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10.04.20
어디 : 온천천 시민공원
지난밤에 비가 내리고 오늘 오전까지 잔뜩 흐린 날씨,
오후에 잠시 맑아지는 듯하여 온천천으로 간다.
세병교에서 안락교까지 가고 오는 산책길이다.
온천천의 벚꽃은 거의 다 떨어지고 다른 봄꽃들이 활짝 피고 있다.
온천천에는 영산홍이 피고
유채꽃도 피고
들꽃도 피고 ---,
벚꽃은 지고---.
황매화와 비슷하지만---.
라일락인 듯하고
멀리 장산 왼쪽으로 흰구름 흘러가는데
온천천 산책길은 끝,
되돌아서 동래쪽의 길을 따라
꽃구경하며 ---,
전철역 벽화가 쇠난간에 반사되고
동백꽃은 뚝뚝
화단의 새단풍잎이 고운데
모란(목단)이 피기까지는---
목단꽃 향기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