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08.01.15
어디 : 웅석봉
산꼭대기가 곰을 닮아 웅석봉이라 부른다는데 어디서 봐야 곰의 모습으로 보이는지
알 수가 없고, 전설처럼 곰이 바위에서 떨어져 죽었는지 곰은 보이지 않지만 정상엔
곰이 그려져 있는 표지석이 세워져있다. 이 정상석이 바로 웅석(熊石=곰돌),
청계고개에서 시작하여 웅석봉에 오르고 달뜨기능선을 따라 내려와 민족다물학교
평생교육원 주차장에서 산행을 마친다. 하산 후 잠시 짬을 내어 가까운 단속사터와
그 옆에 있는 정당매를 둘러본다. 산행 시간은 5시간 반 쯤.
진양호 너머 멀리 와룡산
웅석봉(뒤쪽)
달뜨기능선
둔철산 정수산 멀리 황매산
당겨 본 황매산
바위 틈새의 작은 고사목
능선의 왼쪽은 경호강 오른쪽 임도 아래로 청계저수지
곰이 그려진 웅석봉 정상석
웅석봉에서 본 천왕봉, 앞쪽 밤머리재로 이어지는 능선
달뜨기능선에서 본 지리산 천왕봉. 남부능선 황금능선도 어림된다.
가운데 잘록한 부분 밤머리재, 그너머로 왕산 필봉
민족다물학교 앞 '청계소도 선무대'라 새겨져 있고
천년고찰 단속사지 입구에는 '꽃은 조연의 돌에 떨어지고 옛 단속사 축대엔 봄이 깊었구나.
이별하든 때 잘 기억해 두게나 정당매 푸른 열매 맺을 때'라는 남명 선생의 시가 새겨져 있다.
단속사지 당간지주
단속사지 동서삼층석탑(보물 72호,73호) 문화재 보존 대책이 필요할 듯---,
정당매: 고려말 정당문학을 지낸 통정공(회백)이 단속사에서 공부할 때 심은 매화나무,
꽃이 필동 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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