수도기념관

 

 

 

 

 

보수동 책방골목. 예전에 비해 많이 줄어든 듯---.  

 

 

부산근대역사관

 

 

 

 

 

광복동 빛축제 거리를 보면서

 

 

 

 

 

 

 

 

건강과 행복을 뜰채에 가득 담아---. ^^


'길따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산 허리길(1)  (0) 2011.02.06
동래읍성 임진왜란 역사관   (0) 2011.01.29
수영강 상류  (0) 2010.12.23
거가대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0) 2010.12.21
금강공원 단풍   (0) 2010.12.02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