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10.10.07
어디 : 천성산 화엄늪
홍룡사~ 화엄늪~ 은수고개~ 철쭉제단~ 평산리 코스.
화엄늪 억새는 활짝 피고 파란 하늘에 흰 구름 두둥실 흐른다.
바람 부는 억새밭 속으로 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억새산행은 단풍산행과 더불어 가을 산행의 백미이지 싶다.
아름다운 홍룡폭포인데 오늘은 수량이 적어 아쉬움 조금 남기고,
다시 홍룡사로 내려와서 절마당을 지나 화엄늪으로 오른다.
약 1시간 20분쯤 걸어 화엄늪에 닿고, 억새밭 끝으로 천성산 1봉.
화엄늪 감시초소. 화엄늪은 봄에는 철쭉, 가을엔 억새가 한경치 하는 곳,,,
억새가 활짝 피어 바람에 눕는다.
억새밭 너머 천성산 공룡능선은 구름 그늘에 가리우고, 그 너머 정족산
하늘엔 흰구름 두둥실 흐르고 화엄늪엔 억새가 활짝.
억새밭 사이길로 산객들이 줄을 잇는다.
흰 구름 아래 영축산능선 뒤로 재약산과 향로봉이 고개를 내밀고
키 작은 억새들이 산능선을 메우고
키 큰 억새는 자태를 뽑내는 듯 ---,
장흥저수지 옆으로 경부고속철이 지나가고, 멀리 달음산(좌)에서 장산(우)까지.
장산(좌)에서 금정산(우)까지, 오른쪽 위는 천성산. 장산 오른쪽으로 광안대교가 보이기도 하지만 똑딱이로는---.
멀리 울산시가지도 한 눈에 들어오고,
영축산(좌) 신불산 가지산 고헌산 등 영알이 흰 구름 아래 펼쳐진다.
천성산 2봉
철쭉제단을 지나 평산리로 하산하면서 뒤돌아 본 암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