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09.05.09

어디 : 황매산~ 모산재

 

         영암사지에서 출발하여 황포돗대바위~ 모산재~ 배틀봉~ 영화주제공원에서

        모산재로 되돌아와서 순결바위~ 영암사로 원점회귀 산행을 생각했지만

        차가 밀려 영암사 주차장까지 진입하지 못하고 대기마을 부근에서 하차하여

        천황재~ 철쭉군락지~ 초소전망대~ 철쭉제단~ 모산재~ 영암사지로 내려온다.

 

         배틀봉 부근의 철쭉은 한방중이고, 옛 철쭉제단 부근의 꽃잎은 시들고 있다.

        황매산 철쭉밭에는 탐방객들이 넘치고, 꽃 반, 사람 반이라는 말도 들린다.

        전국 최고의 철쭉 명소의 하나인 황매산 철쭉에 흠뻑 취하고,

        순결바위능선으로 내려오는 암릉 길에서도 눈이 바쁘다. 즐산이다.

 

 

 

  합천군 가회면 오도리 한골마을 이팝나무(보호수). 수령 약 400년, 황매산 철쭉이 만개할 때 이 이팝꽃도 활짝 핀다고 하는군요.

 

 

  황매산 철쭉에 흠뻑 취하고

 

 

 모산재에 도착하여 순결바위능선길을 따른다.  

 

 

 건너편 황포돗대바위와 철계단엔 산객들 줄을 잇는다.

 

 

 영암사터가 훤히 내려다 보이고 그 옆에는 극락보전.  황매산 쉼터로 이어지는 도로는 주차장인양 차들이 길게 늘어서 있고---. 

 

 

 순결바위능선의

 

 

 잘 생긴 바위들이 암릉산행의 재미를 더해준다.

 

 

 

 

 

 

 

 

 

 

 

 

 

 

 

 

 

 

 

 

 

 

 

 

 

 

 

 

 

 국사당. 이성계가 기도를 했다는 제단.

 

 

 복원된 영암사지 축대가 웅장하다. 영암사는 통일신라시대에 창건, 지금은 폐사됨.

영암사지(사적 제131호)는 일급 문화유산 답사지로 알려져 있지만 산객들의 관심은 덜하다.

 

 

 영암사지 쌍사자석등(보물 353호)와 삼층석탑(보물480호).

국내에 현존하는 쌍자자석등은 법주사 쌍사자석등(국보 제5호), 중흥사터 쌍사자석등(국보 제103호), 영암사지 쌍사자석등 3개라고 함.

 

 

 영암사지 서금당터의 귀부(보물 489호)

 

 

 

신라 서라벌에서 멀고 먼 시골인 이곳에 웅장한 규모의 사찰이 왜 들어섰으며,

이런 큰 절에 관한 기록이 남아있지 않은 상태로 철저히 폐사되었는지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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