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14.08.25

어디 : 교대사거리 중앙대로

  

         동래 내성지하도에서 교대사거리까지 도로 풍경은 마치 강을 보는 듯하다.

        중앙대로의 일부가 침수되고 부근 주택가 골목에도 물이 넘친다.  (오늘 금정구 지역은 강수량 242mm 라고 함) 

        게릴라성 호우로 온통 물난리이다.

        그러나 이 정도는 수해 축에도 끼지 못하는 듯하다.

 

 

 

내성교차로 방향. 내성교차로도 통제.

 

 

인도와 차도의 구분은 없고

 

 

온통 물바다, 흡사 파도가 치는 듯,

 

 

그래도 차들은 다닌다.

 

 

전철 아래 굴다리도 물에 잠길 듯하고, 

 

 

산업2호교에는 물이 넘친다.

 

 

산업2호교 난간 왼쪽은 원래 물길이고 오른쪽은 다리 위 인도이지만 구분이 안될 지경이다.

 

 

중앙대로는

 

 

물바다로 변하고

 

 

차들은 엉금엉금,

 

 

택시나 버스를 타려면 물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신호를 기다리며 물도로를 찍기도 하고---.

 

 

교대사거리는 온통 물이다.

 

 

교대역 5번 출구 앞. 물막이판을 누르고 당기고. 수로에 물막이판을 설치하듯 출구에도 물막이판을 끼울 수 있도록 미리 미리--

 

 

물막이판 안쪽에는 모래주머니를 쌓아두고 ---.

 

 

5번 출구 앞 도로. 키 작은 사람의 허리까지,

 

 

하교하는 학생의 허벅지까지 물이 넘실거리고,

 

 

주택가 골목에도

 

 

물이 올라오고, 

 

 

물이 넘쳐

 

 

주택 침수.

 

 

119긴급차량이 물에서 서서히 움직이는데 두사람이 뛰어 와서 "지하주차장에 물이 차고 사람이 갇혔다"고 긴급구조 요청---. 

 

 

119대원이 재빨리 뛰어내려 달려 간 지하주차장에는 이미 물이 가득 차고---, 사람은 흔적도 없다.  위험하다.

 

 

 그러다가 -----  어찌 어찌하여 119 대원이 사람을 구해 나왔다. 기적이다!   119대원의 활약에 박수 또 박수. 감사 또 감사!

 

 

 아직도 발은 물에 잠겨있고---,  곧 담요에 덮혀 건물 안으로 ---.

 

 

 상황 끝.  119차량은 긴급하게 출발~ . 지하주차장은 여전히 물이 가득하다.

 

 

어느 듯 비가 그치고, 멀리 금정봉 쪽은 하늘이 맑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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