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06.09.05
어디 ; 도락산
    
        도락산이란 이름은 "깨달음을 얻는데는 나름대로의 길이 있어야하고

      거기에는 즐거움이 뒤따라야 한다"는 뜻으로 우암 송시열이 지었다고

      전해온다. 정상 부근에는 신선봉이 있으며 산자락에는 상선암 중선암을

      품고 있어 예전에는 신선들이 노닐만한 선경이었을 듯한데---,

 

        기암괴석과 아름다운 노송이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연출하니 어찌

      앞만 보고 갈 것인가?  앞도 보고 옆도 보고 또 뒤돌아보기도 하느라

      발걸음이 자꾸만 느려진다. 느긋하게 앉아  쉬고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채운봉을 지난 이후에는 혹시나 늦을세라 서둘러 내려선다.

 

        작은 산이고 코스는 짧지만 볼거리가 많은 도락산이다. 하산 후에

      상선암 또 귀가길에 사인암을 둘러본 후 막걸리 한 잔 더 보태니

      신선도 부럽지 않다.  내 발로 걸어 산천경개 구경할 수 있으면 되지,

      무엇을 더 바랄 것인가? 


 

 도락산 오르면서 뒤돌아 본 수리봉~황정산

 

 고사목

 

 

 

 

 

 

 

 

 

 

 

 

 

 

 

 

 

 

 

 

 

 

 

 

 

 

 

 

 

 

 

 

 

 

 

 

 

 

 

 

 

 

 

 

 

 작은 선바위

 

 

 

 상선암 1

 

 상선암 2

 

  사인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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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 2006.09.05
어디 ; 도락산
    
        도락산이란 이름은 "깨달음을 얻는데는 나름대로의 길이 있어야하고

      거기에는 즐거움이 뒤따라야 한다"는 뜻으로 우암 송시열이 지었다고

      전해온다. 정상 부근에는 신선봉이 있으며 산자락에는 상선암 중선암을

      품고 있어 예전에는 신선들이 노닐만한 선경이었을 듯한데---,

 

        기암괴석과 아름다운 노송이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연출하니 어찌

      앞만 보고 갈 것인가?  앞도 보고 옆도 보고 또 뒤돌아보기도 하느라

      발걸음이 자꾸만 느려진다. 느긋하게 앉아  쉬고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채운봉을 지난 이후에는 혹시나 늦을세라 서둘러 내려선다.

 

        작은 산이고 코스는 짧지만 볼거리가 많은 도락산이다. 하산 후에

      상선암 또 귀가길에 사인암을 둘러본 후 막걸리 한 잔 더 보태니

      신선도 부럽지 않다.  내 발로 걸어 산천경개 구경할 수 있으면 되지,

      무엇을 더 바랄 것인가? 


 

  도락산 오르면서 본 금수산 방향

 

 바위와 나무의 만남

 

 

 

 

 

 자연 소나무분재

 

 

 

 

 

 

 

 

 

 도락산 신선봉 연못. 숫처녀가 물을 퍼내면 금방 소나기가 내려 못을 채운다는 전설이---,

 

 석두 위에 푸른 머리카락과 상투(?) 

 

 

 

 고사목

 

 

 

 채운봉으로 가는 길

 

 

 

 

 

 

 

 

 

 흔들바위

 

 

 

 

 

 

 

 

 

 

 작은 선바위

 

 상선암 1

 

 상선암 2

 

 사인암 1

 

 사인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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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 2006.09.05
어디 ; 도락산
    
        도락산이란 이름은 "깨달음을 얻는데는 나름대로의 길이 있어야하고

      거기에는 즐거움이 뒤따라야 한다"는 뜻으로 우암 송시열이 지었다고

      전해온다. 정상 부근에는 신선봉이 있으며 산자락에는 상선암 중선암을

      품고 있어 예전에는 신선들이 노닐만한 선경이었을 듯한데---,

 

        기암괴석과 아름다운 노송이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연출하니 어찌

      앞만 보고 갈 것인가?  앞도 보고 옆도 보고 또 뒤돌아보기도 하느라

      발걸음이 자꾸만 느려진다. 느긋하게 앉아  쉬고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채운봉을 지난 이후에는 혹시나 늦을세라 서둘러 내려선다.

 

        작은 산이고 코스는 짧지만 볼거리가 많은 도락산이다. 하산 후에

      상선암 또 귀가길에 사인암을 둘러본 후 막걸리 한 잔 더 보태니

      신선도 부럽지 않다.  내 발로 걸어 산천경개 구경할 수 있으면 되지,

      무엇을 더 바랄 것인가? 
  

 

 

 

 

 

 

 

 

 

 

 

 

 

 

 신선암 작은 연못

 

 

 

 

 

 

 

 

 

 

 

 

 

 

 

 

 

 

 

 

 

 

 

 

 

 

 

 

 

 

 

 누워서 자라는 소나무

 

 

 

 

 

 큰 선바위

 

 작은 선바위

 

 상선암

 

 사인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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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 2006.09.02
어디 : 속리산 천황봉 ~ 문장대
 
     15년 만에 개방했다는 장각계곡 코스, 그러나 오랜 기간 닫혀있었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로 길이 반질반질하다. 15년을 자연휴식년제로

   묶어 두어야 할 정도의 가치가 있는 곳이라고 생각되지 않는 평범한

   산길이다. 입구의 장각폭포와 7층 석탑을 제외하면 볼거리가 없다.

 

     낙동강 남한강 금강의 세 물줄기가 갈라지는 곳 삼파수봉인 천황봉에

   오르니 조망은 거칠 것 없다. 주능선과 문장대 또 서북능선으로 이어지는

   속리산이 한눈에 들어오고 그 너머에서 밀려오는 능선의 파도가 발길을

   붙잡는다. 한참을 머물다 내려선다.
 
     천황봉에서 입석대 신선대 청법대 문장대까지 주능선의 바위 사이를

   지나며 암봉을 오르내리기도하고 또 바위전망대에서 선경에 취하면서

   속세와 이별한다는 속리산의 멋진 산행이 이어진다. 문장대에서의 조망도

   일품이다. 하늘엔 뭉게구름 떠 있어 한경치 보태주니 더 바랄 것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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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 2006.09.02
어디 : 속리산 천황봉 ~ 문장대
 
     15년 만에 개방했다는 장각계곡 코스, 그러나 오랜 기간 닫혀있었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로 길이 반질반질하다. 15년을 자연휴식년제로

   묶어 두어야 할 정도의 가치가 있는 곳이라고 생각되지 않는 평범한

   산길이다. 입구의 장각폭포와 7층 석탑을 제외하면 볼거리가 없다.

 

     낙동강 남한강 금강의 세 물줄기가 갈라지는 곳 삼파수봉인 천황봉에

   오르니 조망은 거칠 것 없다. 주능선과 문장대 또 서북능선으로 이어지는

   속리산이 한눈에 들어오고 그 너머에서 밀려오는 능선의 파도가 발길을

   붙잡는다. 한참을 머물다 내려선다.
 
     천황봉에서 입석대 신선대 청법대 문장대까지 주능선의 바위 사이를

   지나며 암봉을 오르내리기도하고 또 바위전망대에서 선경에 취하면서

   속세와 이별한다는 속리산의 멋진 산행이 이어진다. 문장대에서의 조망도

   일품이다. 하늘엔 뭉게구름 떠 있어 한경치 보태주니 더 바랄 것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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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 속리산 천황봉 ~ 문장대
 
     15년 만에 개방했다는 장각계곡 코스, 그러나 오랜 기간 닫혀있었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로 길이 반질반질하다. 15년을 자연휴식년제로

   묶어 두어야 할 정도의 가치가 있는 곳이라고 생각되지 않는 평범한

   산길이다. 입구의 장각폭포와 7층 석탑을 제외하면 볼거리가 없다.

 

     낙동강 남한강 금강의 세 물줄기가 갈라지는 곳 삼파수봉인 천황봉에

   오르니 조망은 거칠 것 없다. 주능선과 문장대 또 서북능선으로 이어지는

   속리산이 한눈에 들어오고 그 너머에서 밀려오는 능선의 파도가 발길을

   붙잡는다. 한참을 머물다 내려선다.
 
     천황봉에서 입석대 신선대 청법대 문장대까지 주능선의 바위 사이를

   지나며 암봉을 오르내리기도하고 또 바위전망대에서 선경에 취하면서

   속세와 이별한다는 속리산의 멋진 산행이 이어진다. 문장대에서의 조망도

   일품이다. 하늘엔 뭉게구름 떠 있어 한경치 보태주니 더 바랄 것 없다.   
 

 장각폭포와 금란정

 

 상오리 7층석탑

 

 오른 쪽 뾰족한 곳이 문장대

 

 속리산 주능선

 

 

 

 멀리 천황봉

 

 

 

 

 

 

 

 

 

 

 

 

 

 입석대

 

 

 

 

 

 

 

 

 

 

 

 

 

 

 

 

 

 

 

 

 

 

 

 

 

  문장대

 

 백일산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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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 2006.07.08
어디 : 포암산 만수봉 용암봉(월악산 국립공원)

 

       미륵리 절터를 들머리로 하여 미륵대불을 둘러보고 산행 시작한다.

     이 절터는 동서로 포암산과 신선봉을 잇고 남북으로 주흘산과 월악산을

     잇는 중심점에 위치한 명당 터로 알려져 있는 곳이다.


      30여분 걸어 하늘재에 닿아, 이 고갯길은 신라가 북진을 위해 죽령보다

     2년 빠른 AD156년에 최초로 개척했다는 글이 새겨진 계립령유허비를

     읽어보고 왼쪽으로 꺽어 포암산으로 오른다.

 

      포암산 너머 만수봉으로 가는 길에는 1km마다 만수봉→ 4, 3, 2km라는

     이정표가 잘 세워져 있는데 막상 갈림길에는 만수봉 방향 표시판이 없어

     길 찾느라 약 20여분 헤맨다. 되돌아 와서 긴가민가하면서 만수봉 가는

     길인 듯한 샛길을 찾아 가다가 만수봉 이정표가 나타나 안심하고 달린다.

    

      15.30분 만수봉 정상에 오르고 용암봉을 지나 만수계곡으로 내려와서

     맑은 물에 땀을 씻는다. 이는 여름산행의 진미이다. 심신이 상쾌하다.

     쓴 쇠주가 단 맛이 날 정도로 땀 흘린 산행인데 닭야채죽에 복분자술까지

     보탠 하산주는 일품이다. 산행담을 나누면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한다.

 

 미륵대불 앞의 돌거북. 비석은 없어지고 왼쪽 어깨엔 아기 거북

 

 

 자세히 보니 두마리

 

 

 보주탑. 일명 온달장군 공깃돌

 

 

 미륵대불 (보물 96호)

 

 

 4각석등

 

 

 하늘재에서 본 포암산

 

 

 하늘재의 계립령 유허비

 

 

 포암산 정상의 돌탑

 

 

 

 

 

  전망대에서---,

 

 

 늘어진 소나무 가지

 

 

  넘어진 고사목

 

 

  멋진 소나무

 

 

 소나무 뿌리 1

 

 

 전망대 겸 쉼터

 

 

 소나무 뿌리 2

 

 

 만수계곡 1

 

 

  만수휴게소 너머 박쥐봉

 

 

 휴게소에서 본 덕주봉 암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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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 2006.07.08
어디 : 포암산 만수봉 용암봉

 

       미륵리 절터를 들머리로 하여 미륵대불을 둘러보고 산행 시작한다.

     이 절터는 동서로 포암산과 신선봉을 잇고 남북으로 주흘산과 월악산을

     잇는 중심점에 위치한 명당 터로 알려져 있는 곳이다.


      30여분 걸어 하늘재에 닿아, 이 고갯길은 신라가 북진을 위해 죽령보다

     2년 빠른 AD156년에 최초로 개척했다는 글이 새겨진 계립령유허비를

     읽어보고 왼쪽으로 꺽어 포암산으로 오른다.

 

      포암산 너머 만수봉으로 가는 길에는 1km마다 만수봉→ 4, 3, 2km라는

     이정표가 잘 세워져 있는데 막상 갈림길에는 만수봉 방향 표시판이 없어

     길 찾느라 약 20여분 헤맨다. 되돌아 와서 긴가민가하면서 만수봉 가는

     길인 듯한 샛길을 찾아 가다가 만수봉 이정표가 나타나 안심하고 달린다.

    

      15.30분 만수봉 정상에 오르고 용암봉을 지나 만수계곡으로 내려와서

     맑은 물에 땀을 씻는다. 이는 여름산행의 진미이다. 심신이 상쾌하다.

     쓴 쇠주가 단 맛이 날 정도로 땀 흘린 산행인데 닭야채죽에 복분자술까지

     보탠 하산주는 일품이다. 산행담을 나누면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한다.

 

 

  미륵리 절터의 미륵대불(보물 96호)

 

 

 5층석탑(보물 95호)

 

 

  4각석등 속으로 보이는 석불

 

 

  바위 1

 

 

  포암산, 흡사 삼베을 두른 듯한 암릉이라 포암이라는 이름이

 

 

 포암산 정상의 돌탑 1기

 

 

 만수봉 가는 길의 안전 나무다리

 

 

 만수봉 정상의 바위,

 

 

 고사목

 

 

 소나무 한 그루

 

 

 소나무 너머 박쥐봉

 

 

 멀리 주흘산 부봉

 

 

 소나무 뿌리

 

 

  속을 비운 나무

 

 

 만수계곡 1

 

 

 만수계곡 2

 

 

 

 

 

 만수휴게소 지붕 뒤로 박쥐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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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 2006.06.20
어디 : 아우라지. 노추산

      정선아리랑의 본 고장 여량 아우라지를 둘러본 후 오장폭포 앞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절골을 들머리로 하여 노추산 산행에 나선다.

     능선에 올랐을 때는 자연 그대로의 산길이 이어지는데  첩첩산중

     특별 청정지역인 듯하다. 맑은 공기와 풀 향내로 코 평수가 넓어진다. 

 

      노나라 공자와 추나라 맹자를 기리는 뜻으로 신라 때 설총이 노추산

    으로 불렀다고 전해온다는 안내판을 읽어보면서 공맹산이라 하지

    않고 노추산이라 한 심오한 뜻을 알 길이 없다. 이성대를 거쳐 정상에

    오르고 아리랑산을 지나 종량동으로 내려와 송천에서 멱을 감고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한다.

 

☞ 아우라지 나루터에서 띄우는 뗏목은 남한강  목계나루터를 지나

  서울의 마포나루터로 운반된다고 한다. 아우라지 강가에서 신경림의

  '목계장터' 의 시 한구절이 생각난다.  '산은 날더러 잔돌이 되라하네'
    

목계장터
                        신경림

하늘은 날더러 구름이 되라 하고
땅은 날더러 바람이 되라 하네.
청룡 흑룡 흩어져 비 개인 나루
잡초나 일깨우는 잔 바람이 되라네.
뱃길이라 서울 사흘 목계 나루에
아흐레 나흘 찾아 박가분 파는
가을볕도 서러운 방물장수 되라네

 

산은 날더러 들꽃이 되라 하고
강은 날더러 잔돌이 되라 하네.
산서리 맵차거든 풀 속에 얼굴 묻고
물여울 모질거든 바위 뒤에 붙으라네.
민물 새우 끓어 넘는 토방 툇마루
석삼년에 한 이레쯤 천치로 변해
짐부리고 앉아 쉬는 떠돌이가 되라네
하늘은 날더러 바람이 되라 하고
산은 날더러 잔돌이 되라 하네.

 

 

 정선 아리랑의 발상지 아우라지, 건너편의 배는

 

 아우라지 호

 

 여량 아우라지 강가의 여송정 앞에 세워진 아우라지 처녀상

 

 여량~구절리의 철길. 지금은 레일바이커 길로 운영된다고 함

 

 오장폭포

 

 

 

 너덜지대의 돌탑,  이성대는 돌탑 왼쪽으로 보이기도 하는데

 

 당겨 보니 조그만 이층 누각.

 

 제대로 모양 나게 쌓은 돌탑

 

  바위 사잇 길

 

 이성대 옆 전망대

 

 

 

 공자와 맹자 두 성인을 기리는 뜻에서 이성대라 이름 하였다고--

 

 이성대 입구의 돌탑

 

 

 

 

 

 

 

 뿌리 하나 가지 다섯.

 

 인근 노추산보다 20m가 높은데 지도에는 산이름이 표기 되지도 않았고 정상석도 깨어져---

 

 바위와 나무의 조화

 

 마음대로 자라는 나무가지

 

 토끼? 다람쥐?

 

 굽이 도는 송천이 내려다 보이고 

 

 잘 생긴 소나무들이

 

 한 경치 하는 곳

 

  병풍바위 길을 따르면 저 바위를 가까이서 볼 수 있을까?

 

 

 

 

 

 

 

  하산 후 멱을 감은 송천. 이 물이 흘러 임계천과 만나는 곳이  아우라지 나룻터.

언제 : 2006.06.06
어디 : 가야산 석문봉, 덕숭산

 

         06.06.06.06 K 산행버스는 남해와 서해안고속도를 이어 달려

        6시간만에 산행 들머리 서산마애삼존불 주차장에 닿는다. 장거리

       산행과 답사의  빡빡한 일정으로 잠시도 머뭇거릴 여유가 없다.

       국보 84호인 서산마애삼존불상을  관람하고 즉시 산으로 오른다.

 

         옥양봉을 지나 석문봉 정상에서 하산 길로 접어들어 '2대천자지지'

        라는 남연군묘를 둘러보고 버스로 이동하여 다시 덕숭산 산행에

        나선다. 하산 길에는 덕숭총림 수덕사를 관람하면서 법고각에서

        울려 퍼지는 예불 북소리를 들으며 조금 여유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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