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14.11.15
어디 : 온달산성
김삿갓문학관 답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온달산성에 오르고 또 온달관광지를 둘러본다.
온달산성은 남한강을 굽어보는 요새지에 길이 683의 소규모 산성으로 삼국의 영토확장이 치열했던 시대에
고구려 온달장군이 신라군의 침입을 막기위해 쌓은 것으 로 전해온다.
특히 남서쪽은 문터의 형식과 동쪽문의 돌출부 등은 우리나라 고대성곽 에서 드물게 보이는 양식으로 평가되고 있다.
--온달산성 안내문에서--
온달관광지로 들어가면 왼쪽에 온달산성 가는 길이 보인다. 계단으로 올라간다. (왕복 1시간 정도 소요)
드라마세트장이 오른쪽에 보이고
산성가는 길은 잘 정비되어 있다.
뒤돌아 보면 남한강이 굽이돌고
사모정에 닿는다.
정자 내부에는 온달장군을 위한 진혼곡이 걸려있다.
"이제는 돌이로다. 아니 풀이로다. ---- ---- ---- 땅에는 이제 돌이로다. 풀이로다."
드뎌 산성입구에 도착하고
성 안으로 들어간다.
성은 납작한 돌로 촘촘히 높게 쌓았다.
성벽에 올라 내려다 본다.
"추락위험"
텅 빈 성터 안에서 잠시 앉아 온달과 평강의 이야기를 떠올리다가
성 밖으로 나와
성을 올려다 보고
서서히 고도를 낮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