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15.03.31
어디 : 온천천 벚꽃
어제 약 90%의 개화 정도인 온천천 벚꽃, 오늘은 어느 정도일까?
오후엔 비가 온다고 하니 오전에 다시 온천천으로 간다.
벚꽃은 거의 만개상태, 꽃잎이 한 두 개씩 바람에 날리고 있다.
다만 흐린 날씨라 화려한 벚꽃의 진면목을 볼 수 없다.
어제 보다는 꽃이 한결 더 핀 느낌이 든다. 다만 흐린 날씨로 화려한 벚꽃구경은 할 수 없다.
동백꽃이 벚꽃과 어울린다.
곳곳에 유치원생들이 소풍 나온 듯.
잉어들도 봄기운을 못이겨,
뭉쳤다
헤어졌다
물장구 치며
물길을 거슬러 올라간다, 물 반, 고기 반.
다리 아래 덜 깨끗한 물에서 노는 잉어들. 온천천 물이 훨씬 더 깨끗해 진다면---, 잉어들이 맑은 물 속에 헤엄치고 놀 수 있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