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13.05.23
어디 : 40계단문화관
40계단문화관광테마거리~ 40계단문화관~ 수미르공원~ 연안여객터미널6층 전망대.
부산시 중구 중앙동 역 부근에 있는 40계단은 1950년 한국전쟁 당시 피난 중 헤어진 가족들의 상봉 장소로 유명했으며,
바로 앞 부두에서 들어오는 구호물자를 내다 파는 장터로 피난살이의 애환을 상징하던 곳이다.
40계단문화관과 테마거리를 둘러보고 인근 바닷가에 있는 수미르공원을 지나
부산항연안여객터미널 6층 전망대에 올라 부산항을 내려다본다.
경상도아가씨 (1951년 박재홍이 부른 노래)
사십 계단 층층대에 앉아 우는 나그네
울지 말고 속 시원히 말 좀 하세요
피난살이 처량스레 동정하는 판자 집에
경상도 아가씨가 애처러워 묻는구나
그래도 대답 없이 슬피 우는 이북 고향 언제 가려나
고향길이 틀 때까지 국제시장 거리에
담배장수 하더라도 살아 보세요
정이 들면 부산항도 내가 살던 정든 산천
경상도 아가씨가 두 손목을 잡는구나
그래도 눈물만이 흘러젖는 이북 고향 언제 가려나
중앙동역 13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40계단 문화관광 테마거리.
아버지의 휴식- 힘든 노동에 지쳐 잠시 편안한 휴식을 취하는--. 벗기 좋고 신기 좋은 검정 고무신.
물동이 진 아이- 어린 나이에도 집안 일 도우며 착하게 자라던--.
40계단 문화관에서. 붕어빵 굽는 기계. 미국 국민이 기증한 것. 옥수수 가루. 국화표.
양철 물동이. 옹기 단지 또는 사구에 비하면 엄청 가벼운 물동이.
밀려드는 피난민 사진. 부산으로 몰려든 피난민은 2,173,226명이라고 쓰여있다. 전쟁 와중에 어떻게 정확하게 파악했을까???.
군용전화선을 이용한 시장바구니. 진로 삼학소주병. 검정 고무신 ---
40계단 층층대 사진. 오른쪽에 경상도 아가씨 노래가사가 보인다.
피난 중 노천교실에서의 수업.
추억의 책가방과 도시락 그리고 책들
닥종이 인형.
40계단 문화관에서 빌딩 사이로 보이는 부산항과 공사중인 북항대교.
40계단 입구. 오토바이가 떠나자 이어서 화물차가 들어와 계단 입구를 막아버린다. ㅠㅠ . 계단 중간에 아코디언을 켜는 사람.
계단 입구를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지정하여 관광객들이 40계단기념비를 볼 수 있으면---.
뻥튀기 아저씨. 뻥이요~ 소리가 들리는 듯, 아이들이 귀를 막고 있다.
인정사정 볼 것 없다.
40계단 안내문. ---40계단은 피난민들에게는 가장 친근한 장소였다. --- 1993년 8월 40계단 기념비를 세우고 ---.
어머니의 마음.
수미르공원. 수미르는 수(물)와 용을 뜻하는 순수 우리말 미르의 합성어라고---.
전망대에서 본 부산항과
영도 그리고 봉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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