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15.04.03
어디 : 강서낙동강변 30리 벚꽃길
강서낙동강변 30리 벚꽃축제(2015.04.03~04.05)가 시작되는 날,
대저생태공원에서 명지까지 강서낙동강변 30리 벚꽃 길을 걷는다.
때맞추어 벚꽃은 꽃비 되어 날리고, 벚꽃 길 탐방객들이 줄을 잇는다.
30리 길이 지루하지 않다.
대저생태공원 입구. '시와 낭만과 사랑을 찾는 대나무 숲길' 현수막이 걸려있다. 이 곳에서 4.11~4.19까지 낙동강 유채꽃 축제가 열린다. 유채꽃 재배면적은 76만㎡, 축구장 면적의 100배라고 한다. 현재 유채꽃은 조금 덜 핀 상태이다.
낙동강변 30리 벚꽃길, 빨리 핀 꽃은 벌써 꽃잎이 지고 있다.
동백꽃도 떨어지고,
철쭉은 피기 시작한다.
노란 개나리와 그 너머 노란 유채꽃이 어울린다.
이런 벚꽃길이 장장 30리,
낙동강변 따라 이어진다.
신소쉼터. 길따라 곳곳에 동덕쉼터, 덕두쉼터, 금호쉼터, 맥도쉼터, 작지쉼터, 염막쉼터 또 간이의자 등이 있어 쉬어가기 좋다,
다만 화장실은 맥도생태공원과 하구둑 입구에만 있어 조금 불편.
가운데는 인도, 양쪽 옆은 자전거 길.
강변 곳곳에 나물 캐는 이들이 보인다.
부산~ 김해경전철. 그 너머 멀리 백양산.
흰 벚꽃, 붉은 동백이 어울린다.
지나온 벚꽃 터널을 뒤돌아 보고, 벚꽃 길을 다 지나올 무렵 구름이 조금 걷힌다.
정면으로 승학산.
낙동강하구둑.
왠 사자상?? 호랑이는 어떨까?
을숙도 낙동강하구둑 전망대.
오~ 낙동강!
낙동강 전망대를 지나 하단역으로 ---.
강서낙동강변 벚꽃길 30리에 명지~하단역까지 약 4km를 더하면 오늘 걸은 거리는 약 16km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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