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16.03.21
어디 : 배산 진달래
진달래꽃을 보러 가까운 배산으로 간다.
어릴 때 뒷동산에 올라 따 먹기도 했던 진달래꽃이다.
바위에 앉아 진달래꽃의 추억을 떠올린다.
그 때 그 시절, 그 풍경들이 눈앞에 그려진다.
☞ 배산의 진달래는 80%쯤 개화 상태, 2~3일 후면 만개할 듯.
연산배수지, 오른쪽 열린 문으로 들어가서,
운동기구 뒤쪽 산으로 가는 길. 동백은 떨어지고, 벚꽃은 피기 시작한다.
뒤돌아 보면 금련산(좌), 황령산, 행경산(우)
동백꽃이 뚝뚝 쩔어져 있는 멍애정으로 가는 길. 올해는 동백꽃 개체수가 지난 해 보다 적은 듯하다.
백산 너머 광안대교와 바다.
왼쪽 백양산에서 오른쪽 상계봉까지.
왼쪽 상계봉에서 오른쪽 철마산까지. 가운데쯤 금정산 고당봉이 보인다.
진달래 피었다.
이 꽃은 더 붉게 보인다.
왼쪽 바위에 진달래 한 송이.
진달래꽃으로 둘러쌓인 작은 무덤.
진달래를 다시 한번 더 드려다 보고 내려온다.
하산 길, 대나무숲 앞 백목련이
활짝 피었다. 봄 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