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08.02.09
어디 : 장군봉 의상봉
산행 들머리 병산마을에 도착할 때 펄펄 내리든 눈은 장군바위를 지나고
능선에 오를 무렵 어느새 그치고 하늘이 파랗게 들어나기 시작한다. 앗싸!
눈이 붙은 미끄러운 암릉을 넘어 장군봉에 오르거나 왼쪽으로 우회하기도 하여
A팀은 큰 바리봉(의상봉)으로 가고, B팀은 작은 바리봉으로 내려선다.
보해산 금귀봉 수도산 가야산 비계산 오두산 미녀봉 등등 주변 산들에 눈길 건네며
앞으로 보고 뒤 돌아 보고 좌로 보고 우로 보고, 보고 또 본다.
빼어난 산세, 아름다운 풍광은 넘쳐나는데 시간이 아쉽다.
달리기만하면 신인이고 천천히 걸으면 신선이 되는 별유산(우두산) 산길이다.
멋진 산행코스에 날씨까지 거들어 주고
산행을 마치면 맛있는 떡국과 하산주가 있으니 더 바랄 것 없는데
귀가 중 회장님은 부곡원탕을 쏜다.
무자년 설날 후 첫 산행은 만점산행+이다.
장군바위(좌)
장군봉. 오른쪽 멀리 비계산
건너편에 금귀봉과 보해산
장군봉
작은 바리봉
당겨 본 의상봉(큰바리봉)
가운데 장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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