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11.08.04
어디 : 밀양댐 생태공원, 양산 춘추공원
백운산에서 하산 후 용수골 계곡 반석에서 쉬는 중 멀리서 천둥소리 들려오고
먹구름이 몰려온다. 곧 소나기라도 내릴 듯한 기세에 서둘러 내려온다.
호박소계곡 주차장을 출발하여 도래재를 넘을 때 쯤 빗방울이 차장을 적시고,
밀양댐 생태공원에 닿았을 때는 푸른 하늘에 흰 구름 넘실댄다.
밀양댐 전망대~ 농암정~ 에덴벨리 스키장~ 양산천 구름다리~ 춘추공원에서
잠시 쉬었다가 부산으로 ---.
용수골에서 본 백운산 암릉
밀양댐 안내도
밀양댐 생태공원 조형물
부들
흰 구름
흰 구름은 댐 위에도 뭉게뭉게---.
밀양댐 전망대에서.
고개마루에는
수몰지역에 대한 망향비가 세워져 있고, 댐으로 수몰된 농암대를 읊은 점필재 김종직의 시가 새겨져 있다.
아홉구비 폭포마다 성난 우레 부딪치고 / 낙화는 가이없이 물결따라 쓸려가네
반생토록 몰랏어라 도원길이 어디멘지/ 오늘에야 만났거늘 조화옹이 시기하네
농암정
에덴벨리 스키장을 지나 신불공원묘원 부근에서 본 능걸산 기차바위
양산천 구름다리. 전시행정의 표본이라고 회자되기도 하는---.
춘추공원 현충탑으로 오르는 245계단.
금정산이 보인다. 왼쪽으로 부터 계명봉, 장군봉, 고당봉
삼조의열 만년춘추.
이원수 노래비. 이원수는 양산 북정리에서 태어났다고 함.
나의 살던 고향은 꽃 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진달래/ 울긋불긋 꽃대궐 차린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꽃동네 새동네 나의 옛고향/ 파란 들 남쪽에서 바람이 불면/ 냇가의 수양버들 춤추는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