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06.07.08
어디 : 포암산 만수봉 용암봉
미륵리 절터를 들머리로 하여 미륵대불을 둘러보고 산행 시작한다.
이 절터는 동서로 포암산과 신선봉을 잇고 남북으로 주흘산과 월악산을
잇는 중심점에 위치한 명당 터로 알려져 있는 곳이다.
30여분 걸어 하늘재에 닿아, 이 고갯길은 신라가 북진을 위해 죽령보다
2년 빠른 AD156년에 최초로 개척했다는 글이 새겨진 계립령유허비를
읽어보고 왼쪽으로 꺽어 포암산으로 오른다.
포암산 너머 만수봉으로 가는 길에는 1km마다 만수봉→ 4, 3, 2km라는
이정표가 잘 세워져 있는데 막상 갈림길에는 만수봉 방향 표시판이 없어
길 찾느라 약 20여분 헤맨다. 되돌아 와서 긴가민가하면서 만수봉 가는
길인 듯한 샛길을 찾아 가다가 만수봉 이정표가 나타나 안심하고 달린다.
15.30분 만수봉 정상에 오르고 용암봉을 지나 만수계곡으로 내려와서
맑은 물에 땀을 씻는다. 이는 여름산행의 진미이다. 심신이 상쾌하다.
쓴 쇠주가 단 맛이 날 정도로 땀 흘린 산행인데 닭야채죽에 복분자술까지
보탠 하산주는 일품이다. 산행담을 나누면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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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리 절터의 미륵대불(보물 9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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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층석탑(보물 9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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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각석등 속으로 보이는 석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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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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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암산, 흡사 삼베을 두른 듯한 암릉이라 포암이라는 이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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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암산 정상의 돌탑 1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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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봉 가는 길의 안전 나무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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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봉 정상의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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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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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한 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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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너머 박쥐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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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주흘산 부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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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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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을 비운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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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계곡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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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계곡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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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휴게소 지붕 뒤로 박쥐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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