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17.03.24

어디 : 배산 숲길

 

           배산숲길을 한 바퀴 돌고 진달래능선을 따라 내려온다.

          진달래꽃이 활짝 피어있고, 꽃구경 나온 이들이 많다.

          진달래 명소는 아니지만 가까운 곳에서 참꽃을 여유롭게 감상한다.

          최소의 노력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으니 무엇을 더 바라랴.

 

 

 

동백꽃이 피고

 

 

벚꽃(우)이 피었다.

 

 

배산숲길 안내도. 푸른색 길을 따라 오른쪽으로 멍애정까지, 그리고  돌산 방향으로 ---.

 

 

발걸음도 가볍게, 나풀나풀---.

 

 

오름 길은 힘들어도 가야만 한다.

 

 

솔바람 맞으며 쉬어가는 여유.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같이/ 풀 아래 웃음짓는 샘물같이/ 내 마음 고요히 고운 봄길 위에/ 오늘 하루 하늘을 우러러고 싶다. --- 김영랑.

 

 

동백꽃 나무 사잇길. 꽃이 시원챦다.

 

 

넓은 벌 동쪽 끝으로 / 옛이야기 지즐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 --- 정지용. 

 

 

 

 

 

금련산 황령산 행경산(우).

 

 

진달래 능선.

 

 

왼쪽 백양산에서 오른쪽 금정산 상계봉. 백양산 앞쪽으로 화지산, 그 오른쪽으로 쇠미산.

 

 

바위 끝에 살아있는 소나무.

 

 

바위와 진달래꽃.

 

 

참꽃을 감상하는 상춘객들.

 

 

 

 

 

참꽃에 취한 듯 일어설 줄 모르는 나들이객.

 

 

 

 

 

두견주가 생각나는---.  요즘은 미세먼지 때문에 참꽃 맛도 볼 수 없는 세상.

 

 

 

 

 

 

 

 

왼쪽 상계봉에서 오른쪽으로 고당봉, 장군봉 그리고 멀리 천성산이 조망되고,  오른쪽 끝은 윤산.

아래쪽엔 혜원정사와 연산동 고분군.

 

연산동 고분군을 당겨본다.

 


하산 길에 만나는 작은 동굴 속의 불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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