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09.07.10

어디 : 얼음골, 호박소

 

         밀양 얼음골과 시례 호박소를 둘러본 후에

       오천평반석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백운산에 오를 생각을 했지만

       물 좋고 반석 좋은 오천평반석에 홀려

       백운산 등산은 다음으로 미룬다.

 

         어제까지 내린 많은 비로 계곡물은 넘치고 물소리 웅장하다.

       오늘 구름 조금 낀 날씨이지만 푸른 산 맑은 물에 심신을 맡기니

       부러울 것 없다. 자족(自足)이다.

 

 

 얼음골로 오르면서 뒤돌아 본 백운산. 바위들이 마치 흰구름처럼 보인다고 백운산이라 부른다는---.

 

 

 얼음골 가마불폭포 아래 작은 폭포

 

 

 숫가마폭포를 지나 암가마불폭포 앞에 닿는다. 폭포가 너무 길고 깊어 다 담을 수가 없다.

 

 

 얼음골 입구 천황사의 석불좌상(보물 1213호) 11마리의 사자대좌 위에 모셔져 있다.  

 

 

 얼음골 맑은 물이 시원하게 보이고

 

 

 오천평반석이 있는 쇠점골 입구 

 

 

 오천평반석 부근 평평한 바위 위에 자리하여

 

 

 계곡 따라 오르내리며 유유자적 시간을 보낸다.

 

 

 

 

 

 

 

 

 

 

 

 

 

 

 

 

 

 

 

 

 

 

 

 

 

 

 

 

 

 

 

 

호박소. 호박소란 이름은 폭포수가 떨어져 움푹 패인 모양이 방앗간에서 쓰는 절구의 일종인 호박(확)처럼 생겼다고 붙여진 것이라고 하며, 조선시대엔 기우제를 지낸 장소라고한다. 명주실 한 타래를 풀어 넣어도 끝에 닿지 않으며 용이 살았다는 전설도 전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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