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07.02.06

어디 : 비룡산~ 시루봉

 

       1월 12일 국제신문 근교산& 그너머에 소개된 청도 비룡산~ 시루봉 산행 길을

      따라간다. 산악회 차량이 용산교까지 진입하여 포장도로를 걷는 수고를 덜어준다.

      그러나 정작 등산 초입에는 시그널이 없다. 촘촘히 붙여 놓았다는 시그널은 누구의

      소행인지 철저하게 떼어져 없어져 버렸다. 땅바닥에 떨어져 있지도 않다.


       20여분 급경사를 올라 큰 바위 옆 개구멍을 지나면서 시그널이 보이고 길이

      확연히 들어난다. 비룡산 정상까지는 1시간 30여분, 시루봉까지는 다시 30여분

      걸린다. 두 시간을 걷고 시루봉 정상에서 도시락을 펴니 밥맛이 꿀맛이다.

      육산이라 별로 볼거리는 없고, 날머리 용산교까지는 거의 한 시간 거리이다.

 

  산행 들머리 겸 날머리, 용산교

 

 

 오른쪽 효양산 아래 불령사 가는 길 따라

 

 

 천년 사찰 머리 위에 골프장이 웬 말인가?

 

 

 산신령님이 노하셨네 골프장 때문에. 현수막이 붙어 있다.

 

 

 산으로 오르는 초입에는 시그널이 모두 제거되고---, 찢어진 시그널 하나 주어서 걸어두고 한 컷.

 

 

  육산이라 바위 구경하기도 어려운데

 

 

 개구멍 바위

 

 

 전망대에 오르니 속칭 영남알프스 끝 능선 자락이 펼쳐지고---

 

 

 산 능선에서는 국제신문의 시그널이 촘촘이 보인다.

 

 

 비룡산 정상 686m

 

 

 시루봉 정상 678m

 

 

 시루봉 정상에서 내려다 본 부야저수지

 

 

 삿고개로 낼려오는 길 옆 작은 밭 울타리. 야생 동물의 피해가 많은 듯. 

 

 

  3층 까치집. 인간이 사는 집도 고층이니---.

'영남의 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왕산 필봉산의 푸른 산님들  (0) 2007.02.28
왕산 필봉산  (0) 2007.02.28
삼정산  (0) 2007.02.05
삼정산의 토자산님들  (0) 2007.02.04
지리 삼정산  (0) 2007.02.04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